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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집 살림하는 시부모님 반찬하기..

이럴땐 조회수 : 7,236
작성일 : 2020-08-19 09:48:15

이런 저런 사정으로 시부모님이 따로 살고 계세요. 두 분 70중반입니다.

사이가 나빠서 별거는 아니지만..

두 분이 계심 자주 다투고 하니 차라리 따로 살자 해서 어머님은 약간 도심, 아버님은 그 곳에서 10분거리 시골에 계십니다.

효자 남편이 아버님이 안 쓰러우니 매 주, 매 주 , 매 주, 매 주갑니다.

그렇다고 가정일에 소홀하거나 그런것은 없어요.

가도 좋고 안 가도 좋고..전 그런 상황이고 아이들도 초,중,고라 감정적인 대립 말고는 문제는 없고요.

혼자 계신 아버님께 가니 남편이 작은 통에 반찬을 부탁 했어요.

시어머니는 반찬같은 것을 너무 많이 하셔서 두 분이 물리게 드시고 했던 것을 아버님이 매우 싫어하셨거든요.

그래서 조금씩 정갈하게 해 드린 제 반찬을 좋아하셨어요.

저도 조금하는 것이고 우리가 먹는 것에 더 하고 맛있게 드시는 아버님, 혼자서 매끼니 드시는 모습 상상되어

보내드렸어요.

샌드위치도 만들어서 보내드리니 색다른 맛이고 영양이 풍부하다면서 좋아하셔서 거의 매주 만들어서 보내드렸어요.

재료가 없어도 있는재료로 안보내 드리면 기다리시는 것 같고..그런 마음에 보내드렸지요.

남편이 아버님이 너무 맛있게 드셨다, 샌드위치를 가면 빵가지고 오라고 한다.....뭐 그런 얘기를 해 주니 저도

싫지는 않았고 어짜피 주말에 저희것 만들면서 같이 만들면 됐거든요.


어머니랑 아버님이랑 사이가 완전 나쁜 것은 아니라 어머님도 농작물 같은 것 때문에 시골에 잠깐잠깐 오세요.

어머니는 혼자서도 해 드실 수도 있고  농사일을 하시는 것도 아니니 시간도 많으세요.


그런데, 저희 남편이 가는  주말에 아들얼굴 보러온다 하시고 아버님께 드릴 반찬을 싸가신다는 겁니다.

남편은 어머니가 샌드위치가 맛있대, 무슨 빵이 맛있대...하며 가지고 가셨어 라고 제게 전달을 하면

처음엔 그런가 보다 했든데,

얼마 전에는 제가 장조림을 해서 보내드렸더니, 어머니가 다 가지고 가셨어.

김치를 열무, 고구마김치 조금씩 보내드리니 엄마가 다 가지고 가셨어.

그렇게 말하니 좀 황당하더라고요.

남편도 양을 늘려서 싸달라고 하고요...

그러다 보니 샌드위치를 '생산' 하게 되었고, 반찬을 더 많이 가져가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저 먹을 것 남기는 것도 눈치보였고, 남편은 뭐래도 더 가지고 가고 싶은 마음이 제게 보였고요,

그리고서는 지난 주말 다녀와서 어머니가 편찮으시다..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어디가 편찮으신대? 했더니 귀찮아서 식사를 대충 드셔서 당이 떨어져서 어지럼증을 계속 호소하신다고..

치아가 안 좋으셔서 고기도 제대로 못 드셔  힘들어하신다고..제게 얘길하네요.

그럼 전 그 것에 맞춰서 반찬을 해야하나요??

모른체 한 것도 아니고, 치아 나쁜 것은 알고 있어서 햄버거 스테이크나 떡갈비 종류 해다 드리곤 했지만,

혼자 계신 아버님 반찬도 챙기는데 당신이 해서 드시면 되는 어머니것까지 챙겨서 반찬을 보내야하는지...

남편은 반찬하는 사람을 구한다고 했는데,

어머닌 뭐 그런것 까지는 필요없다고 말씀을 하셨다네요.

