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수임 칭찬 글은 없을까요..

82에는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9-01-05 11:22:46
오지라퍼에 비호감이라던 이수임 캐릭터가
막장 비극으로 치닺던 상황에 결국은 브레이크를
걸어줬는데 칭찬 글이 없어 하나 올려요.
스카이캐슬 끝나면 친구들끼리 수다 떨듯
댓글 좌라락 달리는거 보면 정겹기도 한데
선한 캐릭터에 반감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게
참 아이러니 하기도 하네요.
재미는 좀 없어도 현실에서는 이수임 캐릭터들이
살아 돌아다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IP : 110.70.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9.1.5 11:33 AM (125.179.xxx.41)

    글쓸려다말았네요
    이수임 착한오지랍 인정합니다
    결국 염정아도 도움을 청하네요

  • 2. ...
    '19.1.5 11:38 AM (222.111.xxx.223)

    이 작가의 가장 대단한 점이라고 생각해요.
    전 드라마도 재미있지만, 다음날 반응이 정말 뜨악하더라구요.
    이렇게 변한 세상을 작가가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이수임 칭찬은 커녕 비난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리고 그에 대한 변명들... ㅎㅎㅎ

  • 3. 흠흠
    '19.1.5 11:41 AM (125.179.xxx.41)

    사실가는곳마다 이수임캐릭터에 대해 말이 많았어요
    다수가 그리느꼈다면 분명 뭔가 잘못표현해낸
    이유도 있을거에요

  • 4. ...
    '19.1.5 11:49 AM (203.166.xxx.2) - 삭제된댓글

    저는 이수임처럼 살지 못했지만 비슷한 환경에 처한 적은 있어요.
    그래서 저 평범하고 밋밋한 선함과 참견이 실은 큰 용기와 강단이 필요하다는걸 잘 알아요.
    그냥 남들 귀에 거슬릴 소리 하기도 듣기도 싫고 걱정해줘봐야 좋은 소리 듣지도 못하니까요.
    한서진 같은 이들은 위기가 닥쳐서야 양심적인 사람들을 찾지만 그조차 자기 이익을 채우고자 하는 짓이구요. 잘 해결되면 자기 능력인 양 으시대며 또 제 멋대로 살아요.
    그걸 알면서도 이수임 같은 사람들은 기꺼이 그들을 돕겠죠. 그런 사람들 덕에 이 사회가 그나마 살만한 가능성을 유지하는 것 같아요.

  • 5. 제가
    '19.1.5 11:55 AM (110.13.xxx.2)

    주변에 좀 조사좀 해봤어요.
    이거 본다는 엄마들 상대로
    비호감캐릭이 누구냐로.
    이엄마는 이수임이겠다 싶은 사람은
    진짜 이수임이 비호감이랬어요.
    그엄마들 특징을보니 개인주의였어요.
    근데 개인주의라고 나쁜것은 아니구요.
    이기주의말구요.
    암튼 그렇더라구요ㅋ
    전 이수임이 호감이거든요.

  • 6. 너트메그
    '19.1.5 11:56 AM (223.62.xxx.243)

    이수임이 성격이 동글동글 유연하지 못한게 비호감을 산것같아요.

    염정아가 처음에 우주엄마에게 전화했더니, 바로 차단
    (학교엄마들과 엮이디 싫다는 이유로)
    캐슬주민 초대해놓고, 선지국 (일반 초대음식은 아니죠)
    독서토론모임 와해 (차교수 말하는데 비웃음에 막말)

    천천히 가더라도, 좀더 유연하게 대처했다면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의지하고, 의논할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았을거예요.

    이수임의 매력은
    늘 그자리에 있으며, 한결같은 주관을 유지하는 거라 생각해요.

  • 7. ...
    '19.1.5 12:17 PM (222.111.xxx.223)

    윗님이 지적한 이수임의 유연하지 못했다는 부분은 전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전화 차단은 그렇다 칩시다.
    선지국은 초대 음식도 아니었고 그냥 내가 먹으려고 한게 있는데 먹겠느냐 의향을 물은 것 뿐인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미 선입견섞인 반응이었고요
    독서토론모임이 이수임이 와해시킨 건가요?
    토론 내용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이상하게 결론을 내고 반론도 차단하고 결론을 강요하는게 토론이었나요? 이수임은 그저 그걸 지적했을 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과도하게 공격한거죠.
    어차피 다들 관심없고 차교수와 예서, 예서엄마만 이상한 형태로 유지되어 온 모임에 대부분이 반발하고 있을 때 그냥 이수임은 자기 의견을 냈을 뿐이고 그냥 용기를 주었을 뿐이죠.
    그래서 스스로 무너진 것 뿐이예요.
    그러나 그들은 그 원인을 이수임에게 전가하고 있고요. 원인은 이미 내부에 터질만큼 있었는데 말이죠.

    결국 체면과 눈치 때문에 어쩔수 없이 외양에만 매달려 살던 사람들에게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준 것 뿐인데 자신들이 오바해서 공격적으로 받아들인 것 뿐입니다. 스스로 찔려서 그랬겠죠.

