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대 배수구 청소 안하는 집.
씽크대 배수구 청소를 너무 안 해서 괴물이 튀어 나올 것 같은 씽크대에서 조마조마 하며 설거지를 해야 합니다.
세번째인데 처음에는 청소를 잊어 먹었나 싶어 설거지 하기전에 락스로 청소를 할려고 했더니 그냥 하래서 찝찝한 마음 가득이었지만 그냥 했어요.
두번째 올 설날 똑 같았어요.
이번엔 배수구 뚜껑 조차 안 맞아 구토 나올것 같은 것 들이 훤히 보이는데 도저히 설거지를 못 하겠더라구요.
다행히 라면 겨울이라서 냄새는 그나마 덜 났다는 거네요.
배수구가 어떤상태냐 하면 하수구에 붙은 회색 찌꺼기가 배수구통을 지배하고 있어요.
전 도저히 거기에 손을 못 넣겠더라구요.
설거지를 하면서 락스 한통을 드리붓는 상상을 하며 끝냈지요.
그릇들 상태도 테두리와 앞면 뒷면에 기름덩이가 뭉쳐 누런 막이 닦아도딱아도 안 지워 져서 대충 해 버렸어요.
추석에는찬물로 그냥 했는데 설날에는 뜨거운 물로 하니 싫어해서
눈치보며 해도 안 지워 집디다.
또 그 집을 일주일 후에 가야 하는데 락스를 한통 사 가야 하나 말아야 고민하고 있는데 여러분 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꺼에요?
아버님 제사이고 아주버님댁에서 제사는 모십니다.
물론 제사비 30에 과일 전부와 마트에서 살 수있는 제사 용품은 우리가 사갑니다.
되도록 그 집에 있기 싫어 음식 분담을 하면 좋겠다고 하니 형님이
번거롭다고 그건 절대 반대하신 상황이에요.
1. ㅇㅇ
'19.5.25 2:17 PM (49.1.xxx.120)락스 말고요. 배수관 뚫는 뚫어펑 같은거 희석해서 붓고 한시간후에 물 확 부어버리면 청소까지 싹 됩니다.
2. ᆢ
'19.5.25 2:18 PM (211.243.xxx.238)내집 아닌데 바꾸려마시고
그냥 버티고 참다 나오세요
그사람은 그사람 방식대로 사는겁니다3. ㅇㅇ
'19.5.25 2:20 PM (121.168.xxx.236) - 삭제된댓글그냥 하라는 말 무시하고 락스부터 붓고
싱크볼 청소한 후에 설거지 하세요
시가 갔더니 변기가 더러워서 욕실에서 보이는 아무 솔로
변기 닦았어요. 그 솔이 어떤 용도인지는 몰라요.
그 뒤로 시가 변기가 더러운 적 없었어요
새며느리 행동에 깜놀하신 듯..
그래서 우리가 가면 변기부터 닦으시는 듯..4. ㅇㅇ
'19.5.25 2:21 PM (121.168.xxx.236)그냥 하라는 말 무시하고 락스부터 붓고
싱크볼 청소한 후에 설거지 하세요
시가 갈 때마다 변기가 더러워서 하루는 작정하고
욕실에서 보이는 아무 솔로
변기 닦았어요. 그 솔이 어떤 용도인지는 몰라요.
그 뒤로 시가 변기가 더러운 적 없었어요
새며느리 행동에 깜놀하신 듯..
그래서 우리가 간다고 하면 변기부터 닦으시는 듯..5. 배수구
'19.5.25 2:24 PM (58.79.xxx.55)사가서 헌거 버리고 그 안은 솔로 닦고 솔도 버려요
6. ..
'19.5.25 2:25 PM (125.178.xxx.106)안볼때 배수관 청소세제 부어 버리세요
대체 왜 그렇게까지 더럽게 사는지 ㅠㅠ
청소해 준다는대도 싫다고 한건 자존심이 상해서였을까요?
미안한 말이지만 꼴에 자존심은..그럴거면 깨끗하게나 하고 살던지7. ㅁㅁ
'19.5.25 2:26 PM (39.7.xxx.123) - 삭제된댓글비닐뭉치로 구멍을 틀어막고
락스 세게 희석 부어두면 새 세상이 보임
그 찜찜해서 소화안되는거보단 나을거같아요8. 닉네임안됨
'19.5.25 2:28 PM (1.254.xxx.49)어차피 음시도 안하고 (제사 시작 전에만 오라고 시간까지 정해주세요)제사 준비 와 끝나고 설거지만 하는 중이라 저도 참고 견뎠는데 또 갈려니 우울해 져서 글을 올려 봤어요.
전 결혼 30년차인데 아주버님이 재혼이라 3년차라 무지 조심스러워요.
괴롭네요.9. 그여자는머
'19.5.25 2:35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제사 하고 싶겠어요.
그남자랑 붙어 살려니 할 수없이 자기 부엌 내주는거지
썬그라스끼고 설겆이 하세요.10. 그 배수구도
'19.5.25 2:46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그냥 배수구 청소용 세제 넣고
락스 붓고 그러면 괜찮아질 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것도 연식이 너무 오래되니(저희집은 20년;)
청소를 해도 배수구에서 하수구냄새가 나서 역겹더군요.
얼마전에 사람불러서
배수구랑 호스 싹 갈았더니 냄새 안나더라구요.
돈 4만원 쓰고
광명을 찾았습니다 ㅜ11. 닉네임안됨
'19.5.25 2:57 PM (1.254.xxx.49)저도 그 마음 이해 하죠.
그래서 어머니 가 하시던 때 처럼 저 전 튀김 시누이 둘 탕국 나물 어머니 생선 이렇게 할려고 했어요.
