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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아마 대치동에서 끝발좀 휘날릴 스타일이었을거에요..ㅎㅎ

펑예정 조회수 : 8,317
작성일 : 2021-02-13 22:52:26
저밑에 중딩공부에 대해서 쓴 사람입니다. 
어쩌다 이런 부인을 만나서...전 태생이 느긋하고, 여유 만빵에 언제나 긍정적이다못해 낙천적이고 
안되도 괜찮고 되도 좋고 이런식으로 평생을 살아온 저입니다.. 
근데 제가 생각해도 그렇게 살아도 괜찮을 환경이었어요. 완전 부유하진 않았지만 졸업후에 꼭 바쁘게 취직해야할 필요는 없었고, 전공도 사회에서 요긴하게 써먹긴 어려운.. 그래도 전공살려 프리랜서로 일을하긴 합니다.  그래도 성격이 이래서인지 인복이 엄청 많아요. 가만있어도 사람들이 붙는 .. 물론 일로는 돈을 크게 벌진 못해요. 육아병행하며 적당하게 하기 좋은 정도이고요. 

남편은 급한 성격에 성취지향적이고,  어릴때부터 좋은학교 좋은과 가고싶었고, 시댁가족들 중에서도 조금 돌연변이인 편이에요. 
연애까지 이사람 알게된지 꼭 20년인데 거의 한결같아요. 주말에도 쉬지않고 자기 개발과 건설적인 취미로 24시간 1분1초도 허투로 쓰지않습니다. 솔직히 존경스럽긴한데 한편으로 강박성향이 있다는것도 부정하기 어려워요. 이미 자기 분야에서 최상위권 찍고 있는 중이고요...

전 학군지에서 상위권으로 공부해서 그런대로 좋은 대학교 나왔는데 학원 과외선생님이  하라는대로만 해서 대학을 간 케이스..
남편은 개천 용 비슷해요. 교과서 위주로 공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질문공세.. 학원은 수학만 조금 다녀봄.. 동네 자체가 학원도 별로 없었다고하고 본고사 점수에 맞게 지원해서 스카이감.
각각의 부모의 이런 성향이 저희 아이가 어릴땐 괜찮았는데 점점 커가니까 남편이 제 교육관을 못참는 일이 잦아져요. 

전 어차피 할놈할 될놈될 이란 생각에 
기초만 탄탄하면 언제든지 본인이 치고올라가겠지해서 크게 공부를 강요하진않아요. 그래도 기본은 다 시키죠. 그동안 남들하는 학습지에 영수 학원에 논술에 남편이 요구하는 여러가지 예체능 등.. 다 라이드 하고 콩쿨내보내며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공부는.. 우리엄마가 아들키운거 보니까 아무리 강요해도 그렇게 안되겠더라고요. 우리 언니도 그렇게 아들과의 관계에 실패했고....
그런거 보면서 행여나 좋은대학 안나오면 뭐 어떠냐 그런 맘도 있고.........

근데 남편은 생각이 너무 달라요.아이를 잘 달래가며 통제해야하고,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 넓은세상을 보여줘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믿고 사교육은 온갖 좋은거 다 시켰으면하고 어릴때 부터 어학연수 계절마다 다녔고  코로나직전이었던 초등 고학년땐 1년 반씩도보내줘서 즐겁게 다녀 왔어요. 

그런데 이제 교과 공부를 달릴때가 되니까 남편의 주장이 너무나 버거워요. 첫쨰로 우리 큰 아이는 남편의 좋은 의도와 욕심 수준을 소화해낼수 있는 아이가 아니라는게 제일 크고요.
그럼에도 남편은 절대로 이 아이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져버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해요. 그렇다고 제가 포기하자는게 아니에요. 공부할떄는 '본인 수준으로' 열심히 하게하고 , 명절 같은 때는 한 2틀정도는 푹 쉬게 하자고하는데 요즘 그렇게 노는 중학생이 어디있냐고 소리소리를 지르고 제가 아이를 망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요. 대화중에 아이를 향한 본인의 불안이 너무나 보입니다. 물론 아이있는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이사람과 아이 중고등 학교를 보낼 일이 너무나 막막합니다. 제가 수험생이 된 기분이에요.. 영어학원에서 내주는 주말과제숙제 검사를 하는 남편을 보면서. 이렇게 쉬는날도 핸드폰이랑 컴퓨터 사용시간과 사용내역 간섭하는 남편을 보면서.... 우리엄마는 날 믿어줘서 나 나름대로 좌충우돌 했지만 결국 알아서 할수 있었던 거 같단 생각이 들면서 한숨이 나서 그냥 적어봅니다..... 무조건 말잘듣는다고 좋은 자식이 아닌데...... 이렇게 서서히 애 망치는건 아닐까 하는 섣부른 걱정도 들고요. 
 