그냥 너네집에서 해 와라...그런 말씀이신지..

전 그래서 반찬집에 통 보내서 부탁해야겠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남편에게 두 분이 같이 사시면서 서로 챙겨주시면 안 되나??

아버님은 일하시면서도 식사도 잘 챙겨 드시는데..

어머니가 안 드시면 아버님이 챙겨주시고 어머니는 조금씩 반찬하시고 그러면 되잖아.

했더니 두 분이 계시면 싸우는 것 보다는 따로 사시는 것이 낫다라고 ....ㅜㅜ



요즘 어르신들 전문으로 식단 맞춰 해 주는 반찬가게 하면 아주 잘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시어머니의 간접적인 요구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IP : 211.205.xxx.205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19 9:50 AM (58.140.xxx.253)

    무시하세요.

  • 2. 새옹
    '20.8.19 9:50 AM (112.152.xxx.71)

    에휴...
    이걸 보면 남편이 시집살이 시킨다는 말이 딱이네요
    그냥 사서 님이 한것처럼 보내세요

  • 3. 점점
    '20.8.19 9:51 AM (110.70.xxx.197)

    무시하고
    반찬가게

  • 4. ??
    '20.8.19 9:51 AM (121.152.xxx.127)

    님 보살이세요? 어이가 없네요..님 남편이 제일 ㄷㅅ이구요
    저 엄마 입원했을때 친정아빠한테 피콕 밑반찬하고 동네 반찬집하고 본갈어가며 보내드렸는데 맛있다고 잘 드셨어요
    왜 저런데다가 쓸데없이 솜씨를 발휘하시나요

  • 5. ...
    '20.8.19 9:5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직접 요구하는 거 아닌데 피곤하게 넘겨짚어 일 만들지 마세요
    처음부터 시부 반찬을 반찬가게에서 먹고 싶은 거 포장하게 시키셔야 했어요
    그런 일 해봐야 생색도 안 나고 몸만 아프죠
    의미없는 칭찬에 신나서 일 벌이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모른 척 하세요

  • 6. 원글님 어머니는
    '20.8.19 9:53 AM (182.161.xxx.161)

    딸을 노인네들 반찬 무료봉사 도우미로 키우진 않았을텐데요.항상 처음엔 좋은 맘으로 시작했다가 호구가 되는것이지요.무시하다가 가끔 사서 보내 드리세요.
    뭐 며느리가 반찬도우미인줄 아나.뻔뻔하다

  • 7. ㅎㅎ
    '20.8.19 9:5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 시집살이 백프로 맞구요.
    그렇게 맞춰주고 살지 마세요
    같이 살면서 싸울 기력은 있고, 따로 살면서 자기 반찬 해 먹을 기력은 없나 보네요.

  • 8. 남편에게
    '20.8.19 9:54 AM (223.38.xxx.58)

    못해 라고하시고.

    남편에게 말씀드리라하세요.

    일을 크게 키우신게 원글님이라 끝내고 싶으시면

    한번은 나서셔야지요

    부부지간은 칼로 물베기라 잖아요.

  • 9. 그리고
    '20.8.19 9:54 AM (182.161.xxx.161)

    어르신들 상대 반찬가게 있어도 호구며누리있는 시부모들은 절대 안 사먹을겁니다.공짜손이 있으니까요

  • 10. ...
    '20.8.19 9:57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기대치에 맞추지 마세요.
    자기집 복잡한거 미안하고 부끄러울 수도 있는데 그부모에 그자식 맞아요. 민폐를 당연히 여기네요.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일입니다.
    사다 드리게 하던지 님이 사다가 넣어주세요.
    그러다보면 당연히 사 가는걸로 습관이 됩니다.
    어쩌면 시어머니도 양심이 없는지...
    님남편도 착한 사랑 아닙니다.
    착각에서 깨시고 스스로 알아서 하게 하세요.

