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큐슈 유후인, 벳부, 쿠로가와

추천바랍니다.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17-11-17 10:29:48
무릎이 안 좋아서 오래 걷지는 못하는 75세 엄마를 2월 연휴기간에 큐슈 온천에 모시고 가려합니다.

부산에서 비행기 타고 후쿠오카 내려서 바로 유후인가는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요. 

검색해보니, 유후인보다 쿠로가와를 추천해주시는 분도 많네요. 

예정은 3박4일 내지는 4박 5일 하려 하고요. 마지막날 돌아오는 날 후쿠오카에서 1박 하려고 합니다.

유후인, 벳부, 쿠로가와 세 군데 중에서 두 군데 정도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코스를 정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유후인과 벳부에서 각각 1박 할까 싶기도 하고, 간 김에 쿠로가와도 들러볼까 싶기도 하고요...
유후인과 쿠로가와에서만 각각 1박 할까 싶기도 하고요.....

30분 정도는 잘 걸어다닐 수 있어요. 동선이 길지 않으면서 쉬고 온천을 즐기기에는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세군데 중 두군데만 정하고 한 곳은 포기하려고 합니다. 
 


IP : 210.180.xxx.2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7 10:42 AM (121.140.xxx.220)

    저도 다리 불편한 어르신들 모시고 버스로 히타 쿠로가와 유후인 벳부 다 다녀봤는데요..
    작년에는 후쿠오카공항에서 쿠로가와온천으로 직행해서 1박
    유후인에서 1박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2박 했어요.
    쿠로가와는 정말 작은 시골마을이라 동네 한바퀴 돌면 끝이에요..
    좋은(비싼) 료칸에서 석식.조식하면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수시로 온천하니 어르신들이 좋아라 하죠..
    저도 12월초에 다리 불편하신 어르신들 모시고 4명이서 큐슈 온천 여행 가는데
    이번에는 렌트카로 도전해서 스지유온천에서 2박하고 오이타시 JR블로썸호텔에서 2박 예정입니다.
    김장 끝내고 수고하신 어르신들 위로차 매년 겨울마다 큐슈로 온천여행 가는데
    올해 렌트카 운전 경험이 괜찮으면 내년에는 나가사키쪽 운젠온천이랑 오바마온천으로 돌아 볼 생각이에요.

  • 2. ........
    '17.11.17 11:04 AM (175.192.xxx.37)

    쿠로가와가 티비 여행 프로에 나왔어요.
    온천 쿠폰 구매해서 몇 군데 갈 수 있고 도장 찍고 그런거요.
    가고 싶더라구요.

    댓글님 부럽네요.

  • 3. 감사합니다.
    '17.11.17 11:04 AM (210.180.xxx.221)

    저는 뚜벅이라 버스를 이용하려고요. 유후인 먼저 가서 쿠로가와 가는 건 어떨까요. 지금 네일동이라는 곳에서도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데 정보가 너무 많아서 찾기가 힘드네요. 행복한 고민입니다. 엄마가 조금이라도 걸어다닐 수 있을 때 모시고 가고 싶어요.

  • 4. 벳부는
    '17.11.17 11:11 AM (203.249.xxx.10)

    비추입니다. 지옥온천이니 뭐니 볼게 없고요, 분위기도 그냥 시골동네 느낌이에요.
    부곡하와이처럼 예전명성은 남았지만 전통적이지도 않고, 상업적으로 잘 개발되지도 않고
    그냥 동네 자체가 늙어가는 느낌....?

  • 5. 유후인 비추
    '17.11.17 11:23 AM (118.217.xxx.116) - 삭제된댓글

    번잡하고 어린 관광객 겨냥 물품들만 가득해요. 전주 한옥마을 느낌...
    20대 때라면 좋겠지만, 지금은 별루더군요. 70대 부모님이라면 안 좋아하실듯해요.
    전 벳푸가 좋았는데, 낡은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예요.
    지옥온천은 볼만해요. 수족관도 좋았구요(노인분들은 어떠실지?)
    생각해보면 자연적으로 이렇게 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한데, 관광객이 계속 와서 안 신기하게 느껴져요.
    쿠로가와는 안 가봤지만 노인분들은 좋은 료칸에서 온천하고 주변 산책하는 거 좋아하실 듯해요.

  • 6. 구로가와
    '17.11.17 11:23 AM (39.7.xxx.114)

    한번은 오이타로 들어가서 벳부 유후인만 한번은 구로가와랑 히타만
    최근에는 운젠과 오바마을만 가봤는데 걷는게 30분이 최대라고 하면 전 구로가와 추천이요.
    별거 없기는 하지만 온천 안내소에서 마패 사서 유카타 입고 여기저기 온천 투어만 해도 시간 잘 가더라구요.
    벳부는 지옥온천이니 이런곳 버스로 한참 가야하고 유후인도 관광지 보고 하려면 은근 걸어야 되거든요.
    운젠쪽도 마을이 작아서 지옥온천 좀 보고 료칸 즐기기는 좋더라구요.
    저희는 렌트해서 교통편은 모르겠지만 오바마 마을까지 10키로 정도라 바다 보면서 온천하는것도 좋아서 운젠 1박 오바마 1박도 괜찮을꺼 같기는 해요