IP : 1.225.xxx.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일
    '21.2.13 10:58 PM (121.165.xxx.46)

    우리 부부 성향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우리 큰애 너무 힘들었어요
    그다음 남편 힘들었고 ㅠ
    저도 힘들었고
    남편이 거의 제탓으로 밀구요. 원망 백퍼
    큰애는 물리치료사 되서 극복하고
    연봉 쎕니다
    아버지 용서했고 결혼해 나갔어요
    저 애비가 복이 많네요
    저는 남편 용서 못하죠
    둘째도 프로그래머 됬는데
    다행히 잘 지내요
    저 산전수전 한 십년 했네요

    애들하고 지내려고 방얻어 나갔었어요
    그렇게 지냈네요

  • 2. ㅠㅜ
    '21.2.13 11:02 PM (218.55.xxx.252)

    숨막히겠어요
    애가 아빠가 원하는 그릇이 되면 모를까 아님 넘 힘들죠
    그러다가 반항이라도 할까 걱정되겠는데요

  • 3. ,,,
    '21.2.13 11:07 PM (39.7.xxx.229)

    중학생이면 사춘기일텐데 진짜 숨막히겠어요

  • 4.
    '21.2.13 11:08 PM (1.225.xxx.38)

    저는 중간에서 마음공부 엄청하고 노심초사로 지내는데
    다행히 큰애가 긍정적이고 낙천적이에요 좋아요. 게다가 남자아이라 단순도 하고. 아빠가 좋은거 주겠지 나쁜거 주겠냐.. 이러면서 따라는 가는데 그래도 걱정이큽니다......남편이 무식하게 윽박지르고 그러는 타입은 아니고 나름 육아나 교육공부도 많이해서 태도나 이런것도 잘 접근해요. 다만 저에게 남은 불안이나 불만을 퍼붓기는해서 그게 힘들어서 그러지요..

    첫댓글님은 그래도 결과가 좋으셔서 참 다행이고 잘됐습니다.....

  • 5. 아는 집들
    '21.2.13 11:14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집은 부부 두분이 모두 우리나라 최고라 불리는 대학 출신인데 당신들 기준으로 아이들 잡다가 우선 큰 아이가 부모기준에 못 미치는 건 둘째치고,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태까지 와서 아직도 병원 상담 치료 받고 있어요.
    사춘기 지나면서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이랑 사회성부분에서 심각한 장애가 와서 교우 관계 다 틀어지고 학교생활까지 지옥으로 변해서 애가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는데 먼저 엄마가 변했고 아빠는 끝까지 본인 잘못 인정 안 하다가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최악의 순간이 와서야 잘못 인정하고 다 놓고 전문가 상담 시작했어요.
    다른 선배 언니는 남편이랑 교육적인 부분에서 극과 극이라 이혼 이야기 까지 나왔고 남편이랑 한동안 별거도 했어요.
    다행히 그집 아이들은 공부는 좀 뒤쳐저도 정서적으로 너무 건강하고 밝아요.
    죄송하지만 원글님댁도 남편분의 욕망때문에 아이가 지옥을 경험할 가능성이 보이는데 아이를 살리려면 원글님이 전쟁을 치루는 수밖에 없어 보이네요...

  • 6. 요즘
    '21.2.13 11:20 PM (121.165.xxx.46)

    애들 자살 많이 하는거
    알긴 하시죠?
    왜 죽었냐 물으면 부모가 거의들
    모른다고 말하죠?
    요기까지

  • 7.
    '21.2.13 11:20 PM (1.225.xxx.38)

    제가 늘 그래서 걱정하고 염려하고 남편한테 브레이크 걸고 그래요.
    온집안식구들이 남편한테 자주 브레이크 걸어서 (특히 시댁형제들이) 자기가 넘치는줄은 압니다..
    그나마 다행이죠. 많이 =푸쉬는 못해요. 그치만 이것도 한편 걱정이네요 자기성에 차게 푸쉬못해서 결론적으로 스펙이 떨어지게 될경우 후회하며 원망할수도 있단 생각에요.. 이러나저러나 걱정입니다.