  • 11. ...
    '20.8.19 9:57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매주와서 밥먹고 반찬가져가면
    원글님이 굳이 시부반찬을 챙길필요도 없네요
    요즘 70대 본인밥도 못해먹을 나이는 아니지요
    남편에게 사가라고 하세요
    세집살림하기가 쉽나요?
    그리고 안싸우고 사는 부부 별로 없어요
    그냥 서로 인정하고 간섭안하고 하우스메이트로 살거나
    싸우면서 살거나...
    애틋하게 사랑해서 사는사람 몇%이나 된다구요

  • 12.
    '20.8.19 9:57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 요구는 무시할거같아요
    본인도 염치없으시니
    아픈거로 둘러말하잖아요

    근데 시아버님 집에 시어머니께서 왔다갔다하시나봐요
    남편집에가서 반찬챙겨 자기집으로 가는 아내라니
    이게 무슨 경우래요,

  • 13. ㅇㅇ
    '20.8.19 9:59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평생 해줄거 아니면 힘들어서 못한다 하세요
    앞으론 두분 다 반찬가게에서 사드시라 하세요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게 만족못하고 점점 요구하는것도
    늘어나잖아요 그래서 뭐든 시작할때 신중해야하는거에요

  • 14. ㅎㅎ
    '20.8.19 9:59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시모가 얌체지요.
    미운 남편 혼자 며느리 봉양 받는게 얄미운가 봅니다.
    나도 힘들어 나도 챙겨줘잉~~
    노부부 따로 살 때는 자기 한몸은 스스로 챙길 능력이 되어야 주변까지 무탈한 것 같네요.
    졸혼하려면 미리미리 교통정리 잘하고 자식들 엮지 말고 살아야 할 듯.

  • 15. 85세
    '20.8.19 9:59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동갑 부모님은 사이 안좋아도 어머니가 가사 다 하시고
    아버지는 가사를 도웁니다
    원글의 시모가 반찬을 만들어서 시부한테 갖다주기도
    하고 시모도 드시도록 해야합니다
    사이가 안좋아서 한 집에 안살아도 반찬은 만들어줄 수
    있잖아요?
    반찬을 그만 만들어드리고 직접 만들기 싫으면 사먹도록 바꾸세요
    요즘엔 사먹을 수 있는 곳도 많아요

  • 16. ㅎㅎㅎ
    '20.8.19 10:02 AM (163.152.xxx.57)

    말타면 경마잡히고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면 보따리 내놓으라고...
    며느리가 호구 봉인가봐요. 그집구석
    제말이 곱게 안나가는 이유는... 제집에 그런 시누와 시부있거든요

  • 17. ...
    '20.8.19 10:02 AM (118.235.xxx.244) - 삭제된댓글

    돈 안 드는 칭찬으로 교묘하게 길들이네요.

  • 18. 우리나라
    '20.8.19 10:03 A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참 문제에요
    며느리가 식모에요?

  • 19. ㅇㅇ
    '20.8.19 10:04 AM (119.195.xxx.144)

    으이구.
    제가 둘째 딸 낳는 순간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저 아이도 평생 반찬걱정하며 살겠구나였는데...
    글쓴이 보며 저도 모르게 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는 맞벌이 후 은퇴했는데 아직까지 음식만들면서,
    아무 생각없이 먹는 남편보면 밉습니다.
    남편은 '역시 당신이 해준 집밥이 최고야' 이러는데
    이게 칭찬이라고...
    '역시 우리 어머니들이 해오던 나물이 소화도 잘되고 좋아.'

    우짤까요?

    딸들은 엄마가 아빠 잘못 길들였스니 감수하라고 하고...

  • 20. sidedish
    '20.8.19 10:09 AM (110.70.xxx.23) - 삭제된댓글

    "돌아가실 때까지" 책임지고 계속 반찬이랑 샌드위치같은 특식 제공하실것 아니면
    이제부터 하지마세요.
    시어머니,시아버지쪽 모두.

    하다안하면 더 문제, 내 반찬을 당연시하면 더더 문제.

    그냥 반찬 배달시키시고 남편에게 아버지 맛있는 외식시켜드리라 하세요.

