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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가던 아줌마 말에 너무 기분이 안 좋아요...

허허 조회수 : 13,466
작성일 : 2025-05-13 23:11:40

 

오늘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에서 왠 할줌마? 같은 분이 저를 툭툭 치더니 '누구 닮았다는 소리 안 들어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니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xxx 닮았다 안 그래요??' 그러는데 완전 멘붕 오더라고요?

생전 처음 듣는 소리이기도 했고 그 xxx는 살면서 정말 단 한번도 닮기는 커녕 이미지도 외모도 제 과가 아니거든요. (xxx는 억센 아줌마 이미지로 유명한 탤런트예요)

너무 황당해서 '그런 소리 처음 듣는데요?' 했더니 그 할줌마가 되려 '에이~~(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런 말투)' 이러면서 가던데 정말 기분이 나빴어요. 

보통 상대방이 누구를 닮았다 생각이 들어도 대체적으로 상대방이 기분 좋아할만한 사람이라도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완전 초면에 저렇게 말해놓고 아니긴 뭐가 아니야 하는식으로 말하고 지나가는데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을까요? 

안 그래도 요새 점점 늙어가는 제 얼굴을 보며 피부과를 가야 하나 관리실을 가야 하나 알아보던 중인데 관리실은 회당 15만원이 기본이라 ㅜ 그냥 피부과를 가야 하나 고민중이었거든요. 

제 나이는 사십대 후반이고 20대때는 신주리(리바트 광고에 나왔던) 닮았단 소리도 듣고 기획사에서 길거리 캐스팅 당한적도 있었어요... 마르고 여성스러운 외모였고 늦게 결혼해서 시험관으로 아이 낳고 폐경이 마흔 중반에 와서 그 사이 살이 많이 붙었지만 젊었을 때 워낙 말랐어서 지금은 오히려 보통 체형으로 보이고요..(아직 55사이즈 입어요 ㅠ)

안 그래도 요새 처지고 커진 얼굴 ㅜ 작아진 눈 때문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나 싶었는데 지나가던 낯선 사람 말에 정말 우울합니다 ㅠ

성형외과 가서 미니거상? 달걀 리프팅이라도 해볼까요 ㅠㅠ 

 

IP : 211.245.xxx.16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5.5.13 11:16 PM (122.45.xxx.55)

    외모가 괜챦으신가보네요. 무시하세요.

  • 2. ...
    '25.5.13 11:19 PM (222.236.xxx.238)

    노망난 할망구 헛소리 들으신거에요.
    그런 인간 헛소리가 정답도 아니고요. 가뿐히 무시해주세요.

  • 3. ...
    '25.5.13 11:20 PM (125.177.xxx.34)

    처음보는 사람한테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외모가 아닌 연예인을 닮았다고
    다짜고짜 우기다니
    진짜 무식한 아줌마네요

  • 4. ..
    '25.5.13 11:21 PM (211.208.xxx.199)

    그런 말잖은 소리를 무시 못해서 그런거에요.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이 아니잖아요?
    얼른 잊으세요.

  • 5. 세상에
    '25.5.13 11:22 PM (121.133.xxx.125)

    워낙 외모가 출중하셨네요.
    무시하세요.22

  • 6. ㅇㅇ
    '25.5.13 11:23 PM (51.159.xxx.14)

    요즘이 어떤 세상인가요?
    남한테 잘생겼다 예쁘다도 좋은 맥락을 살리기 어렵고
    예민한 문제니 언급하지 말라는 세상입니다.
    그 아줌마 얼마나 현시대랑 동떨어진(무례한) 사람인지 떠올리고 잊으세요.
    주변에서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인터넷 커뮤니티도 안하고,
    심지어 라디오 같은 것도 안 듣나봐요.
    나도 듣는 게 딱 두 프로고 맨날 듣는것도 아닌데 두 곳에서 다들 한번씩
    "요즘 외모얘기 하면 안된다" 언급하는 걸 들었구만

  • 7. ...
    '25.5.13 11:24 PM (223.38.xxx.46)

    원글님.
    그런 소리 대놓고 하는 인간들 중에 예쁜 사람 없거든요.
    아이고 그쪽이 지금 남의 얼굴 걱정할 때가 아닌거 같은데요 하세요.