  • 8. 요즘
    '21.2.13 11:29 PM (1.225.xxx.38)

    학군지 엄마들은 푸쉬도 세련되게하고, 학원도 정말 세밀하게 알아보고
    호텔패키지나 해외여행 각종 맛있는 음식, 아이들 취향에 맞는 장신구나 옷. 아니면 아이돌 콘서트 등등으로 아이들 스트레스도 다 풀어주고 그런다면서요. 심리적으로 아이가 많이 억압되지 않도록 멘탈관리도 하고요... 남편이 좀 그런식이라.. 제목을 그렇게 적었어요

  • 9. 에효
    '21.2.13 11:45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이러나 저러나 자식 인생 쥐고 흔드려는 컨트롤프릭 이네요. 이런 분들은 자식들 어찌어찌 대학까진 자기 욕심껏 보낼수는 있는데 자식 연애도 스펙 다 따져서 관리 감시해야 하더군요.
    스카이 캐슬에서 의사인 40대 가장 정준호가 자신의 엄마에게 부르짖던 그 한맺힌 원망의 소리가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외침일 수도...
    자식을 왜 자기 소유물로 보는건지 대체...
    애가 숨 좀 쉬게 나두세요 제발.

  • 10. ..
    '21.2.13 11:45 PM (110.35.xxx.71)

    학군지엄마들이라고 세련된건 아니여요.
    아이핸드폰부수고, 학원등록만 해주고 내버려두기도 하고
    별의별사람 다 있어요.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똑같아요.
    아이성향이 욕심많으면 아빠의 푸쉬가 시너지효과가
    있을테고 하기싫은애들은 반대로 공부와 담을 쌓게되거나
    부모와 극도로 사이가 나빠지는거죠.
    아이성향보시고 부모님이 거기에 맞춰서 양육하는게
    제일 이상적이죠.

  • 11. 에효...
    '21.2.13 11:46 P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이러나 저러나 자식 인생 쥐고 흔드려는 컨트롤프릭 이네요.
    이런 분들은 자식들 어찌어찌 대학까진 자기 욕심껏 보낼수는 있는데 자식 연애도 스펙 다 따져서 관리 감시해야 하더군요.
    스카이 캐슬에서 의사인 40대 가장 정준호가 자신의 엄마에게 부르짖던 그 한맺힌 원망의 소리가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외침일 수도...
    자식을 왜 자기 소유물로 보는건지 대체...
    애가 숨 좀 쉬게 놔두세요 제발.

  • 12. 에효..
    '21.2.14 12:00 A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이러나 저러나 컨트롤프릭 이네요.
    아이 통제 현상이 공부에서만 멈춰지지 않아요.
    이런 분들은 자식들 어찌어찌 대학까진 자기 욕심껏 보낼수는 있는데 자식 연애도 스펙 다 따져서 관리 감시하다가 사단이 나요.
    물론 겉의 언행은 상당히 부드럽지만 실상은 폭력적이죠.
    의사 사위 보려고 뜨겁게 연애중인 아이 관계 억지로 깨트리고 방학마다 레지던트랑 선보게 한 아이가 결국 집나간 경우도 봤어요.
    아이가 격렬하게 저항해야 그때부터야 간신히 브레이크 발동되는데 문제는 그 때는 이미 부모자식 관계가 다 어그러지거나 속으로 증오하면서 순종하거나.
    스카이 캐슬에서 40대 가장인 정준호가 자신의 엄마에게 부르짖던 그 한맺힌 원망의 소리가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외침일 수도...
    자식을 왜 자기 소유물로 보는건지 대체...
    애가 자기 인생에 대해 치열하게 생각하며 고민하며 살 수 있도록 여유와 시간좀 주세요 제발.

