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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 칭찬 잘하고 치켜세워주던 나.

ㅇㅇ 조회수 : 5,327
작성일 : 2021-09-25 15:06:16
내가 더 상황이 안좋아도
늘 상대방 치켜세우고 위로해주고
그런 대화패턴이었는데


그렇게 살아보니
난 없어지고 상대는 별것없이 잘난체하고.
비슷하게 존중하는게 아니고


전 그냥 늘 그래야하는 사람 취급 받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남칭찬 안해요.
남의 자존감 올려주고
그들은 날 무시하더라고요.

지난 젊음이 아깝네요...
IP : 223.38.xxx.15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칭찬도
    '21.9.25 3:07 PM (110.70.xxx.54) - 삭제된댓글

    진심이 안 담기면
    상대도 압니다

    그래서 말로 덕 쌓는 것도 어려워요

  • 2. 으싸쌰
    '21.9.25 3:08 PM (218.55.xxx.109)

    늘 치찬만 하는 사람의 말은 신뢰가 안가요

  • 3. 구분해야 함
    '21.9.25 3:09 PM (110.70.xxx.54) - 삭제된댓글

    입에 발린 말이 칭찬은 아니죠

  • 4. 빈말이던 아니던
    '21.9.25 3:13 PM (223.38.xxx.157)

    후벼파고 남욕만 하는 사람들이 넘 많던데요 립서비스라도 전 듣고싶네요.

  • 5. 저도
    '21.9.25 3:16 PM (61.76.xxx.4)

    원글님 무슨말 인지 알 것 같아요
    물론 칭찬을 해줄때는 포인트를 찝어서 사실 그대로를 해주는데
    상대방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그래도 본인들은 그 칭찬을 할 줄 모르데요 남을 인정하는게 그리 쉬운게 아닌가봅니다
    원글님... 이제 깨달았으니 줄이면 됩니다 굳이 칭찬해 마지 않는일
    에는 기꺼이 함박웃음을 보여주세요

  • 6. ..
    '21.9.25 3:18 PM (58.143.xxx.195)

    남을 칭찬해 준것도 일종의 평가
    가령 천사라는 표현도 꼬리표라네요
    판단이죠 당신은 참 친절한 사람이야 람 표현도
    우린 그렇게 배워왔지만
    친절하다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란 표현도 내포되어있데요

    그리고 여럿있는데 한사람만 칭찬해도 역효과가
    나타난데서 말꺼내기전 칭찬이나 판단의 말은아닌지
    살피게되요

    비폭력대화 유투브로 강의 들어보시면
    살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 판단의 말로
    언어폭력이나 다른사람이나 가정에서 깍아내리거나
    은근 판단의언어를 섞었나 그러기 쉽지않지만
    다른사람에게 상처가 될수있는
    판단의 언어들에 대해 살피며 살아야겠다

    내가 살면서 받은 다른사람의 판단의 언어로 인해
    얼마나 상처받고 힘들었나 생각하면
    나스스로라도 판단이란 언어를 제거하는
    연습을 해보자 쉽지는 않지만 각오해요

  • 7. 그러게요
    '21.9.25 3:18 PM (223.38.xxx.157)

    제 자존감이 높을때 칭찬이 많이 나오던데요. 늙어가고 초라해지니 덕담도 안나오게 되나봐요.
    진짜 곳간에서 인심나오나 봅니다. ㅎㅎ
    내 자존감 남들에게 퍼주다가
    정신차렸네요.

  • 8. 주위에 님같은
    '21.9.25 3:26 PM (112.167.xxx.92)

    사람 있음 같이 서로 립서비스라도 하메 시름을 잠시 잊겠구만 님 같은 사람 굉장이 드물다는거
    여편네들 나이불문 시기 질투 남 잘되는 꼴 못봐줘 배앓이 틀어져가지고 그게 상판에 다 여실히 나와있거든요 심술보가 덕지덕지~ 피곤해 말 섞겠나요

  • 9. ㅇㅇ
    '21.9.25 3:27 PM (110.11.xxx.242)

    칭찬에도 종류가 있더라구요

    평가같은 칭찬
    영혼없는 칭찬
    존중해주는 칭찬

    존중하는 칭찬은
    내 자존감이 상하지 않습니다.

