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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것도 안하는 명절이 어색하네요

ㅇㅇ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20-09-30 11:22:29
애들 대학생이고 난생 처음 차례 팼해요 어머님도 너무 노쇠하시고 코로나땜에 오지말라고 해서 오롯이 저희 네식구만 연휴보내네요 예전이면 오늘 새벽부터 밤까지 일해야하는데 너무 좋으면서도 어색해요 오전에 장보기 배달오면 정리해서 끼니마다 밥만 해먹고 근처 드라이브 갈건데요 지난 25년간 매해 두번씩 이렇게좋은 연휴를 그냥 날려버렸다 생각하니 억울하네요 몸만 힘든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잖아요 장손이라 명절당일도 손님이 많아요 통쾌하기도 하고 암튼 심정이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IP : 180.228.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30 11:23 AM (180.228.xxx.13)

    아울러 미혼들은 연휴때 참 좋았겠다 싶어요 전 혼자라면 반조리음식 잔뜩 사다놓고 영화 드라마 책 실켯보고 술도 마시고 그러고싶어요

  • 2. 저도요.
    '20.9.30 11:28 AM (112.186.xxx.238) - 삭제된댓글

    애들 다 대학생이고
    명절 안지내서 애들 몸보신으로 수육 삶고 있어요.
    할게 없으니 넘 어색해요..ㅎㅎ
    코로나 아니었으면 여행가면 좋겠어요.

  • 3. .....
    '20.9.30 12:26 PM (221.157.xxx.127)

    이번명절도 하던대로 다 하고 있는사람 염장을 지르시네요 ㅠ 전 다 부치고 잠깐 쉬는 중 입니다. 빠트린게 있어서 장보러 나갔다 와야 되네요 ㅠ

  • 4. 에휴
    '20.9.30 12:31 PM (203.223.xxx.39)

    저희는 차례는 안 지내는데 음식은 만들어 와서
    먹자고 고기재어 오라네요
    에혀...코로나로 난리인데 자주 안 들린다고 잔소리
    집도 가까운데 밥 먹으러 와라마라
    진짜 지긋지긋 합니다.

  • 5.
    '20.9.30 12:34 PM (125.176.xxx.8)

    저도 어머님 돌아가셔서 갈일 없고 아들내외는 오지말라 했고 이 시간 멍하니 핸폰하고 있네요.
    결혼해서 처음이에요. 편하네요. 명절이 며느리도 힘들지만
    시어머니 되보니 이것도 힘드네요. 젊었을때는 며는리로 일했는데 시어니가 되니 시대가 변해 며는리 오면 다 해놓고 밥만 먹고 보내니 이것도 힘들어요
    50대후반입니다
    명절 없어졌으면ᆢ

  • 6. . .
    '20.9.30 2:16 PM (118.218.xxx.22)

    명절 안가니 너무 좋아요. 꽉막힌 도로가 매해 지옥이었는데 오늘은 천국인 기분. 조상님 잘둬 매해 해외 가시던 분들 너무너무 부럽네요.

  • 7. . .
    '20.9.30 2:17 PM (118.218.xxx.22)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이렇게 힘든 명절을 보내야하나 매년 힘들었는데 안가니 너무 좋아요.

  • 8.
    '20.9.30 2:47 PM (180.69.xxx.140)

    이번코로나로
    온라인교육이나 재택이 활성화된 계기가 된것처럼
    온라인제사나
    명절에 전부치지않아도된다는 생각이 퍼지는.계기가 되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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