  • 21. 시아버지
    '20.8.19 10:09 AM (124.54.xxx.37)

    해드리는건 괜찮고 시어머니 해드리는건 싫은것같네요 시어머니 뿔났어요 님이 시아버지 안챙기면 시어니한테 기어들어갈텐데 자식며느리가 두분 별거를 완전 대찬성하고 시아버지챙기니 화 안날까요

  • 22. 그럼 시모는
    '20.8.19 10:11 AM (1.238.xxx.39)

    남편이 재배한 농산물도 싸가고 원글이 반찬도 싸가고
    그렇게까지 잘 드시고 어디가 아프다는지?
    원글님 이제 그냥 다 귀찮고 힘들어졌다고
    원글님네것도 사 드세요.
    원글님네 것도 사먹어야 끝나요.
    그러다 살살 가족것만 시작하시고요.

  • 23.
    '20.8.19 10:13 AM (219.251.xxx.213)

    다 맞쳐 해주지 마세요. 그럼 더더 바래요..아시죠 남편의 요구 사항이 점점 많아질거라는거....이젠 반찬 뭐 해라고 하잖아요. 나눔과 숙제는 다른거죠.

  • 24. mmm
    '20.8.19 10:15 AM (70.106.xxx.240)

    시엄니 얄밉네요 진짜
    저라면 무시해요

  • 25. ㅎㅎ
    '20.8.19 10:16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반찬 왕창 해서 줄기차게 그것만 먹는 거 타박하는 남편도 없는데
    자기 편한대로 한번에 왕창해서 심플하게 먹고 살지 그것마저 귀찮아 안먹고 탈이 났다니 할말이 없네요.

  • 26. .....
    '20.8.19 10:19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이건 아니지. 한마디하고 몇주 파업하세요
    남편이 반찬 사서라도 가져다 드리겠죠

  • 27. 참으로
    '20.8.19 10:21 AM (203.81.xxx.57)

    도움이 안되는 시부모네요
    자식이 싸우랬나 별거를 하랬나 자기들끼리 사단을 벌여놓고 애먼 며느리만 잡네요

    그정성으로 반찬가게를 하면돈이라도 벌텐데....

    일단은 하던거 말수는 없으니
    남편에게 내가 하던대로 하게 두라고 해요
    더이상 요구는 내겐 무리라고요
    그리고 하던대로 하세요

    며느리가 죽어라 해온거 다퍼가도 말못하는 시부나
    다퍼가는 시모나 대우받기는 글렀네요

    애들한테 무슨 체면서는 행동을 하시야지
    효도도 마음도 아픈거지.....

  • 28. 맞아요
    '20.8.19 10:22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시부만 챙기니 시모가 마음이 안좋은 것 같은데,
    나는 두분 다 챙길 여력은 없고, 공평하게 내가 그냥 손뗄게.. 하세요.
    양쪽 집 근처에 반찬집 당신이 알아봐... 당신 참 효자네.. 하세요.

  • 29. 에효
    '20.8.19 10:23 AM (211.187.xxx.172)

    개 무시하세요.

    저렇게 게으르고 일머리 없는 여자가 늙어서 맛있는건 알아서...........지금 수발들다간 백세까지 가야해요

  • 30. 맞아요
    '20.8.19 10:2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당신 참 효자야.. 자꾸자꾸 말해주고 셀프로 하게끔 ㅎㅎ
    저도 정착한 방법이에요.
    난 우리 엄마한테 그렇게 못하는데, 당신은 참 대단하네...

