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에 제가 돈이 없어서 컴퓨터 파일을 모앗거든요

tree1 조회수 : 3,745
작성일 : 2019-03-27 10:59:58
제가 돈을 오래도록 못 벌었어요 대학 졸업 후에 돈을 번 것은 한참이나 지나서엿거든요
그래서 그동안에 제가 돈을 못 벌잖아요 그러니까 맛있는 거 사 먹을 수도 없고 예쁜옷을 살수도 없고 밖에 놀러 다닐 수도 없고 그런 생활을 했죠 오래요
그러면서 팬질을 하고 있었잖아요 그럼 팬질을 하면은 유튜브에 영상이 다 뜨거든요
방송영상 노래 부르는 영상 드라마 영상 다 뜨잖아요 그러면 다 다운 했어요 무조건
한 스타를 1,500개 정도 다운한 적도 잇다니까요
그때는 내가 처음에는 왜 이렇게 다운 하는지 몰랐어요 그냥 그 스타를 좋아해서 단지 그런 열렬한 사모의 심정으로 오직 다운 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생각해 보니까 그게 아닌 거예요
내가 돈을 못 버니까 돈으로 뭘 살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파일을 다운로드 해서 그걸 갖다가 돈으로 물건 사 듯이 그걸 모은 거 같아요 아 진짜 맞을 겁니다
그래서 미친 듯이 집착해서 모앗어요 이제 그런데 지금은 이제 돈을 버니까 조금 제가 사고 싶은 거 살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파일에 대한 집착이 예전만큼 그렇지 않죠
이제는 정말 이쁜 영상 내가 간직하고 싶은 영상 그런 것만 다운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박효신 씨 영상도 아마 400개 정도를 벌써 다운한 걸로 압니다
그래서 이걸 갖다가 정리를 하는 거예요 폴더별로
기프트 콘서트 폴더 해피투게더 콘서트폴더 방송 폴더 기타 이렇게 정리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정리해 놓고 그러면 찾기가 쉽지요
그래 놓고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팬들은 파일 자료를 정리하는게 있거든요 이걸 하거든요 굉장히 행복해하며 스타일이다 있어요
모든 자료를 다 하는 스타일이 잇고 아예 안 하는 스타일이ㅅ고
중요한 거 몇 개만 하든 다 달라요
대부분은 가수 라든가 뭐 팬질 시작했다 하면 드라마나 콘서트 정도는 갖고 있어야죠
아닙니까 ㅎㅎㅎ ㅋㅋㅋㅋ
이렇게 정리를 해 놓고 봅니다 내가 찾고 싶은 영상을 이것도 보고 저것도 봐요 그러면 내가 사랑하는 내가 사모하는 어떤 한 남자의 인생 이 펼쳐져요
10대 20대 30대 이런 거 했었지 이러면서 보면은 뭐랄까 한 사람의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보이고 그런 거 정리하면서 나도 뭔가 도움이 되는 거죠
그래서 지금 폴더 정리하고 이번에 콘서트 갈 생각을 하니까 너무 행복해서 죽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낙이 없다 이런 생각 하시는 분 팬질해 보시라고 굉장히 재미있다고 도움도 많이 되고
그래서 그냥 써 봤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다운만 미친듯이 하다가 이렇게 제가 또 돈을 버는 날도 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절망 하시지 말라고요
IP : 122.254.xxx.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7 11:03 AM (175.223.xxx.132)

    지금도 노시죠?

    시간이 넘쳐나시는듯....

  • 2. tree1
    '19.3.27 11:04 AM (122.254.xxx.24)

    그런데 박효신 씨 같은 탑 가수라도 대한민국의 탑 가수라도 굉장히 쉽네요 정리할 것도 별로 없고 배우는 굉장히 많거든요 기본 드라마를 다 갖고 있어야 되고 드라마 편집본 다 잇고 배우는 외장하드 몇 개 있어야 되는데 가수는 그렇지 않아요 근데 가수는 콘서트를 하는군요 콘서트에 가면 되는 겁니다 거기서 다 하는 거네요
    방법이 좀 다르네요

  • 3. ㅇㅇ
    '19.3.27 11:05 AM (125.138.xxx.202)

    유튜브 생긴 지 십년고작 넘었는데 음..

  • 4. .....
    '19.3.27 11:05 AM (112.170.xxx.23)

    tmi...

  • 5. tree1
    '19.3.27 11:11 AM (122.254.xxx.24)

    이번에 여행 브이로그도 발견해서 거기도 다 다운을 했어요 100기가 가까이
    그래서 나라 별로 폴더가 잇어요
    뉴욕 노르웨이 대만 싱가폴 나라별 폴더가 있어요
    중국을 좋아해서 상하이 폴더가 제일 커요
    ㅎㅎㅎ

  • 6. 다행이에요
    '19.3.27 11:15 AM (210.207.xxx.50) - 삭제된댓글

    먹고 살 걱정은 없는 듯 하시니...

  • 7. 박효신
    '19.3.27 11:15 A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바쁘시면 안오셔도 되는데

  • 8. ....
    '19.3.27 11:18 AM (211.173.xxx.131)

    ㅎㅎㅎ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트리님이 행복하신듯 해서 좋네요.

