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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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에 다큰 아들과 같이 살면 트러블 없나요?
1. dlfjs
'22.8.1 10:48 PM (180.69.xxx.74)우린 대학가며 그렇게 변하더라고요
취업하면 내보내려고요2. 누구나
'22.8.1 10:50 PM (125.240.xxx.204)누구나 간섭은 싫지 않나요?
3. ...
'22.8.1 10:51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장성한 자식 게다가 스스로 공부 잘 해서 전문직 된 아들에게 엄마가 뭘 더 간섭하겠다는 건지...
엄마가 그 업계의 선배면 모를까4. 그게정상
'22.8.1 10:51 PM (218.37.xxx.36) - 삭제된댓글안그러면 그 아들 문제있는거죠
엄마 치마폭에 싸여 엄마말에 순종하며 사는 자식이길 바라세요?5. .....
'22.8.1 10:52 PM (119.149.xxx.248)이거야 말로 사람나름이더라구요 딸보다 더 살가운 아들도 있고 남보다 못한 아들도 있고 다 그런거죠
6. 당연하죠
'22.8.1 10:52 PM (1.235.xxx.169)다 커서 직업까지 있는 장성한 성인이
엄마 간섭을 싫어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7. 원래
'22.8.1 10:53 PM (88.65.xxx.62)대학가면 독립하는 수순으로 가는게 제일 낫죠.
8. ..
'22.8.1 10:53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집안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아드님과 어릴때부터
상호존중이 바탕이 된
잔소리가 아닌 대화를 하셨다면
(공통의 관심사 : 정치, 경제, 역사, 예술...)
크게 부딪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잔소리와 대화는 다릅니다.9. ㅇㅇ
'22.8.1 10:5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부러운 자식이네요. 감사할거같네요. 잘 자라줘서
10. 애들따라
'22.8.1 10:56 PM (14.32.xxx.215)달라요
저희는 딸이 좀 그러고 아들은 부엌일 다 도와주고
요리를 백종원급으로 해요 ㅎㅎ11. 취업한
'22.8.1 11:03 PM (211.211.xxx.184)아들과 같이사는데 본인은 독립 안한답니다.
당연히 부딪히는일 없구요.
저나 남편이나 아이에게 1도 간섭안합니다.
연봉이 굉장히 높은데 어디 투자하는지 저축하는지 얼마나 모았는지도 물어본적 없고
아이가 도움을 청하면 부모로서 의견 정도는 말해줍니다12. ,,
'22.8.1 11:05 PM (110.14.xxx.13)개인 성향인거 같아요, 어느 순간 부모 터치가 필요없다고 느끼는 걸 대놓고 하냐 순응하냐 그 차이 아닐까요
13. 저희 애는
'22.8.1 11:05 PM (58.239.xxx.59)집만 구해주면 나가서 혼자살고 싶다고 해요 제가 잔소리하는거 간섭하는거 듣기싫다고 ㅠㅠ
군대 다녀온 대학생이예요 무슨 말만하면 저보고 답답하다고 엄마는 말이 많다고...
돈만 있으면 집구해서 저도 내보내고 싶어요14. 친정
'22.8.1 11:08 PM (211.207.xxx.10)은 남동생이 40살에 분가했어요
결혼하면서
울 엄마 넘 스트레스였다고 ㅋ
제 동서 조카 멀지도 않는데도
독립해서 나갔다고
울 윗동서 딸도 나가서 사는데
넘 편하다 합니다15. ..
'22.8.1 11:24 PM (218.50.xxx.219)저희 아들은 이직한 직장 때문에 주중에는
지방 회사 근처에서 지내지
금요일이 되면 쪼르르 서울집에 와서
일요일 밤늦게 가요.
물론 약속이 있어 주말에 나가기도 하지만요.
같이 살때도 부딪친적 없어요.
아마 직장만 안 멀면 분가 안하고 집에서 같이 살았을거에요.
저희 조카도 집에서 직장 다니는데 언니와 전혀 부딪치지 않아요.16. 아주 똑 같아요
'22.8.1 11:29 PM (174.204.xxx.99)크면서는 밥만 먹여주면 다 알아서하는 순한 아이였고요
대학 가면서는 자기 주장 생각 강하고
말이라도 저에게 자기 생각을 져주는 일이없어요
본인 일에 간섭하는것 아주 싫어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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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들 얘긴줄 알았어요.
진짜 똑 같아요.
지금 저희도 따로 사는데
가끔 집에 방문해도 하루이틀 지나면 바로 부딪혀요.
