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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0에서 갑자기 100으로 나는거..

ㅇㅇ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21-03-25 11:54:23
평소 많이 참는 성격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항상 꾹꾹 참아서 괴롭진 않아요..

그냥 그 순간만 참고 넘기면 기억도 못하고 지나가는 일도 많고..
그렇치만 자꾸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열받게 한다거나 하면
그동안 참았던일이 떠오르면서
마구 화를 내니..

상대방 입장에선 제가 가만있다가 미친듯이 화를 낸다 느끼는거 같아요.

저는 그동안 컵에 화가 잔뜩 쌓여있다가
한방울로도 넘치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제가 화를 쌓아 두지 않고 그때그때 풀자니
맨날 싸워야 하는데.. 그게 더 피곤하니 그냥 참고 그순간 지나면 잊고 하는거죠.

이런경우 
정신과 약을 처방받으면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나요??

아님 화가 치밀어 오를때만 먹으면 효과 있는 약이 있나요?

근데 화를 안내면 상대방이 만만히 보고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주로 부동산 아저씨 상대할때) 화가 필요할때도 있는데 ㅎ

암튼 마그네슘이 오늘 도착했는데 이거 먹으면 좀 나아질까요?

IP : 61.74.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25 11:57 AM (175.192.xxx.178)

    화를 참을 게 아니라 건강하게 발산해야죠.
    처음 화가 났을 때 말을 하세요.
    소리높여 화내지 말고 이러저러해서 화가 난다 이렇게 말해보세요.
    연습이 필요합니다.
    참으면 폭발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약으로도 해결 안 돼요

  • 2. 그런
    '21.3.25 11:58 AM (125.252.xxx.28)

    그런 사람들 대하기 힘들어요
    언제 화가 터져서 미친 사람처럼 막 퍼부을지 모르겠는 사람...
    그 사람은 반복적인 행동에 꾹꾹 참은거라 말하는데
    미리 화내지 않고도 말 할수 있잖아요

  • 3. 미친
    '21.3.25 12:02 PM (202.166.xxx.154) - 삭제된댓글

    미친년이라고 생각할거예요. 그리고 평상시 화날일이
    그렇게 많이 있다면 분노조절장애 의심해보시구요

  • 4. ㅇㅇ
    '21.3.25 12:03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화내지 않고 말하면 상대방이 기분나쁜 티를 내고 자기가 도리어 화를 낸다거나
    제말을 무시하는데도요?

  • 5. ㅇㅇ
    '21.3.25 12:05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저런사람 싫어요
    0에서 100 되는거 본인은 쌓인화가 한번에 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옆에서 보면 정신나간거같구요.

    뭐가 불만이 있으면 그때그때마다 말을 하던가 싫다고 표현을 해줘야지
    혼자 꾹참다 100으로 터트려봐야 왜저래 싶음.

  • 6. ㅇㅇ
    '21.3.25 12:09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화내지 않고 말하면 상대방이 기분나쁜 티를 내고 자기가 도리어 화를 낸다거나
    제말을 무시하는데도요?
    참고로 주변에선 저보고 정말 잘 참는다고.. 어떻게 그걸 그냥 냅둬?? 라는말 많이 해요..
    근데 안참으면 결국 잦은 싸움이 되고 좋게 말하면 안통하니깐 참고 잊는건데..

    예를들어서 맞벌이 하면서 집한일 제가 거진 다해요. 남편한테 좋게 좋게 설거지라도 해달라 먹은거 제자리 갖다놔라.. 얘기를 백번해도 안통해요. 그냥 내가 하다하다 터지죠.
    또 코로나이전부터 외출을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제가 애들 데리고 다니다 그래도 아빠가 필요할때 좀 같이 나가자 하면 싫다해요. 그럼 제가 그동안 혼자서 애들 데리고 다니고 지는 편히 집에서 쉬어 놓고 어떻게 저렇게 이기적인가 화가 폭발해요.
    부동산업자도 처음 설명하고 다른부분이 자꾸 발견된다거나 자꾸 젊고 여자라고 만만하게 보고 하면
    처음엔 어른이니깐 참다참다 터지는거죠(이 과정에서도 남편은 아무 도움이 안됨)
    아니면 세입자가 자꾸 저한테 전화해서 이거 고쳐달라 저고 고쳐달라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는데..
    너무 터무니 없는 요구를 자꾸 해서 말이 안통해요.(이과정에서도 남편은 도움이 안됨)
    열받아서 자료 조사하고 타당하다 생각되면 다다다다 얘기 하고 법적으로 따지고 들면 결국 찍소리도 못하면서 꼭 사람 꼮지를 돌게 만들더라구요.