  • 31. ㅇㅇ
    '20.8.19 10:27 AM (211.212.xxx.180)

    저같으면 딱 끊어버립니다
    집안에 비슷한 남편과 시모가있어요
    잘해주면 끝도없이 해내라고 요구하고 남편이 시집살이시킬거에요
    남편이 흘리듯이 얘기해도 맞춰주지마세요
    70중반이면 충분히 반찬해드실수있는 나이니 시부를 직접 챙겨야지요 아직 그리 늙은 나이 아니에요
    받아주면 점점 더 일거리가 늘어날거에요
    적당한선에서 커트하시길요

  • 32. 이런저런사정
    '20.8.19 10:28 AM (121.190.xxx.146)

    시부시모가 별거한 이런 저런 사정에 저 반찬건도 일조할 것 같은데....
    시모편 딱히 들고 싶지 않은데 솔직히 반찬 한가지만 잔뜩해서 물리면 본인이 해드시면 되는거지, 그걸가지고 몇십년을 타박만했다는 건 젊은 시절부터 마누라한테 반찬타령 오지게 하면서 타박질 했을 것 같다는 생각들거든요? 음...사실 우리 시부가 저 젊었을 시절에(25년전임돠) 저랑 동서만 보면 너네는 밥 끼니마다 새로해서 먹지? 압력솥에다 하지? 등등등을 밥때마다 밥상머리에서 하더라구요. 시모가 해주는게 마음에 안든다는 거죠. 심지어 남의 집 새참은 뭐뭐가 나오는데...까지.

    시모가 음식 잔뜩해서 물릴때까지 먹었다는거 보니까 시모도 일부러 그런 것 같은데....

    뭐 결론은 님이 시부한테도 그렇게 해다바칠 거 없다는 거에요. 봐요 벌써부터 샌드위치가 어떠니 빵 왜 안가져오니 등등등 주문하잖아요.

  • 33. ㅇㅇ
    '20.8.19 10:29 AM (211.210.xxx.137)

    저도 요새 해드렸더니.첨엔 고마워하시지만 담에는 당연히ㅜ받으시고ㅠ며느리 끼리 경쟁시키네요.. 문재는 남편이싸가려 해서이지만 시부모가 은근원하니.남편도 해달라는거고. 저도 짜증나요. 솔직히.시부모님들 본인은 조부모에게 이정도 안해놓고 자식도 대강키워놓고 원하는거는 이리도 많은지. 팔다쳤다고 남편에게 하시고 파스붙이고 있고 병원다닌다 하새요 앞으로 수십년 하지않으시려면요

  • 34. ...
    '20.8.19 10:31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이제 음식 끊거나 사서 보내면 시부 입에 안맞는다고 난리날거고
    남편 뾰루퉁해서 오만 짜증 다 내기 시작하겠죠.
    시가 일은 정말 잘 생각하고 시작해야해요. 뭐든지요.
    절대 만족하는 법이 없고 더더더 요구하고 빈틈을 찾는게 시가입니다.
    내 자식도 아니고 내 아들 잘나서 생긴 심부름꾼이니 삯도 안들고 최대한 뽑아내야죠. 거짓말같지만 정도의 차이지 다 같아요.

  • 35. ...
    '20.8.19 10:31 AM (1.241.xxx.135)

    양쪽다 당분간 아무것도 보내지마세요
    원글님 아니면 굶어죽는단 소리 나오기 직전인듯

  • 36.
    '20.8.19 10:33 AM (211.57.xxx.44)

    맞아요 님 최고네요 ㅎㅎ
    공평하게^^

    원글님 시어머니가 염치없는거같아 나 아프니 나도 챙겨주렴을
    돌려말하시네요
    이 기회에 그냥 딱 끊고 반찬가게가 낫네요
    아님 계속 호구잡힐듯 ㅜ ㅠ

  • 37. ....
    '20.8.19 10:33 AM (1.237.xxx.189)


    남편도 사람 쓴다고하는데 뭐가 문젠가요
    언제부터 시엄니 말 잘 들었다고 시엄니 말에 계속 반찬할지 고민이라는건가요?
    남편먹으라고 가져오는 반찬 싹 가져가는 얌퉁머리 시엄니 보니
    시엄니 때문에 별거하는거네요

  • 38.
    '20.8.19 10:38 AM (58.120.xxx.107)

    아들 얼굴 보러 오시는 건지
    반찬 가지러 오시는 건지

  • 39.
    '20.8.19 10:39 AM (58.120.xxx.107)

