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념으로 시부모님 모시고 시댁 식구들과 밥을 먹었어요.
밥을 다 먹고 제가 환타를 주문했죠.
제가 환타병을 한손에 들고 뚜껑을 따려는데
바로 옆에 앉은 시아버지가 말 없이 손을 뻗어 제 손에 있는 환타를 가져가시려고 하더라구요.
제딴엔 대신 따주려고 그러시나 하고 환타병을 계속 들고
아버님 제가 할게요. 이야기 하고 환타를 따려는데...
또 아버님이 그 환타를 기여코 제 손에서 빼앗아 가시더니 당신이 뚜껑을 따더라구요.
그리곤 당신 컵에 환타를 한잔 따르고 그냥 테이블 위에 환타를 두시네요.
너무 황당했네요 정말...
그래서 제가 가져가서 제 컵에 한잔 따르고 환타를 제 옆에 두었는데
또 다시 그 환타병을 가져가서 당신컵에 다 따르시네요....
그날도 너무 드셔서 배탈이 나셔서 화장실까지 갔다 오셨어요
그 후에 환타를 또 그렇게 드신거구요.
여기저기 뇌경색 진행중이라 수술도 시술도 안된다 하여 보존치료중인데
참 답답하네요....
시아버지 치매끼가 약간 생기신건가요 아님 원래 연세 드시면 이러시나요
...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9-05-08 07:24:36
IP : 125.183.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
'19.5.8 7:29 AM (27.35.xxx.162)그냥 환타 욕심?
치매는 아닌것 같은데요2. 시아버지
'19.5.8 7:29 AM (125.183.xxx.157)연세는 72세입니다
3. ‥
'19.5.8 7:32 AM (110.70.xxx.105)좀 이상 하긴 하네요....
4. ???
'19.5.8 7:35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딱히 무슨 의도로 그러신거 같지는 않은데...
이상해요.5. 뇌경색 진행이면
'19.5.8 7:51 AM (221.142.xxx.120)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세요.6. 음
'19.5.8 7:54 AM (218.50.xxx.174)조심스럽지만 뇌경색으로 어느 부분이 손상을 입으신게 아닌가 싶어요.
전에 없던 행동이시면 병원에 가셔야할거 같아요.7. ....
'19.5.8 7:55 AM (223.38.xxx.181)치매가 식탐으로 오기도 해요.
싸움, 욕, 노래, 떠들기, 집나가기, 우울...
치매 유형이예요. 기억만 없어지는 얌전한 치매도 있어요.8. ᆢ
'19.5.8 7:55 AM (121.167.xxx.120)뇌경색이면 치매 가능성 있어요
9. ㅇㅇ
'19.5.8 7:59 AM (121.190.xxx.146)뇌경색이면 치매 가능성 있어요 222222222
10. hoony
'19.5.8 8:54 AM (122.62.xxx.251)의심됩니다.
인지기능이 문제 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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