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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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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의 국민임명식

....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25-08-15 22:37:34

참 의미가 깊고 이보다 더 드라마틱 할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싸운 이들

계엄군이 쳐들어온 국회를 막아선 이들

이번 대통령을 임명한 이들

다 우리 국민입니다. 

 

최고 권력자로서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권력을 위임받았다는 겸손한 자세의 이번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정치에 변곡점이 될것입니다. 

 

중요한 정치적 위기마다 특유의 흥과 긍정적인 힘으로 어려운 시기를 튼튼히 연대 하며 버텼고 특히 어제 광복절 전야제때 계엄으로 상처입은 국회을 함성과 노래로 뒤덮는걸 보고 정말 대한민국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삼국시대 전부터 우리나라를 일컷기를 흰옷을 즐겨입고 가무를 즐겨한다는

기록이 있듯이 아시아의 유일한 흥의 민족. 우리나라의 저력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뻗어 나갈것같은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단지 일본의 침략에 저항을 넘어서 동아시아의 평화론을 일찌감치 설파했던 선견지명의 우리 독립 투사들,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의 암살로 투옥됐던 감옥의 일본 경찰들, 검사들, 판사들이 안중근에게 다들 유묵을 청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일본 입장에서는 일개 범죄자일 뿐인데, 그의 당당함과 논리적 설득력에 다들 감화되어 그의 붓글씨 한점을 얻고자 했다는게 세계 식민지 역사상 매우 특이하며 다른 점입니다. 

지금까지 내려오는 안중근 친필은 그때부터 일본고위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온게 한국으로 전해진것들이니다.

 

지난 계엄사태때 우리나라를 다룬 여러 외신이 있었지만 그중 제일 주목했던건 바로 일본신문기자가 뽑았던 

계엄군에 맞서 아줌마들이 손을 굳게 잡고 맞서고 있는걸 올려다 보는 각도로 찍은 사진, 

과연 일본사람들은 이런 일이 있을때 이같이 나설수 있을까라며 계엄사태의 가장 상징적인 사진이라고 평을 했었더랬죠. 

 

한국인들의 여러 특징들이 있지만

위의 언급한 것들이 우리나라의 근간의 힘을 이루고 있는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온 강자 앞에서도 절대 꺽이지 않는, 언제라도 흥과 함께 살아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IP : 93.198.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15 10:38 PM (112.152.xxx.160)

    어제밤 전야제, 오늘 아침 기념식, 오늘저녁 임명식
    셋다 너무 좋아요
    하늘도 우리민족 편인지 어제밤부터 서울에 비도 안오고요

  • 2. 이때 생각하면
    '25.8.15 10:51 PM (211.234.xxx.91)

    혈압이
    (8.15 0시에 KBS에서는 기모노, 기미가요 나오고)

    불과 1년 5개월전 우리는 이꼬라지를 봤었음. -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statusList=HOT%2CHOTBEST%2CHOTAC%2CH...

  • 3. 써결이 이ㄴ아
    '25.8.15 10:5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이게 나라다

  • 4. ....
    '25.8.15 10:58 PM (93.198.xxx.223)

    이번 광복절 전야제와 국민임명식은
    왜색이 짙었던 폭압적인 윤정부를 돌이켜볼때
    중의적 의도도 있었던거 같아요

  • 5. .,.,...
    '25.8.15 10:59 PM (59.10.xxx.175)

    그나마 예산 아끼려고 오늘 80주년 행사에 낑궈넣는거라 하더군요. 저 밑에 어느 무뇌충이 나랏돈 펑펑쓴다 헛소리하던데

  • 6. ....
    '25.8.15 11:09 PM (93.198.xxx.223)

    세금은 이럴때 쓰라고 내는거죠. 행사나 의식이 주는 의미부여가 중요하거든요.

    이번에 영구 귀한한 안중근 의사의 "큰소리로길게 탄식하고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유묵도 뤼순감독과 재판장을 관장하는 일본 고위간부의 집이 간직하고 있었다는것도 참 아이러니 하죠. 글씨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고 자신의 생사를 쥐고 있는 일본 재판부 앞에서도 흔들림없는 그 결개와 당당함이 글씨에서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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