    시어머니가 반찬 가져가려 하면 아버지나 남편이 못하게 해야지요.
    다 가져간다고 다 가져가게 두나요?
    분위기 참 이상하네요

  • 40. ㄹㄹ
    '20.8.19 10:42 AM (218.239.xxx.173)

    그냥 두분에 알아서 반찬 사드시면 될텐데

  • 41. 애초에
    '20.8.19 10:42 AM (118.235.xxx.180)

    시부는 왜 혼자 반찬을 못해먹나요 맘에 안드는 아내반찬보다 며느리반찬 먹고싶다는것도 배우자로서는 기분나쁘죠

  • 42. ㅇㅇ
    '20.8.19 10:45 AM (114.205.xxx.104)

    남편도 원글님 간보는거예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직접 해주겠거니
    스스로 호구 자청하지 마시고 남편분께 시댁 근처 반찬가게 알아보시고 계약하라고 하시고 원글님도 두손두발 다 드시고 포기하세요.
    시부모님과 남편분께서 너무 많이 바라시네요.
    그동안 할만큼 하신거 같아요.
    몸살로 한번 드러누우시고 말씀하세요.
    남편분이 시부모님께 애엄마가 아파서 반찬가게 계약했다고 하게 하시구요.
    눈 딱감고 저지르시고 자신없으심 계속 그렇게 양쪽 모시며 사셔야지요

  • 43. 폴링인82
    '20.8.19 10:45 AM (118.235.xxx.1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간접적인 요구는 모른체 한다
    남편의 직접적인 말 전달 때문에 이런 고민인 건데
    남편 효자네요.


    남편은 반찬하는 사람을 구한다고 했는데,
    >>>>>
    시어머니는 됐다고 .....
    며느리는 안됐다고....
    구해달라고 하세요.

    반찬집에서 사서 통갈이 해서 보내세요
    맛있는 반찬집 아는 게 귀중한 정보고
    주문하고 받는 것도 수고예요

  • 44. wii
    '20.8.19 10:46 A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대단하시네요.
    반찬할 사람 쓰라고 하세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면 안 하시면 되죠.

  • 45. ...
    '20.8.19 10:49 AM (223.38.xxx.97)

    그냥 반찬가게 시켜드리세요.
    저 50대 중반인데 식구들 같이 하는 식사아님 저먹자고 반찬하는거 솔직히 귀찮아요.
    옛날분들이라 사드시는걸 잘 못하시니 사서 보내세요.
    원글님도살아야죠

  • 46. ..
    '20.8.19 11:08 AM (175.223.xxx.188)

    님 너무 힘들겠어요 저희 80대 초반 시부모님도 얼마전 황혼이혼 한다고 집 각각 나가 따로 산다고 하셔서
    저희는 딱 잘랐어요.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식사며 병원치료며 알아서 하시라고
    그랬더니 시아버지가 아쉬우시니 시어머니 눈치보며 조심하더라구요

  • 47. 남편이 이상하네
    '20.8.19 11:09 AM (125.184.xxx.67)

    음식할줄 아는 것은 생존기술입니다.
    시아버님한테 해드리는 것도 그만하세요.
    한살이라도 젊을 때 배우실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합니다.

  • 48. 세상에
    '20.8.19 11:15 AM (125.177.xxx.105)

    남편에게 이 글 보여주세요
    그러다 원글님 어느날 폭발할거 같아요
    보통 사람들 그렇게 못해요
    집 식구들 반찬 하는것도 쉽지 않은데

  • 49. ..
    '20.8.19 11:24 AM (118.216.xxx.58)

    사이 안좋은 시부모님 때문에 님네 부부도 사이가 멀어지게 생겼어요.
    남편한테 경각심 한번은 심어줘야 할 타이밍이에요.
    일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아마 남편분은 반찬 일인분 더 만드는것 가지고 그러냐며 아내를 옹졸하게 볼지 몰라요.

  • 50. ....
    '20.8.19 11:29 A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여기서 멈추세요.
    그동안 잘 해왔고, 그정도 했으면 된거에요.
    이젠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신들
    남편이 원글님께 더 하라고 안해요.
    시작도 누가 시켜서 한거아닌데 이제는 구속이 되잖습니까 .
    지금이 그만 할때에요.