  • 10. 그러게요
    '21.9.25 3:28 PM (223.38.xxx.157)

    저같은 인간 드물더라고요..
    다들 지잘난척에 질투에 시기에
    잘되면 비꼬고
    안되면 무시하고 ㅎㅎ
    지겹네요 지겨워.

  • 11. 이상황에 딱인
    '21.9.25 3:28 PM (106.101.xxx.210)

    조언을 읽었어요.



    동네아저씨의칭찬,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칭찬.


    칭찬도 잘해야하지만
    칭찬이 값 있으려면 칭찬에 쏟는 에너지이상으로
    나부터 뛰어난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하는게 낫다.

  • 12. 여기도 보세요
    '21.9.25 3:32 PM (223.38.xxx.157)

    별거 아닌거로 가르치고
    잘났다고 너는 틀린거다.
    니가 이상한거다. ㅋㅋㅋ
    그냥 좋은게 좋은거로 대충 좀 살고싶네요.
    이글이 그렇게도 꼴보기 싫은겐지..
    숨통 막히네요
    대화하는데 뭐 뛰어난 사람부터 되야하는 대단한 세상인겐지...

    그냥 심심풀이 킬러 수다떠는건데요..
    ㅎㅎㅎ

  • 13. 그냥
    '21.9.25 3:34 PM (223.38.xxx.157)

    서로 어차피 하는 대화
    깊은대화도 아니고 기분좋자고 하는건데
    따지고 시비걸고 ㅎㅎ
    지가 잘났다고 들..
    거기서 거기인데...

  • 14. ㅇㅇ
    '21.9.25 3:36 PM (106.101.xxx.210)

    저는 그때 그 조언이 너무
    뼈저리게 도움되서
    쓴글이예요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해요.
    모든사람이 메시가 될순없지만,
    칭찬이외의 요소도 좌우한다는 얘기거든요.
    솔직히 사회는 정글이잖아요.
    받을 가치가 있는사람에게
    주는것도 중요하구요.

  • 15. 그냥
    '21.9.25 3:39 PM (223.38.xxx.157)

    가벼운 칭찬이예오.
    늘 칭찬만 하는것도 아니고..

    아 저랑 공감하는분만 댓글 다셨음해요.
    별것아닌데도 피곤합니다...ㅎㅎㅎ

  • 16. ㆍㆍㆍ
    '21.9.25 3:39 PM (59.9.xxx.69)

    칭찬해주고 치켜세워주면 기쁘게 받아들이면 되는데 꼭 지잘난줄 알고 상대를 까는 인간들이 대부분이에요. 나이드니 인간들 거기서 거기고 다들 이기적이라는게 보이고 대화자체도 기가 빨리는데 칭찬까지 하려니 너무 피곤해서 그냥 울 가족한테만 해줍니다.

  • 17. ㅇㅇ
    '21.9.25 3:46 PM (223.38.xxx.31)

    가벼운 칭찬인데

    님은 자존감을 퍼줬다고 쓰셨잖아요.

    정말 가벼운 칭찬이었다면 자존감을 퍼주지 않았겠죠.

  • 18. 맞아요
    '21.9.25 3:46 PM (116.37.xxx.13)

    원글의 마음 알것같아요.스스로 자존감이 높을때 칭찬이 나오는것도 저도 비슷하고요.
    사람들이 강한사람한테 약하고 약한사람한테 강한..그런거더라구요.
    남칭찬만하면 되려 우습게 보는

  • 19. oo
    '21.9.25 3:47 PM (121.178.xxx.126)

    원글님 말에 동감합니다.
    칭찬해주면 우월감 느끼고, 지가 대단해서 비위맟춰 주는줄 착각하는 사람들 있어요.
    함부로 칭찬하지 말아야 해요

  • 20. 칭찬싫어하는
    '21.9.25 3:57 P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근데 전 칭찬 잘한다는.. ㅋㅋ
    립서비스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남이 칭찬하면 듣기 싫어요

  • 21. 음..
    '21.9.25 3:57 PM (110.12.xxx.70)

    님 댓글 보니 평소에 기분 좋은 칭찬은 잘 안 하셨을거같아요
    칭찬이라고 다 좋은게 아니거든요..