그런데 생선만 어머니께 부탁드리고 나머지는 본인이 다 한다고 해서 존재감 드러내고 싶어 하시는 구나 싶어 제사비로 통일 했어요.
저 30 과 과일전반 시누셋 (한분은 멀리 사셔서 잘 안오세요)합해 40 으로요.
제사가져가시며 집도(3어상당) 명의이전 했습니다.
시누이들 이번 처음으로 아주버님집 제사 경험 인데 아무말도 못했어요.12. dlfjs
'19.5.25 2:59 PM (125.177.xxx.43)시모도 아니고 동서네 집이면 청소 못해요
싸우자는건데
보통은 제사나 손님오면 미리 다 청소해 두는구만
어지간히 싫거나 게으른가봄13. ㅁㅁㅁㅁ
'19.5.25 2:59 PM (119.70.xxx.213)제사비 뭐그리 많이드려요??
14. 닉네임안됨
'19.5.25 3:02 PM (1.254.xxx.49)어머니께 드리는 대로 드리다 보니 저래요.
집 가져 갔다고 뺄수 없더러고요.15. ᆢ
'19.5.25 3:12 PM (211.243.xxx.238)동서네 맘대로 청소했다 자존심 상해하면 답안나옵니다
여기서 엄마들 딸집가서 청소해줘도 불만나오죠
하물며 동서인데 잘 판단하세요16. 저는
'19.5.25 3:42 PM (122.38.xxx.224)제사 지내러 오빠네 갈 때 여러가지 도구..기구..세제들을 가져가서 미리 청소 다 합니다. 과탄산...에탄올..싱크대 거름망...일회용품들 다 들고 가서 스텐 거름망 다 불려서 때 빼고..솔로 안쪽도 다 씻어내고..과탄산 가득 부어서 뜨거운 물 넣고 불리기를 여러 번 해요. 제사 끝나면 반짝반짝 해요. 그게 다음 명절에 음식하러 가면 또 반복하고..
17. 또마띠또
'19.5.25 4:35 PM (112.151.xxx.95)내가 너무 더러우면 저는 청소하고 할래요.
락스희석한 물 분무기에 넣고 뿌려가며 솔로 닦아가며, 마지막에 또 락스물 뿌려가며 그렇게요.
조심스럽고 어쩌고 할게 아니고 내가 구역질 나는데 어떡하나요18. 과탄산
'19.5.25 4:58 PM (175.120.xxx.157)전 락스 냄새 싫어서 과탄산 써요
이 참에 갈때 과탄산 사사 가세요 어차피 안 살거니까 사시고 가서 손 못대게 하고 청소하는 법 가르쳐 드린다고 손안대고 코 푸는 방법 가르쳐 드린다는 식으로 너스레 떠세요
뜨거운물 팔팔 끓여서 과탄산 배수구에 한 컵 뿌려 놓고 끓인물 살살 부으세요 그럼 다 씻겨 내려가요 30분 정도 있으면 좋겠지만 일해야 하니까 커피 한잔 마시면서 10분 정도만 기다리시면 스텐은 가 씻겨내려가고 묵은 때도 걍 솔이나 헌 칫솔로 세제 묻혀서 문지르면 때가 다 씻겨요
진짜 쉬우니까 락스보다 효과 더 좋고요 한번 해 보세요19. 과탄산
'19.5.25 5:00 PM (175.120.xxx.157)스텐거름망은 저처럼 하시면 그대로 다 씻겨요 과탄산 끓는 물 조합이면 다 됩니다 과탄산 넣고 행주도 삶고요 아 행주도 싼 거 걍 갖고 가서 새로 쓰세요 ㅋ
20. 과탄산
'19.5.25 5:08 PM (175.120.xxx.157)아 제대로 안 읽어서 ㅋ 동서네에서 하네요 그럼 그냥 해야죠 어쩔 수 없네요 시댁인 줄 ㅋㅋㅋ동서가 대체 몇살이에요?
뜨거운 물에 설거지 하는 것도 눈치 봐야 되고 무슨 30이나 드리세요 ?21. 과탄산
'19.5.25 5:11 PM (175.120.xxx.157)솔직히 생선 어머니가 하면 제사비 그 정도선에서 다 되요
제사는 생선이 비싸요 집도 가져가고 완전 자기는 집만 제공하고 거저네요22. 닉네임안됨
'19.5.25 6:33 PM (1.254.xxx.49)어머니댁이면 걱정도 안해요.
저도 결혼30년차라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서요.
시댁에가면 남편은 텃밭 전 집안일 담당해서 하고 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팔순 중반 이신데도 정말 깨끗한 편이세요.
문제는 아주버님이 재혼
한지 얼마 안돼서 형님과는 어렵습니다.
나이도 저와 비슷합니다.
아주버님댁도 재혼 후 작년 추석 처음으로 저와 남편이 차례 때문에 방문 한것이 처음이에요.
어머니집과는 차로 10분 거리라 형제들은 어머니집에 모여서 놀고 저희도 고향가면 어머니집에서 가거합니다.
눈 딱 감고 설거지만 하고 와야겠네요.
댓글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23. ..
'19.5.25 7:11 PM (183.101.xxx.115)원글님..쏴리..
야 동서! 맞벌이라고 저녁에 10만원달랑 들고와서
다처묵처묵하고 그것도 본전생각 나는지 싸가려고
눈치보는거 다 알고있다.
돌아가며 하자고
제사가져가라니 앞에서는 상관없다
가져가도 된다하더니
서방님이랑 싸웠다며!
이런 동서에 비하면 원글님 진짜 경우바르신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