  • 8. ...
    '25.5.13 11:27 PM (42.82.xxx.254)

    어디 아픈 사람이 헛소리하며 상대방 기분 나쁘게 할려고 작정한거 같네요...이상한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네요...기분 푸세요..진실은 아닐것 같네요

  • 9. 4가지
    '25.5.13 11:29 PM (222.119.xxx.18)

    더럽게 할 일 없는 여자.
    개무시.

  • 10.
    '25.5.13 11:29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휘트니스에서 한참보더니 누구닮았지?한참갸우뚱하더니 이재명와이프
    하는데 어찌나기분나쁘던지

  • 11. 앞으로는
    '25.5.13 11:35 PM (175.192.xxx.94)

    그딴 무례한 인간들한테는
    "왜요? 그런 소리 들어야 해요?"
    "어디 가서 모르는 사람한테 외모 얘기 하는 거 아닙니다!" 하고 쏘아 붙여주세요.

    그리고, 그런 이상한 인간은 상대 외모가 좋건 나쁘건 지 할 말만 하고 다닐 거예요.
    그딴 인간 말에 의미 두지 마시고 똥 밟았다 치세요.

  • 12. 그양
    '25.5.13 11:48 PM (72.73.xxx.3)

    그 할매 다음에 또 보면
    아주 못생기고 뚱뚱한 연예인 대면서 할머니랑 똑같이 닮았다고 하세요

  • 13. ...
    '25.5.13 11:49 PM (115.22.xxx.169)

    처음보는사람 기분 급다운시키는 재미로 사는 사람인가봐요;;
    정말 누구라도 기분나쁘겠어요. 별 사람이 다있네요
    토닥토닥~~

  • 14. ,,,,,
    '25.5.13 11:51 PM (110.13.xxx.200)

    걍 무시하세요.
    중요한 여자도, 사람도 아닌데 뭘 그런거에 신경쓰세요. 무시가 답.

  • 15.
    '25.5.14 12:05 AM (180.229.xxx.146)

    전 석렬이 대선후보시절 그 와이프 거니 닮았다는
    말도 들었어요 회사 인사권자 한테요 ㅠ
    절 보고 잊으시길

  • 16. ㅇㅇ
    '25.5.14 12:05 AM (110.13.xxx.204)

    저 김건희 닮았단 소리도 들어봤어요
    진짜 전혀 아예 아니거든요
    성형 한군데도 안했어요
    며칠동안 기분 더러웠는데
    그냥 아무소리나 하는 사람 많다 생각하고 살아요

  • 17. ,.
    '25.5.14 12:13 AM (58.122.xxx.134)

    윗님. 근데. 김건희닮은 사람들은 대체로 이뻐요. ㅎㅎ
    이쁘니까 하느 소리라 생각하세요. 김건희는 성형해서 그 얼굴.
    윗님은 본래 이쁜얼굴^^

  • 18. ..,
    '25.5.14 12:23 AM (121.168.xxx.139)

    김건희가 진정 예쁘다 생각해요..윗님..
    닮아다는 말 들어 기분 더러웠다 분에게
    그게 위로라 하는 말인가요?

  • 19. 길가다
    '25.5.14 12:29 AM (221.141.xxx.67)

    ㅁㅊㄴ하는 소리에 왜 자기검열을?
    다음에 또 헛소리하면 저 아세요? 뭐래? 하고 무시하세요

  • 20. . .
    '25.5.14 12:31 AM (114.199.xxx.79)

    재수없는 할망구네요

  • 21. 꿀잠
    '25.5.14 2:10 AM (116.46.xxx.210)

    그럴 땐 할머니는 이주일 닮았다고 안그래요? 라고 답하면 됩니다

  • 22. 혹시
    '25.5.14 6:18 AM (211.199.xxx.10)

    그 할머니가 전원주 닮은거 아니예요?
    본인 열등감을 엄한 사람 붙잡고 푸는 거.
    그런 모자란 사람때문에 속상하면 나만 손해다.
    너 까짓게 더 불쌍하다.
    그래가지고 누구한테 대접받겠냐?
    너는 마음이 김건희다.
    그렇게 털어버리세요.