  • 51. 요리 잘하시니
    '20.8.19 11:53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사랑 받을것 같네요.
    노인들 입맛까지 맞추는것도 쉽지는 않은데..

    그집 시어머님도 참..
    남편만이라도 챙겨주는 며느리가 고마울텐데
    늙으면 다 저렇게 어린아이가 되는지..

    아버님것과 똑같이 해 드려도
    한두번 먹다말지 결국은 오래 드시지도 않을거면서..

  • 52. 사서고생
    '20.8.19 11:54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시키지도 않은 일 만들어 고생이시네요.
    원글님도 몸살나서 못한다면 될걸 쓸데 없이 고민하시네요.
    돈이없나 손꾸락이 없나 전화 한통이면 반찬배달하는 세상에 미련들 하다.

  • 53. 사서고생
    '20.8.19 11:57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시키지도 않은 일 만들어 고생이시네요.
    원글님도 몸살나서 못한다면 될걸 쓸데 없이 고민하시네요.
    목마른놈이 우물판다고 아쉬운 사람이 알아서 하겠거니 놔두세요.
    가만못있고 섣불리 챙기다 이 사단이 난건데 그런 시부모 평생 봐오고도 예상못하셨는지.
    돈이없나 손꾸락이 없나 전화 한통이면 반찬배달하는 세상에 미련들 하다.

  • 54. 사서고생
    '20.8.19 12:00 PM (39.117.xxx.106)

    시키지도 않은 일 만들어 고생이시네요.
    원글님도 몸살나서 못한다면 될걸 쓸데 없이 고민하시네요.
    목마른놈이 우물판다고 아쉬운 사람이 알아서 하겠거니 놔두세요.
    저런 분들은 반찬 사드려봤자 입에 안맞아 못먹네 타령합니다.
    가만못있고 섣불리 챙기다 이 사단이 난건데 그런 시부모 평생 봐오고도 예상못하셨는지.
    돈이없나 손꾸락이 없나 전화 한통이면 반찬배달하는 세상에 미련들 하네요.
    힘들면 효자아들이 어련히 사람구할까요.

  • 55. 남편이
    '20.8.19 12:12 PM (220.118.xxx.208)

    능력자인가보단 생각만....

  • 56.
    '20.8.19 12:34 PM (223.38.xxx.10)

    큰남편 하지마요.삼보더워에..ㅜ

  • 57. ...
    '20.8.19 1:41 PM (119.64.xxx.182)

    매주 해주니 감사한줄 모르고 당연히 여기게 됐나봐요.
    지금까지 무리한거라고 말씀하시고 그만하세요.

  • 58. ,,,
    '20.8.19 2:28 PM (121.167.xxx.120)

    원글님은 손 떼시고 반찬가게 가르쳐 주고 사가게 하거나
    마트에서 간편식 사가라고 하세요.
    빵도 요즘 잘 나와요.
    빵집이나 햄버거 가게에서 사 가라고 하세요.

  • 59. ...
    '20.8.19 4:47 PM (218.152.xxx.70)

    그런데 시아버지는 잘 챙겨주시면서 어머니도 혼자 계시는 건 마찬가진데 왜 반찬 해주기 싫으신 건가요?
    어머니는 원래 반찬 할 줄 아는 사람이니 원글님이 안 챙겨도 될 것 같은 건가요?

    저라면 안할 거면 두 분 다 안해드리고, 할거면 두분 다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머니도 평생 집안일하고 반찬 만드셨으니 하기 싫은 건 아버지랑 똑같아요.

  • 60. ㅇㅇ
    '20.8.19 6:3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상여우
    칭찬도 남편이 한듯

  • 61. 허허허
    '20.8.19 8:19 PM (223.39.xxx.35) - 삭제된댓글

    반찬집 차리셨네요. 두분 같이 살면 한번만 하면 될껄.. 어른들이 진짜 민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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