  • 9.
    '19.3.27 11:21 AM (211.36.xxx.106)

    이런 글 좋으네요.
    힘든 시간을 버티는 팁.
    좋아하는 가수의 동영상을 모아보며 콘서트 갈 생각에 설레이는...
    언젠가 제 생활에도 그런 여유가 생기겠죠?
    저도 지금은 버티어 볼랍니다.

  • 10.
    '19.3.27 11:22 AM (1.242.xxx.203)

    참 사람을 좋아하시나봐요.
    전 인간이 거기서 거기다. 기대가 별로 없어 그런지
    팬질이 안되던데.,.

  • 11. 저는요
    '19.3.27 11:36 AM (112.164.xxx.98) - 삭제된댓글

    게임을 좋아해요
    50대 아줌마인데 게임중에서 숨은그림찾기라는 게임이 있어요
    사건하나를 스토리 풀어나가듯 해결해주는거요
    대체로 사건해결을 해서 영혼을 풀어주는 듯하는
    그걸 많이 모아놓았어요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눈이 계속 좋았으면 좋겠어요
    할머니 되어서도 혼자 잘 놀수 잇는 게임이라
    혹시 이거 한번들 해보세요

  • 12. 덕질하고싶지
    '19.3.27 12:04 PM (49.168.xxx.249)

    전 팬질 하긴 하는데 적극적으로 못 해요
    좋아하는 연예인 보러가서도 내얼굴 보려고 했을 때 전 숨었어요
    그리고 막 늘 따라다니는 떼거리?같은 사람들도 무섭구요
    그냥 천성이 덕질 숨어서밖에 못 하게 태어난걸까요..?

  • 13. tree1
    '19.3.27 1:23 PM (122.254.xxx.24)

    거기 팬더 ㅁ에도 무리지어 다니는 패거리들이 있나 봐요 다 그런가 봐요 신기하다
    그런데 얼굴 보려고 했을 때 숨엇다는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어떤 기회인데 눈은 사랑을 말합니다 반드시 아이컨택을 해야 됩니다 엄청납니다 아이컨택을 하는 것은
    다음에는 절대로 숨지 마세요
    ㅠㅠㅠㅠㅜ
    하긴 저도 완득 무대인사 가서네
    제가 둘째 줄에 앉았는데
    홍식이가 팬들 스캔 첫 줄부터 쫙 하는데 둘째 줄을 훑을때 제가 고개를 숙였다는거 아닙니까
    정말 근데 저는 사인회 가서 아이컨택을 찐하게 했기 때문에 괜찮죠
    그때 무대인사에서 그러고 나서 집에 와서 가슴을 쥐어 뜯으면서 후회 했거든요
    그래서 마음을 굳게 먹고 가서 아이컨택을 한거에요
    ㅎㅎㅎ

  • 14. ㅊㅉ
    '19.3.27 6:10 PM (39.7.xxx.227) - 삭제된댓글

    허언증까지 있었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051 대만 쿠팡도 불법강행…"김범석 동생 유킴이 총지휘&qu.. 2 ,,, 02:04:04 391
1784050 대통령 생리대발언 걱정 안되시나요? 10 중국산? 01:54:15 837
1784049 이사가야 하는데 심란하네요 ㅠㅡㅜ 01:45:00 528
1784048 쿠팡보니까 애먼 한 놈 1 탈팡 01:41:38 413
1784047 오일파스타가 생각보다 매끄럽지가 않은데 왤까요? 6 ㅇㅇ 01:35:01 348
1784046 나솔사계 백합은 첫인상 3표 받더니 1 ㅇㅇ 01:34:48 463
1784045 케이크 먹고 싶네요 8 ........ 01:29:02 666
1784044 남편이 친정쪽에 서운해하는데.. 1 01:27:38 659
1784043 누구의 삶을 안타까워 할 수 있을까? 1 오만 01:27:17 402
1784042 13살 차이나는 남자한테 대시했는데 5 30대 01:13:16 1,348
1784041 공단건강검진ㅡ50대 대장내시경 3 공단 01:02:51 702
1784040 여자로 태어나서 너무 불편해요 3 ........ 00:56:11 887
1784039 별 사이트들까지 개인정보 ........ 00:50:44 282
1784038 "尹 탄핵막고 김용현 나중 사면" ..실제 .. 2 나무 00:50:35 968
1784037 여성호르몬 약 먹고 나타난 변화 4 .... 00:49:27 1,698
1784036 나솔사계 마지막여자 장미직업 3 00:43:15 1,101
1784035 부산다녀오니 날씨때문에 퇴직하고 눌러살고 싶네요. 10 00:40:55 1,380
1784034 패딩이 이쁘네요 6 ㅗㅎㄹㄹ 00:37:56 1,846
1784033 지금 엄청난 까마귀떼가 7 평택인데 00:35:53 1,371
1784032 나이브스아웃 지루했던분들 목요일 살인클럽 1 ... 00:29:10 615
1784031 몸 아프신 분들 멘탈관리 어떻게 하세요? 6 ㆍㆍㆍ 00:23:05 853
1784030 하다못해 동물도 사랑받고 크면 자존감이 높네요 1 푸바옹 00:18:49 955
1784029 2017년 드라마 속 이미숙 너무 젊네요 4 ... 00:17:33 940
1784028 이런사람들 너무 싫어요 22 .. 00:08:01 3,519
1784027 제 볼살 회복될까요? 1 ㅠㅠㅠㅠㅠ 2025/12/25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