아마도 자랄때 엄마한테 눌려서 컷다고 생각하고
그때 못한 반항을 하는건가?? 하고
저는 제자신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집히는건 모두 반성하고 또 아들한테 사과도 해 보고
더 잘해주고 더 참고 하는데요..
그래도 도저히 애는 계속 예민해서
별말도 다 짜증내고 하지말라 가르치고 등등해서요
더 이상 참지못할 만큼의 상황이 오면
자식이라도 제 마음의 문이 닫히더라고요.
지 혼자 큰 줄 알고 자기 잘 났다고 하는대
그래 그래라
너 잘난게 낫지
내가 이 나이에 자식 잘난척 보며 참는게 낫다..
하면서 수행자의 마음으로 삽니다.
사랑하는 여자 만나 결혼해서 살면 좋아질지....17. ㅇㅇ
'22.8.1 11:35 PM (121.190.xxx.131)작은것 하나라도 간섭하거나 잔소리 하시면 안돼요ㅠ
저도 삼십대 중반 딸과 같이 있는데
어느 순간 .
아. 우리 사이가 나빠지지 않을려면 어느 것 하나라도 아이 듣기 싫은 소리하면 안되겠구나 그런 자각이 딱 오더라구요
취직 잘해서 지 앞가림 잘하고 사는데 잔소리할게 뭐있겟나 싶었어요
우리 딸도 방 청소 안하고 지 혼자 쓰는 욕실 청소안합니다.
밤늦게 오면서도 전화도 안해서 걱정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전화없어서 걱정했다 그말 한마디만 합니다.
저는 제가 옳다는 생각을 많이 내려놓았어요18. 양육의 목표는
'22.8.1 11:57 PM (115.21.xxx.164)독립이에요자녀분 잘 키우셨어요 같이 살면 안되죠 전화통화 가끔하고 특별한 날이나 봐야 사이 좋아요
19. 휴
'22.8.2 12:00 AM (218.155.xxx.132) - 삭제된댓글제 남편과 시어머니를 보는 듯 해요.
제 남편은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완벽주의 성향이예요.
사람이 뭐 하나 확실하지 않으면 안되는 성격이요.
남편이 뭘 사거나 계약할 때면
그 분야 전문가들보다 더 잘 알 정도로
공부하고 찾아보는 사람인데
어머님하고 이틀만 같이 있으면 싸워요.
이유는 어머님의 잔소리요.
마흔 중반인 아들한테 어찌나 잔소리가 심한지..
다 못미더우신거죠.
열살 아들 키우는 전 어머님이 이해가 안되요…20. 원글
'22.8.2 12:10 AM (198.2.xxx.47)사소한 잔소리도 말아야겠지만
사소한 것도 알았다 하고 넘어가지 않으니
얄밉고 속이 상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원하는데로 하지 않으니
화가 났던것 같아요..
자식은 자식이 원하는 방식이 있는거겠죠
그저 어디서든 성실하게 건강하게 잘 지내면 된거죠
뭘더 바라겠어요21. 대부분
'22.8.2 12:14 AM (149.248.xxx.66) - 삭제된댓글그런가봐요. 저희 애들도 순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듯한데 어릴 때는 정말 알 잘듣고 착하고
명문대들 나오고 좋은 직장들 들어갔어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자신들 걱정해서 하는 소리도
듣기 싫어해요. 자기들이 알아서 할텐데
엄마는 너무 간섭이 심하다구요. ㅠㅠ
더욱이 독립들 해서 살더니 더 그래요.
저도 처음에는 상처가 됐는데 생각해보니
저 자신도 부모한테 간섭받는 거 끔찍히 싫어했어요.
내가 알아서 더 잘할건데 엄마가 왜 간섭이지 싶은
마음이 저도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 애들은 저보다 더 잘하는 아이들이니
안그러겠나 싶네요.
어릴 때 참고 따라준 것만도 다행이다 싶어요.
이제는 아이들 의견을 따르고 참견을 줄이고 있어요.
본인들도 본인들 살고싶은 대로 살아야죠.22. 대부분
'22.8.2 12:15 AM (149.248.xxx.66)그런가봐요. 저희 애들도 순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듯한데 어릴 때는 정말 말 잘듣고 착하고
명문대들 나오고 좋은 직장들 들어갔어요.
그런데 이제는 제가 자신들 걱정해서 하는 소리도
듣기 싫어해요. 자기들이 알아서 할텐데
엄마는 너무 간섭이 심하다구요. ㅠㅠ
더욱이 독립들 해서 살더니 더 그래요.
저도 처음에는 상처가 됐는데 생각해보니
저 자신도 부모한테 간섭받는 거 끔찍히 싫어했어요.