    이수임이 자기 의견도 안내고 캐슬 사람들 분위기에 맞춰줬다면 아마 캐슬 사람들은 지금보다도 더 내놓고 왕따시켰을 겁니다. 아니, 파묻어버렸을지도... ㅎㅎㅎ 그러고도 남을 사람들이죠.
    공고한 성 안에서 이질적인 사람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이렇게 큰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서야 이수임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겁니다.

    뿌리가 썩고 있어도 현재 문제만을 감추는 자, 지금 힘들어도 문제를 드러내어도 해결을 하려는 자
    둘 사이 대립이 소설처럼 드라마처럼 그리 쉽게 해결될리가...
    작가의 예리한 점은 아주 현실처럼 뿌리 밑동이 썩어 나무가 부러져 쓰러져 죽을 때까지 간 사람들만, 그래서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간 사람들만 문제와 해결책이 보인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드러낸거죠.
    그들에게 이수임의 말들은 그저 오지랍에 쓸데없는 무지한 잔소리로만 들리겠죠
    그러니 불쾌할 뿐이고요.
    전 현실에서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드라마 반응에서 늘 놀랄 뿐이고요.

  • 8. ..
    '19.1.5 12:25 PM (49.170.xxx.24)

    선한 캐릭터에 반감을 가진게 아니예요. 연기를 못해서 그런거지.

  • 9. ㅇㅇ
    '19.1.5 1:32 PM (125.132.xxx.174) - 삭제된댓글

    선한 의도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함께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이수임은 작가이고 작가는 나와 다른 인간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는 직업이잖아요.
    아이들을 걱정하는 사람이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는 친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면박주고, 남의 가정의 아픔을 허락도 구하지 않고 대뜸 소설쓸 생각부터 하고, 도둑질한 남의 아이를 그애 엄마한테 미리 말도 안하고 편의점 주인한테 데려가서 채근하는 등..
    의도는 선했을지언정 그 행동은 독선적이었어요.
    그래서 반감이 들어요.
    그런데 한편으론 실생활에서 한서진이나 김주영같은 독하고 무서운 사람들을 보고 겪은 적이 없어서 둔감한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살아오면서 독선적인 오지랖은 발에 채이도록 많이 겪잖아요.

  • 10. 이유는
    '19.1.5 1:47 PM (218.50.xxx.154)

    이태란이 싫어서. 물안경 눈에 긴얼굴
    .

    배역으로 연기를 아주 잘하니 이수임이 이태란 동일인물같아서 싫은거일뿐

  • 11. 저도
    '19.1.5 9:23 PM (223.62.xxx.96)

    유유상종이라고
    염정아 같은 사람은 이수임 욕하고
    이수임 같은 사람은 염정아 욕하고 ㅎㅎ
    근데 이수임 욕하는 사람들은 오지랖이라고 욕하더군요
    오지랖 덕에 세상이 그나마 의인도 있고
    민주주의의 피도 오지랖 덕이었다고 생각해요
    이기적인 사람들은 남의 일에 분노하지 않습니다
    남의 일이라도 자기일처럼 분노하는 사람들 덕에
    그나마 정의로운 사회가 가능한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642 스테파 팬분들 APEC 홍보영상 보셔요! 4 멋있다 23:19:52 71
1737641 서장 훈은 머리가 좋은지 2 ㅎㄹㅇㅇ 23:17:39 405
1737640 AI로 움직이는 사람 등등 어떻게 만드나요? 에이아이 23:14:20 59
1737639 73년생 자녀나이 7 궁금 23:05:45 839
1737638 이준석 근황 2 쏴라있네 23:04:35 799
1737637 입매 예쁜 남자 ... 23:01:18 223
1737636 원조 강남은 동작구래요. 6 …. 22:54:47 867
1737635 크록스가 신기에 편한가요?? 4 ㅡㅡ 22:54:01 467
1737634 소비욕구 줄이는데는 취업이 짱 2 22:52:29 633
1737633 장인수기자도 쉴드 불가래요. 7 장인수 22:46:18 1,637
1737632 더쿠에 수박이 넘쳐나네요? 8 ... 22:44:45 738
1737631 어머니가 자다깨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으시는데요 2 어융 22:41:41 1,265
1737630 냉동고 사신분 계실까요? 5 ㅇㅇ 22:30:36 710
1737629 한끼합쇼 재밌네요 23 ..... 22:27:08 2,367
1737628 요즘에도 자퇴하고 수능 준비하는 아이들 많은가요? 3 ㅇㅇ 22:26:46 751
1737627 의정부도 오늘 비 많이 왔나요. 2 // 22:24:40 406
1737626 살 못 빼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6 ㅜㅜㅜ 22:23:36 1,474
1737625 광주 오후 9시 기준 '411.9㎜'…일 강수량 역대 1위 4 ... 22:22:16 1,219
1737624 약국에서 질정을 샀는대요 4 ㅜㅜ 22:19:12 812
1737623 좀 싱거운? 방울토마토 건조 후기 4 심심 22:17:10 751
1737622 남자가뭐라고 남자 때문에 자살했어요 18 마음아퍼 22:06:44 3,102
1737621 엄마의 말때문에 힘드네요 8 ㄱㄱ 22:05:36 1,310
1737620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4 댕댕이 22:03:15 1,106
1737619 운동 안해도 건강한 노인들 8 You 21:59:44 2,601
1737618 뉴욕 여행 2탄. 하루 10불 현지인 체험 14 지금 21:56:49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