  • 23. 첫마디가
    '25.5.14 7:15 AM (221.144.xxx.157)

    같이 프로젝트 일을 해야하는 처음 만난 사람인데(교사출신)
    첫마디가
    "어디 아픈데는 없으세요?" 였어요.
    미친년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남이야 아프든 말든 첫마디가 그게 뭐예요? 일적으로 만난 사이인데!!

  • 24. ㅎㅎ
    '25.5.14 7:55 AM (106.101.xxx.141)

    결혼식을 갔는데 나이가 좀 있는 신부였어요.
    그래도 메이크업하고 예뻤어요
    머리색이 약간 갈색이었는데..
    나이 든 헬퍼가 오바하면서
    신부님 예뻐요. 박준금 닮았어요
    바로 신부 표정이 ㅎㅎㅎㅎ

  • 25. ....
    '25.5.14 8:37 AM (218.51.xxx.95)

    윗님.. 헬퍼 분이 연세가 있으면
    젊을적 박준금 생각해서 말한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박준금씨 리즈 때 예쁘면서 깜찍한 느낌도 있었어요.

    원글님은 왜 그런 미친 인간 얘기에
    영향을 받으시나요?
    다음에 또 그런 일 있으면
    거울이나 보라고 쏴주세요.

  • 26. ㅎㅎ
    '25.5.14 8:43 AM (49.236.xxx.96)

    ㅎㅎㅎ 박준금 젊은 시절은
    저도 기억이 안나는데요

  • 27. 위에
    '25.5.14 8:54 AM (223.38.xxx.242)

    위로 해주시는 말들이 더 상처받겠네요
    진짜 나이들수록 눈침침하고 인지럭 안좋아지니
    입다무는게 최고일듯.'

  • 28. ...
    '25.5.14 8:57 AM (39.7.xxx.214)

    초면에 그리 말하는 사람..
    아무데서나 쓰레기 투척하고 가는 사람임요.
    쓰레기는 쓰레통에.
    한 번 미인은 나이먹어서도 미인임.
    젊은 시절 자신과 경쟁하지 말아요..
    지금도 그 골격과 이목구비는 여전할듯요

  • 29. 그냥
    '25.5.14 9:04 AM (112.153.xxx.225)

    이상한 사람 한마디인데 잊어버리세요
    전 마흔 중반에 떡볶이 사러 갔다가 어르신 소리 들었습니다
    그날 나름 비비 바르고 원피스 입고 갔는데ㅠ
    미친노인 눈이 썩었냐고 욕한사발 해주고 싶은거 참고
    그냥 왔네요 어휴
    우리나라 사람들 외모에 대한 평가 너무 심해요

  • 30. ...
    '25.5.14 9:09 AM (1.233.xxx.80)

    치매냐고 하시지.

  • 31. 저도
    '25.5.14 9:24 AM (106.101.xxx.173)

    40대 초반쯤 일때 60대쯤 되어보이는 여자가 뭘 판다고 저한테 어머님~어머님~이러는데 솔직히 조금 징그러웠어요
    기분나쁜 것도 있지만 그 나이되어서 판매하는데 처세도 못하는 것 같고 자기가 사회초년생 알바인양 해맑게 저러는데 왜저러지 싶고..

  • 32. ,,
    '25.5.14 9:58 AM (218.237.xxx.69)

    나이가 들면 진짜 입을 닫아야 함

  • 33. ----
    '25.5.14 10:03 AM (211.215.xxx.235)

    심술 덕지덕지 할매가 이상한 소리를 했나봐요. 게다가 원글님 마르고 이쁜 얼굴이신것 같은데. 뻔하죠.. 심술나서 그러는거.. 그럴 사람 어떻게 대해야 하나.. 참 어렵지만,,당신은 누구 닮았는데 라고 받아져주세요. 나이가 아주 많은 사람

  • 34. ㅇㅇ
    '25.5.14 10:24 AM (175.118.xxx.120)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모 강박 .성형중독인가
    좀 한심하다 생각했는데
    이 글 보니 알거 같네요
    남한테 관심많고 그걸 또 못참고 무례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근데 심술나고 질투나서 한 소리 같긴해요
    미친 할망구 얘기는 잊어버리셔도 될듯요

  • 35. 그럴때
    '25.5.14 10:52 AM (180.68.xxx.158)

    MZ스타일로
    “저 아세요?“
    하시고 모른다 그러면,
    앞으로는 말걸지말라하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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