내가 알아서 더 잘할건데 엄마가 왜 간섭이지 싶은
마음이 저도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 애들은 저보다 더 잘하는 아이들이니
안그러겠나 싶네요.
어릴 때 참고 따라준 것만도 다행이다 싶어요.
이제는 아이들 의견을 따르고 참견을 줄이고 있어요.
본인들도 본인들 살고싶은 대로 살아야죠.23. …
'22.8.2 12:18 AM (137.220.xxx.53)당연 하지 않을까요?
성인이면 독립 하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됩니다24. ㅇㅇ
'22.8.2 1:27 A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자식이 장성해서 어른이 되면
그때부터는 부모가 자식을 이끌어가려는 자세를 버리고
응원하는 팬의 태세로 바꿔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25. ㅇㅇ
'22.8.2 1:28 AM (69.243.xxx.152)자식이 장성해서 어른이 되면
그때부터는 부모가 자식을 이끌어가려는 자세를 버리고
응원하는 팬의 태세로 바꿔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26. 아들이든
'22.8.2 3:36 AM (172.56.xxx.136) - 삭제된댓글딸이든 간섭을 좋아할 사람은 없지 싶어요.
저희 딸도 독립해서 사는 걸 선호하고 저도 그게 편해요. 말씀대로 서로 조금 더 조심하지 싶구요.27. …
'22.8.2 4:28 AM (58.230.xxx.134)성장기에 원글님 말씀을 잘 들었던 건 원글님 의견이 우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대학 가서는 아드님 생각이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된 거죠.
말을 안듣는 게 아니라 예전에는 의견이 잘 맞았다. 지금은 의견이 안맞는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더 맞을 거에요.
장성한 자녀들이라도 부모님의 말씀이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잘 듣겠죠. 그런데 그러기가 쉽지 않지요.28. 저희는
'22.8.2 7:14 AM (41.73.xxx.76) - 삭제된댓글대학 보냄과 동시에 둘 다 내 보냈어요
이제 서로 불편해서 같이 못살아요
같이 살면 아무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잔소리 할 일만 있고 사이만 나빠지죠
남편도 애들 맘에 안다는 모습 보고 열전도 싶지 않다고 같이 못산다 선언
사실 저도 남편과 둘이 오붓이 사는게 편하고 애들 가끔 보고 애틋한게 더 낫네요
남편은 나를 돕고 맞춰주는데 자식은 내가 맞추 줘야하는 존재
신혼 기분으로 오롯이 둘을 위해 사는 시간이 저도 좋아요29. 저희도
'22.8.2 7:16 AM (41.73.xxx.76)대학 보냄과 동시에 둘 다 내 보냈어요
이제 서로 불편해서 같이 못살아요
같이 살면 아무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잔소리 할 일만 있고 사이만 나빠지죠
남편도 애들 맘에 안드는 모습 보고 열 받고 싶지 않다고 같이 못산다 선언
사실 저도 남편과 둘이 오붓이 사는게 편하고 애들 가끔 보고 애틋한게 더 낫네요
남편은 나를 돕고 맞춰주는데 자식은 내가 맞추 줘야하는 존재
신혼 기분으로 오롯이 둘을 위해 사는 시간이 저도 좋아요
애들도 어쩌다 방문하고 만나니 더 예의차리고 스스로 해결하며 사니 많은 걸 배운다고 하더군요 끼고 사는게 꼭 가족이라고 할 순 없다고 봅니다 요즘 세상은
자식도 나랑 맞는 자식이 있고 힘든 자식이 있죠
나랑 안 맞는건 피하는게 상책30. 아이들도
'22.8.2 8:57 AM (106.246.xxx.196)크면 집안에 대장을 하고 싶어합니다.
특히 아들들은 더 하죠.
집안에 대장이 지금 누구인가요 ?
대장이 대장같이 안보이는 거죠. 지금.
그래서 본인이 대장노릇 하려는 거에요.
얼릉 내보내세요 ㅎ
아니면 대장 밑으로 들어가시던가요 .31. 같은 경우인데
'22.8.2 9:06 AM (218.145.xxx.232)58님의 댓글덕에 이해되네요. 그런거 같습니다.
32. ...
'22.8.2 10:08 AM (1.242.xxx.61) - 삭제된댓글그렇더라구요
간섭싫어하고 모든거 다 알고있다라는 방식이어서 소통 공감이 안되기도하고
거기가 사춘기가 늦게오면 더 그렇구요
아들도 졸업하고 전문직 준비한다고 해서 스트레스 엄청 주더니 바로합격해 방얻어주니 아팠던 몸이 괜찮고 살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