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해내고야 말겠다는
절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보니
떨어지면 어떻하지? 나는 머리가 나쁜가?
이런 생각자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던데요
예전에 신부님이 해주신 말씀가운데
저는 할수 없어요
저는 할수 있어요 둘다 같은 소리라고
둘다 자신을 믿는 마음가운데 나온 말이라고
진정 겸손한 사람은 주님을 믿는 마음으로
신이 하실 것을 믿는거고
하는데까지 해본다네요..
쉽게 좌절하거나 실망하지도 않고요
좌절 실망 이런것들은 다 자기를 의지하는 교만한 마음가운데
오는거라고요..
문득 절실하게 매달리며 공부하던 학생이 떠오르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학생은 떨어지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자체를
읽을 수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