  • 7. 유후인 비추
    '17.11.17 11:28 AM (118.217.xxx.116) - 삭제된댓글

    제가 부모님 모시고 간다면 쿠로가와 안에서 료칸을 좀 떨어진 곳으로 잡아서 일박씩 이박할 것 같아요.
    (쿠로가와는 안 가봤지만...;; 어디든 좋은 온천마을)
    벳부든 유후인이든 다리 불편한 분이 후쿠오카에서 산길을 넘어서 갈 만큼 멋지진 않은 듯해요.
    이동시간이 못 갈 정도는 아니지만 만만하지도 않아요.
    거기도 가봤다, 이런 기분이 중요하지 않으시다면 과감히 생략하세요.

  • 8. ㅇㅇ
    '17.11.17 2:11 PM (39.7.xxx.52)

    유후인 구로가와 각 1박했는데요
    온천 료칸은 구로가와가 훨 났구요
    ㅡ산쪽에 좀 비싼곳으로
    동네구경은 정말 볼거없구요
    유후인은 온천은 그냥그런데
    마을이 좀 아기자기해서ㅡ인사동 느낌
    구경할건 좀 있구요
    한바퀴 둘러보는데 한시간 정도
    이런저런 카페도 많구요

  • 9. 야미네
    '17.11.17 4:06 PM (14.47.xxx.188)

    제가 올여름에 유후인 쿠로가와 다 일박씩 갔다왔는데요 뱃부는 몇년전에 가봤고요 온천물은 유후인이 전 더 좋던데요 매끄럽고..그리고 유후인은 볼거리도있도 주전부리도 있고 쿠로가와는 좀 떨어진 곳으로 가서그런지( 호잔테이) 동네 구경은 못햇어요 료칸이나 음식은 만족스러웠고요 그리고 후쿠오카에서 쿠로가와가 좀 더 멀어요

  • 10. ..
    '17.11.17 9:41 PM (211.243.xxx.103)

    유후인 좋아요, 료칸 잘 고르시면 되지요,
    유후인이 더 아기자기하구요,
    유후인에서 2박하시고, 일박은 쿠로가와 가시구 일박은 후쿠오카 하시면 되지않을까요
    그냥 료칸에서 지내시구 점심은 택시타고 나와서 사드시면서
    동네 한바퀴돌려면 유후인이 더 편할것같은데요.
    저는 이박삼일 유후인에서만 있다 왔어요, 아쉽더라구요

  • 11. 일본여행
    '17.11.18 7:34 AM (116.39.xxx.94)

    저장합니다 참고할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759 요새 아침 6시쯤 걷기? 러닝? 어떤가요? ........ 19:00:44 18
1742758 사돈 집안이랑 너무 수준 차이 나요. 2 …. 18:59:23 217
1742757 커피만 마시면 절박뇨 생기는데 18:59:10 46
1742756 갓비움 드셔보셨나요 별별 18:58:55 27
1742755 스트레스로 머리카락 빠져본 경험 있으세요? 2 탈모 18:54:37 92
1742754 특례 입학 컨설팅 학원 필요하죠? 1 도움 18:52:38 77
1742753 이용훈 주교 “조국 전 대표 사면해달라” 李대통령에 청원 4 ㅇㅇ 18:52:10 251
1742752 와~ 닭 육수는 보약 같네요 1 ... 18:51:55 386
1742751 공무원이면 보통 소개팅 많이 들어오지 않나요 1 ........ 18:51:36 149
1742750 당화혈색소 LDL 낮췄어요ㅡ 2 gg 18:51:35 404
1742749 살갑지 않은 자녀들을 키우신 님들~ 5 ... 18:48:23 338
1742748 좀비딸 봤어요(노스포) 6 111 18:48:09 484
1742747 치매어머니 목욕시키다 등 한 번 손 댄 게 그리 나쁜건가요 6 치매 18:47:41 667
1742746 시어머니 큰아들 사랑 5 ... 18:47:35 343
1742745 건강한 오십대예요(줌인 사진 있음) 12 ... 18:45:23 758
1742744 남편 중요부위 절단…아내 잔혹범행, 외도 아닌 돈 때문? 6 .. 18:40:51 1,072
1742743 지방직공무원님께 질문, 재난단계 ㅇㅇ 18:39:08 141
1742742 82가 나이든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지 13 .. 18:37:57 713
1742741 교대역 주변 정기주차 ㅇㅇ 18:37:53 61
1742740 에어컨 끄고 창문좀 엽시다 서울 비와요 16 자자 18:34:35 1,145
1742739 예쁜 앞접시 좀 같이 골라주세요. 9 1111 18:27:10 383
1742738 조의금 얘기가 나와서 8 ... 18:26:35 553
1742737 사람들이 제게 별의별 이야기를 잘해요 3 ,,,, 18:26:09 646
1742736 미국 관세율 91년만에 최고 ㅎㅎ ........ 18:22:14 597
1742735 요즘 복면가왕은 초기의 의도와 완전 다르네요 5 ........ 18:20:38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