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바람일까요, 뭘까요?

[대체 뭔지..]

어쩌다보니, 남친과 롱디여서. 주말엔 제 3의 집을 얻어서 지냅니다.



제가 말없이 주중에 집에 왔는데.



우연히 마루에 있는 월패드에 외출 cctv가 찍히는 걸 보고



신기해서, 호기심에 cctv를 돌려 보았는데.



남자친구와 다른 여자가, 집에서 바로 나가는 장면이 아니라, 집 엘리베이터에



서 나와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장면이



cctv 옆쪽으로 포착이 되었습니다.



CCTV 반경내에 있으면 촬영이 되나봐요.



뒷모습은 100프로 남친입니다. 신체특징이 그대로...걸음걸이도.



, 손에는 뭘 사가는지 비닐봉투를 들고 있고.



더욱 놀란건 평소와 완전히 다른 차림이라는 겁니다.



청바지 입은 모습은 처음 봤거든요.



여자는 단발머리에, 차림새가 저보다 어려보였습니다.



순간 많이 충격이 왔지만. 관리사무실에 찾아가 cctv를 확인하니,



찍힌 시간 이후로. 나가는 장면은 없습니다. 1층에도 지하에도.



정신적 충격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다른 층을 얻어서 두 여자와 두집 동거를 한다는 것 밖에는



결론이 안나옵니다.



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자친구에게는 얘기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하필 왜 우리 층수에 찍힌. 건지.
익숙한 층수라 잘 못 눌러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가
위로 올라갔든가, 아님 걸어서 몇층 내려간건지.
정말 머리가 아픕니다.

[흠]

제3의집을 얻어서 주말을 보내는데 그남자가 같은건물에 제4의집을 얻어서 딴여자를 만난다는건가요? Cctv보여주고 양다리면 결정하셔야죠 계속 참고 볼생각이면 그여자나 원글중 하나를 선택하라 해야죠 결혼한 사이가 아니니 아님 헤어지시던지

[..]

뭐하러 같은 아파트를 얻어요???
아무리 멍충이라도요

아예 대놓고 확인하세요
세상에 걸음걸이 비슷한 사람 많구요
제 생각엔 원글님 생각이 틀린듯해요

만약 맞다면 ...
후기도 올려주시길

[음..]

나가는 장면이 없다면
현재 그 집에 그 여자와 같이 있다는 건가요?
그럼 전화라도 해 보시지 그러세요.

cctv 일단 핸펀으로 촬영해 두세요.

어찌 됐던 여자와 동행한 남친이네요.

뻔한 거 아닌가요?

[ㅠ]

남편이 아니고 남친인데 증거수집도 웃길듯 그냥 대놓고 물어보세요

[남친이]

빼박 100프로여서 옆집사는 집에 벨눌러서,
남편이랑 제 남친이 인상착의가 같은지 물어봤습니다.
남친 키가 많이 커서 그 키가 잘 없거든요.

[습관적으로]

눌렀다 다시내려간듯..

잘 생각하시고 확인해보셔야...

애매한 핑계를 댈것도 예상하셔야...

폰들여다보면 다 나온다싶어요.

[남자가 돈도]

많네요.
본인이 사는 곳
님하고 사는 곳
제 2의 여자와 사는 곳

[물어봐야 답이]

당분간 지켜보는건 어떨까요.. 의심이 가는부분요.

[하이에나]

오다가다 밑에집 여자와 친해짐일까요?
살짝 무섭네요

[...]

완전히 다른 차림이라면서요. 혹시 잘못 보신게 아닐까요?

[밑에집]

벨 눌러서 이사와서 인사드리러 왔다고 하고
씨씨티비에서 본 여자가 어느집에 사는지 알아보세요
먼저 뒷조사 다해볼거 같아요
진짜 의심스러운 인간들 많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