  • 22. ..
    '21.9.25 4:09 PM (39.7.xxx.220)

    그냥 하는 칭찬만 열심히 하셨겠죠 나는 이렇게 칭찬 많이 해주는 좋은 사람을 꿈꾸면서.. 이제 본인한테나 집중 하시고 정말 칭찬하고 싶을 때 하세요

  • 23. ..
    '21.9.25 4:16 PM (211.36.xxx.39)

    와. 위에 메시 비유 정말.
    감사합니다. 배워가요.

  • 24. 점둘님~
    '21.9.25 4:21 PM (39.113.xxx.189)

    댓글 읽자마자
    비폭력 대화 유툽 검색해봤는데
    넘 많네요
    몇개먀
    추천해주세요~~

  • 25. 맞아요
    '21.9.25 5:12 P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나중엔 감정받이 돼요
    좋은소리 칭찬 등등 아무때나 하면 안돼요
    난 언제나 좋은소리만 하는 사람인줄 알고
    본인들 하소연용으로 날 쓰더라고요

  • 26. ..
    '21.9.25 5:42 PM (58.143.xxx.195)

    비퍽력대화 책을 쓴 로젠버그 박사
    1편- 14편 한글자막이라 불편했지만
    다른것들도 들어봤는데
    전 이 강의가 좋더리구요
    결론부분 참 어렵긴한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예가 많이나와
    이해가 갑니다
    자꾸 보고 되뇌어야 실천가능할거같아요

  • 27. 칭찬도
    '21.9.25 5:59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남한테 쓰고도 남을 만큼의 정신적 정서적 여유가 있을 때 하기 쉬워요.
    50 넘으셨다면,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입은 다물고 지갑을 열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 뿐이에요.
    이리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교훈 얻었으니 쿨하게 또 다른 길도 가보면 돼요.
    칭찬도 깊이 들여다 보면 우월감에서 나와요. 조심하시고요.

  • 28. 칭찬도
    '21.9.25 6:07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남한테 쓰고도 남을 만큼의 정신적 정서적 여유가 있을 때 하기 쉬워요.
    칭찬도 깊이 들여다 보면 우월감에서 나와요. 조심해야 할 부분이더라고요.
    50 넘으셨다면,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입은 다물고 지갑을 열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 뿐이에요.
    이리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교훈 얻었으니 쿨하게 또 다른 길도 가보면 돼요.

  • 29. 점둘님~
    '21.9.25 6:24 PM (39.113.xxx.189) - 삭제된댓글

    확인했어요
    감사합니다

  • 30. ㅇㅇ
    '21.9.25 8:49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시누의 반찬을 먹고 의례적으로 맛있다
    했더니 그 후 시누와 시모가 무시하는 표정
    으로 절 무시 해요ㅋㅋㅋ

    하도 가당치 않게 뻣뻣하게 굴길래 원래 음식 대접을 받으면 인사치레 로 맛있다고 하지 맛없다고 하냐 그것을 음식 솜씨 좋다고 착각 하지 마라 진짜 맛있으면 비법 물어 보거나 싸 달라 했을거다 쏘아 줬어요

    칭찬이 다 좋은게 아닌것 같아요
    저도 잘못 했어요

    음식이 맛있다가 아니라(결과)
    음식 하느라 수고했다 음식하는데
    손 이 많이 갔겠다 (과정)을 말 하는게
    나은거 라는걸 깨닳았어요

  • 31. ㅇㅇ
    '21.9.25 9:01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당신은 예뻐요
    (너가 못생겨서 부럽구나)

    날씬해서 좋겠다
    (으쓱 너도 좀 관리좀 하지)

    어머 원피스 이쁘다
    (내가 입으니깐 이쁘지)

    이런씩으로 진행되어서 관계가 어그러져요
    칭찬도 평가라는말 동의 해요


    칭찬해주면 우월감 느끼고, 지가 대단해서 비위맟춰 주는줄 착각하는 사람들 있어요.
    함부로 칭찬하지 말아야 해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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