  • 7. ㅇㅇ
    '21.3.25 12:11 PM (61.74.xxx.243)

    화내지 않고 말하면 상대방이 기분나쁜 티를 내고 자기가 도리어 화를 낸다거나
    제말을 무시하는데도요?
    참고로 주변에선 저보고 정말 잘 참는다고.. 어떻게 그걸 그냥 냅둬?? 라는말 많이 해요..
    근데 안참으면 결국 잦은 싸움이 되고 좋게 말하면 안통하니깐 참고 잊는건데..

    예를들어서 맞벌이 하면서 집한일 제가 거진 다해요. 남편한테 좋게 좋게 설거지라도 해달라 먹은거 제자리 갖다놔라.. 얘기를 백번해도 안통해요. 그냥 내가 하다하다 터지죠.
    또 코로나이전부터 외출을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제가 애들 데리고 다니다 그래도 아빠가 필요할때 좀 같이 나가자 하면 싫다해요. 그럼 제가 그동안 혼자서 애들 데리고 다니고 지는 편히 집에서 쉬어 놓고 어떻게 저렇게 이기적인가 화가 폭발해요.
    부동산업자도 처음 설명하고 다른부분이 자꾸 발견된다거나 자꾸 젊고 여자라고 만만하게 보고 하면
    처음엔 어른이니깐 참다참다 터지는거죠(이 과정에서도 남편은 아무 도움이 안됨)
    아니면 세입자가 자꾸 저한테 전화해서 이거 고쳐달라 저고 고쳐달라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는데..
    너무 터무니 없는 요구를 자꾸 해서 말이 안통해요.(이과정에서도 남편은 도움이 안됨)
    열받아서 자료 조사하고 타당하다 생각되면 다다다다 얘기 하고 법적으로 따지고 들면 결국 찍소리도 못하면서 꼭 사람 꼮지를 돌게 만들더라구요.

    추가로 저런일 와중에 여자라고 추근덕 거리는 할배 아재들 진짜 협오스러워서 남편한테 또 화가나요. 남편이 알아서 해주면 내가 그런꼴 안당했을텐데.. 싶어서요ㅠ

  • 8. ...
    '21.3.25 12:13 PM (118.43.xxx.244)

    아오 이런사람 너무 싫어요...

  • 9. T
    '21.3.25 12:24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댓글에서 원글님 같은 사람에 대한 이미지가 한결 같다는걸 보고 느끼셔야죠.
    원글님은 마음을 다른 사람들은 몰라요.
    다른 사람들에겐 저사람 또 저런다 왜저래? 에요.
    그러니 고쳐요.

  • 10. ㅠㅠ
    '21.3.25 12:37 PM (61.74.xxx.243)

    네.. 그렇군요..
    그러면 이런건 병원에서 약먹어도 안되는건가요?ㅠ

  • 11. 참지마세요
    '21.3.25 12:42 PM (59.8.xxx.2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설거지 안하면 그냥 놔두세요
    남편은 밥도 주지 말고 왜 안주냐 하면 넌 왜 설거지안 하냐고 초딩처럼 굴어야되요
    물론 설거지를 해야하는 이유는 초딩처럼 말하면 안되겠지만
    정 안되면 남편 용돈으로 할부 식세기라도 사던지요
    해결방법이 내가 참는거다 하면 당연히 인정도 못받고 터지죠
    약 먹고 분노조절 할바엔 차라리 다른 대안을 생각해보겠어요

  • 12. 본인이
    '21.3.25 12:54 PM (59.27.xxx.224)

    알고있으니
    어느선까지 무조건 참지말고
    거듭 말할때마다 나 화났다표현의 단계를 점점 높여봐요
    혹시 그게 어려우신가요?
    연습해보세요

  • 13. ..
    '21.3.25 11:11 PM (39.124.xxx.77)

    평소 조곤조곤 할말을 하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방법이죠.
    저도 비슷한 스탈인데
    할말못했는데 그이상 화나게 하면 안봐요.
    나부터 살고 봐야지요
    저또한 연습중이에요.
    전 상대가 무안할까봐. 완벽히 적당한 말을 못찾아서 안했는데
    이젠 무슨말이든 하려구요.

  • 14. ..
    '21.3.25 11:15 PM (39.124.xxx.77)

    맞벌인데 남편이 일을 안한다 그러면 전 남편건 안해주겠어요.
    빨래건 음식이건.. 지가 알아서 하겠죠.
    업자같은 경우도 비숫한 경우 있었는데 전 대놓고 싸웠어요.
    어른이 시간약속도 안 지킨주제에 미안하단 말이 아니라 좀 늦으면 어떠냔 식으로 말하실래 대놓고 뭐라 했어요
    부동산 업자들 넌덜머리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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