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층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층을 앞질렀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층은 전주대비 5.0%p 오른 17.7%를 기록했다.
반면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층은 전주대비 0.5%p 하락한 14.6%를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주에는 보수 응답층(15.1%)이 진보 응답층(12.7%)보다 2.4%p 많았으나, 이번주에는 진보 응답층(17.7%)이 보수 응답층(14.6%)보다 3.1%p 많아졌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중도진보'라고 밝힌 응답층도 8월 첫째주 정례조사에서 올해 최저치(23.0%)를 찍은 뒤 이주 연속 증가해 25.7%를 기록했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범(凡)진보(진보 중도진보)는 결집했고, 범보수(보수 중도보수)의 결집력은 상대적으로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8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4%다. 전주(38.7%) 대비 2.7%p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