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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혼내야할까요?

ㅣㅣ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20-08-18 15:57:40
아무리 중2병이라지만
말이 거칠어지기 시작해서
짜증도 잘내고 습관이 되었나봐요..

그러다가
어제 내성발톱으로 외가가서 발톱 잘라내고 치료받고
오늘 또 드레싱하러 가는데요..(제가 델고가는데 직장맘.병원이 멀어서 탹시타고 가야됨)
수학학원 가는날인데 시간이 겹쳐서 학원에 낼가도 되냐고 말씀드리니 낼 보강은 어렵다고.
그래서

아이한테 오늘 학원을 아예 빨거냐? 아니면 늦게라고 갈거냐
아이의견 물으니
아이가 대뜸 모른다고..
지가 모르면 누가 아는지..

아무래도 집에서 동생과 트러블이 생긴거 같긴한데
버릇없어요ㅠ
넘어갈 닐인가요?
IP : 221.160.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b
    '20.8.18 4:04 PM (221.159.xxx.16)

    제가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니 그때 혼내길 정말 잘했다 하는 순간은 없더이다. 더 사랑해 줄걸, 좀더 이해할걸 하는 후회가 돼요.

    아이한테 너는 어떻게 하는것이 낫겠니? 라고 질문을 바꿔서 해보셔요.
    선택지를 엄마가 제시하고 답을 내라고 말고 상황이 이런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 라고 물어보세요

  • 2. ..
    '20.8.18 4:05 PM (112.154.xxx.63)

    저희집에도 남의 아들 같은 중2 있어요
    안그래도 어제 했던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자기 불만 얘기하다가 혼났는데.. 남 일 같지 않네요
    다만 오늘 일만 봐서는.. 일하며 병원 데려가기 정신없으시겠지만, 모른다 하면 결정해주시면 되는 상황 같습니다
    그럼 진료 마치고 학원에 내려줄게 학원가방 챙겨나와라 하시면 ok
    이넘들 괴물에서 사람으로 얼른 돌아왔으면..ㅠㅠ

  • 3. 첫 댓글님!
    '20.8.18 4:12 PM (124.53.xxx.190)

    너무 훌륭한 글입니다.
    오늘 제가 제일 잘 한 일은 82들어와서
    댓글님 글 읽은 거예요.
    원글님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4. 그냥
    '20.8.18 4:13 PM (112.223.xxx.58)

    일반적인 아이들 그런 상황에서 몰라 그러지 않나요?
    아이들이야 당연히 학원 빼고 싶겠죠
    아이가 몰라 그러면 엄마가 병원다녀와서 학원 빨리 가자 또는 그럼 이번엔 학원 빠쪄라 하면서 교통정리를 해주면 되죠

  • 5. ..
    '20.8.18 4:21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에이 그정도야 뭐 애교로 넘길 수준인데요.
    내성발톱 수술한 것도 아프고, 학원도 가야하고... 귀찮겠죠.

  • 6. 시누언니가
    '20.8.18 6:07 PM (1.230.xxx.106)

    답을 정해놓고 묻는데 원하는 답이 뭔지 파악이 안될때 저는 모르겠다고 대답합니다.

  • 7. 원글
    '20.8.18 7:10 PM (14.4.xxx.220)

    네,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첫댓글님같은 분 만나고싶어서 82 계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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