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기가 싫어서 죽는 고딩자식요
다른 길을 찾으라 해도 그것도 싫고 취업교육도 싫고요.
아무리 윈터스쿨이니 다 보내놔도 그냥 문제 안풀고 버티네요.
학원보내놔도 멍때리며 버티고 숙제 하나도 안해가요.
그래서 아무 학원 안 다니고 그냥 집에 있는데요.
열시반에 깨워서 수학문제풀라고 억지로 잡아놨는데
지금까지 버티면서 쎈수학 10문제풀었어요.
10개는 다 맞췄으니 몰라서 못풀어서 저러는 것도 아니예요.
adhd검사도 했는데 그것도 아니였어요.
진짜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지 미칠거 같아요.
이렇게 하루에 10문제라도 풀려야 하는건지
그냥 알바라도 하던지 편하게 놀고 먹을 생각만 해요.
1. 알바
'22.7.28 1:10 PM (223.39.xxx.214)시켜요.세상경험..
2. 음ㅂ
'22.7.28 1:14 PM (210.217.xxx.103)그럼 머리 나쁜 것도 아닌데 그냥 좀 두고보면 고3에 정신차리고 공부하고 본인 기준에 못 미치면 알아서 재수 잘 할텐데
3. ᆢ
'22.7.28 1:14 PM (58.231.xxx.119)공부에 적성이 아니라 그럴지도
다른 적성 찿을때까지 기다려 주세요4. 그냥
'22.7.28 1:16 PM (39.7.xxx.109)부모 속은 썩어 문드러져도 믿고 기다려 보세요.
결국은 부모자식간에도 관계인거 같아요.5. 그냥
'22.7.28 1:17 PM (1.227.xxx.55)좀 기다려주세요.
재수할 때 정신 차려서 의대 간 아들 있어요.6. ㅁㅁ
'22.7.28 1:19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말이 엄마치곤 너무 극단적이네요 ㅠㅠ
뭔가 타고난게 있을텐데요
집안에 수재도 둔재도 다 존재인데
둔재인줄 알았던아이도 본인과 맞는일 만나니
억대연봉자 저리가라 위치만들며 삽니다
그냥 그 학원비모아둿다가 녀석이 뭔가 하고싶다할때 밀어주세요7. ....
'22.7.28 1:29 PM (221.157.xxx.127)친구딸 공부손놓고 꼴찌 학교도 지각밥먹듯 고3때 직업반갔으나 그것도 대충대충 자격증도 못따고 수업일수 겨우맞춰 졸업 이후3년간 백수생활에 가끔 알바(피씨방 등등) ..그와중에 쌍수시켜주고 옷사주고 속에불이남.. 근데 어느날 자격증따겠다고 미용학원다니더니 외모가 그나마 키도크고 피부좋으니 피부과 피부관리사로 취업되더니 거기서 인정받고 착실하게 일잘하고 다닌다고..
8. 헐
'22.7.28 1:29 PM (125.190.xxx.212)첫 줄 읽고 깜짝 놀랐어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9. 나중에
'22.7.28 1:33 PM (124.49.xxx.188)잘될거에요...초년에 잘되도 나중에 그냥 그냥 사는사람이 대부분이에요
10. 제 아이도
'22.7.28 1:33 PM (125.240.xxx.204)제 아이도 비슷.
일단 아무 말 안하려고요.11. 그래도사랑주세요
'22.7.28 1:36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도 시험때 게임하는데 그냥 지켜만봅니다.
일찍 자라고만 해요.12. ㅇㄷㅁ
'22.7.28 1:46 PM (210.178.xxx.223)그냥 시키지 마세요. 진심.
진짜 공부할 애는 다시 한다고 합니다
남자애들은 뒤에서 쫓으면 손놓는 경우 있어요
제아들도 비슷했어요
지금 재수 하지만 재수 하면서 이렇게도 바뀔수 있나
할정도로 바뀌네요13. less
'22.7.28 1:58 PM (182.217.xxx.206)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없는걸 억지로 시키면 합니까??
좋아하는게 뭔지 찾는게 먼저 이고. 기다려주세요..14. ...
'22.7.28 2:06 PM (218.49.xxx.92)아무리 그래도 말씀이... 자기 생긴대로 살도록 격려해주세요 나중에 자기 길 찾을 수도 있어요
15. 그래도
'22.7.28 2:06 PM (210.100.xxx.239)열문제라도 시키시고
단어 열개라도 외우게 시키세요16. ..
'22.7.28 2:52 PM (106.101.xxx.6) - 삭제된댓글입 조심하세요 어머니!
아무리 그래도 자식한테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니.17. 말넘심
'22.7.28 2:56 PM (61.254.xxx.88)얼마나 화가나시면 ㅠ
18. 복뎅이아가
'22.7.28 3:11 PM (14.39.xxx.99)뭐든 재능이 있겠지요. ㅠ 전 고1인데 그나마 다니던 수학학원도 그만두게 했어요. 억지로 자리만 채우고 있으면 뭐하나 싶어서요.
저는 아이와의 관계를 선택했어요. 그나마 괜찮은 관계마저 흔들리면 이도저도 안될거 같아서요.19. 디
'22.7.28 4:42 PM (112.148.xxx.25)엄마가 좀 심하네요
20. 살아보니 공부가
'22.7.28 6:03 PM (61.84.xxx.71)다가 아니예요
21. 원글
'22.7.28 6:29 PM (223.62.xxx.182)공부싫어하는 거 같아서 실업계 진학도 권유했었고 지금도 취업자격증따란 얘기도 했어요. 사람이면 뭐라도 해야죠. 평생 놀고 먹으면 누가 돈대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