  • 13. 충분히
    '21.2.14 12:0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신림동 대학 과수석, 저도 신촌대학 출신인데요.
    남편 그 가족 중에 돌연변이일 뿐입니다. 남편 아버지, 어머니의 유전 그대로 내려와서 남편 형제와 비슷한 유전을 받았을 수 있어요.
    키우고 보니 왜 우리 애가 그렇게 공부를 못했는지 알것 같더라고요. 남편 어머니, 우리 어머니 머리가 좋지 못해요.
    그래서 형제 중에 인서울 중상위권 나온 사람은 우리 부부 뿐이에요.
    아이가 자기 머리를 100%온전히 유전으로 받았을 거라는 생각자체가 오류예요. 확률적으로 안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요.
    서울대 커플인데 형제 중에 돌머리 있으면 자식이 돌머리도 나오더라고요.

  • 14.
    '21.2.14 12:13 AM (1.225.xxx.151)

    남편분 방식도 맞고 엄마 방식도 맞을 수 있는데 그게 내 애랑 맞아야죠. 애가 아니라고 반기들면 따라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15. 누구
    '21.2.14 12:15 AM (122.43.xxx.152)

    학군지 살고 저포함 주위잘하는 애들엄마들 알지만 푸쉬를 세련되게 아무리해도 저학년때나 세련이지 애들머리크면 지들 종일 공부하는거 알아서 안통해요
    다만 하도 공부이력이 나서 당연 하는건줄알고 하는거죠
    초저3부터 본격수학 선행들어가면 거의 중고딩처럼 주말없이 생활하는데 그거 버티는애들이 살아남고 번아웃 조용히 지나가는애들이 고딩때 탑하더군요
    고등 전교권은 성향도 중요한게 질투 샘 많은여자애들은 점점 성적하락하고 어리버리해보이던 남자애들이 전1찍는거 많이 봤어요
    어째든 환경이중요하지만 애성향이 공부에선 젤 커요

  • 16. ㅇㅇ
    '21.2.14 1:02 AM (175.211.xxx.182)

    남편이 학벌에 컴플렉스 내지 아쉬움이 있으신가요?
    본인이 살아보니 학벌 아쉬움 있으면
    아이는 그거 안느끼게 해주려고 그러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남편 입장에서는, 주변에 학벌 좋은집들 교육 수준을 들어서 알텐데 아내는 본인 욕심에 못따라주니 답답하고 불안할수 있어요.
    남편과 원글님의 지향점이 다른듯 하네요.

  • 17. ㅇㅇ
    '21.2.14 1:03 AM (175.211.xxx.182)

    아내는ㅡ아내가

  • 18. 공부
    '21.2.14 3:39 AM (112.167.xxx.66)

    공부를 잘하게 하는건 여러가지 뒷받침도 있으면 좋지만
    가장 중요한건 아이에게 동기유발이 되어야 하는거예요.
    부모가 할 일은 무엇이 되었건 애의 동기유발이 잘 일어나게끔 하는거라는 명제를 앚어서는 안됩니다.
    그 테두리를 넘으면 아무리 좋은 의도였다 해도 애에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관계도 망쳐요.

    원글님네 가족의 학습 포트폴리오에서 아쉬운 점은 초등고학년 1년 반을 외국에서 보낸거 아닌가 싶어요. 사실 초등 고학년이 학생 본인의 학습동기를 찾아내고 학습 습관을 잡는데 아주 중요한 시기예요. 저 개인적으로는 초등 고학년을 어떻게 보냈는가 하는게 대입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봐요. 그때 성적이 반드시 눈에 보이도록 잘 해야 하는거 아니예요. 학습 동기 발견!! 그래서 공부의 틀을 찾고 습관을 만드는거죠. 아이 주도 하에.
    아이의 동기를 유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한계 안에서 아이 공부를 봐주거나 아이의 핸드폰 사용 시간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애와 상의하면서 결정하고 애가 주도적으로 스스로를 조절하도록 해야지 강압적으로 하면 결국 관계룰 망쳐요. 그런 점에서 남편분이 자신의 강박적인 통제의 한계와 위험성을 알아야 한다고 봐요.

  • 19. hoony
    '21.2.14 8:49 AM (122.62.xxx.175)

    댓글보니까
    님 아이는 아빠에 대해 별 불만이 없네요.
    님이 힘든거같네요.

  • 20. ...
    '21.2.14 10:59 AM (183.98.xxx.95)

    이해해요
    중간에서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행복한 고민입니다
    엄마가 중심 잘 잡고 하시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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