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직장 바꾸는 남편..

ㅇㅇ 조회수 : 3,513
작성일 : 2016-11-22 10:36:08
저는 한군데 쭉 다녀서 그냥 가급적 여기 정년 퇴직 하고 싶은데 남편은 저보다 훨씬 머리 좋고 일도 더 잘하는데 직장을 벌써 네 번째 옮겨요.

이유는 다양해요. 비전이 없어서. 사람들과 안 맞아서.. 이번에 또 이직하고 싶다는데 그럼 이번이 다섯번째에요.

저도 비전있어 지금 직장 다니는 거 아니고 똑똑하지도 않아요. 아이들 키우고 하려니 참을 것 참고 다니는데.. 정말 가끔 한숨나오고 힘들어요.

우리 회사 남자들 남편보다 학벌 훨씬 떨어지고 능력 별로 없어도 잘만 오래 다녀요..꾸준히..속으로 저집 부인들은 좋겠다..싶네요.

그냥 하소연 했어요..ㅠ
IP : 223.62.xxx.1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2 10:42 AM (211.212.xxx.236)

    한 직장에 3년 이상씩 근무했으면 이직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자기한테 맞는 회사 찾아서 나이 좀 들어서 계속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구요.
    3년 이상씩 근무하고 이직하면 경력도 다 인정해줘서 별 무리 없을거예요.
    어차피 40대 중후반 되면 이직하고싶다고 할수있는게 아니니...
    이직 하더라도 꾸준히 벌고있으면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중간에 텀이 너무 길고 경력관리 못하는게 문제지요

  • 2. 습관
    '16.11.22 10:42 AM (182.209.xxx.107)

    제 친척 중에도 그런 남자 있어요.
    평생 그래요.
    똑똑하고 번듯한 대학 나왔고
    심지어 성실하기까지 해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한군데 직장에서
    오래 못 있어요.
    참을성이 없는건지..
    님도 맘고생 많으시겠어요.

  • 3. ...
    '16.11.22 10:48 AM (210.217.xxx.81)

    뭐 적당한 시점에 옮기는거 나쁜건 아닌것같아요

  • 4. 흠..
    '16.11.22 10:48 AM (24.246.xxx.215)

    그렇게 직장 자주 옮길 수 있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죠.
    옮기고 싶은데 할 수 없이 다니는 사람이 더 많아요.

  • 5. ....
    '16.11.22 10:55 AM (114.207.xxx.59)

    이직하시면서 중간에 댁에서 쉬는 시간 없게 이직하신다면야 능력이죠
    제 지인 남편
    두달째 집에 계십니다
    마흔 되기전에 이직해보고 싶다고 다음 회사 알아보기전에 덜컥 그만두기부터 해서요
    불경기인지라 이직 쉽지 않아요

  • 6. ㅡㅡ
    '16.11.22 11:02 AM (115.22.xxx.207)

    자꾸 연봉상승하는거면 놔두세요 이직도 능력이죠

  • 7. 직종
    '16.11.22 11:10 AM (121.127.xxx.210)

    직종에 따라 이직도 능력이에요. 지인남편은 그러다 공무원특채 들어갔어요

  • 8. 휴흠
    '16.11.22 11:12 A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더 좋은 직장으로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한다면 능력있고 좋은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잦은 이직이 족쇄가 될 수 있어요.
    공개채용에서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지만 헤드헌팅이나 추천으로 채용하는 경우 잦은 이직자나 3회 이상 이직자는 지원 불가라는 조건을 다는 경우가 많아요.

  • 9.
    '16.11.22 11:19 AM (112.186.xxx.60)

    말리세요.
    저도 못 말려서 계속 옮기는데…답이 없네요.

  • 10. ㅡㅡ
    '16.11.22 11:33 AM (223.62.xxx.85)

    능력있으면 다~~~데려갑니다 ㅋ

  • 11. ...
    '16.11.22 12:04 PM (59.14.xxx.105)

    지인.. 지금은 정착해서 다니기는 하지만 정착 전 3년단위로 연봉 올리며 이직하더라구요. 물론 일반업무는 아니었고 그럴 만한 능력자였어요. 부러웠어요.
    남편의 능력과 분야에 따라서 다를 것 같네요.

  • 12. ㅇㅇ
    '16.11.22 1:46 PM (125.7.xxx.67)

    나이가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한직장에 오래 있어야 그 회사의 히스토리를 축적할수있고 인맥 유지하면서 회사내부에 주류에 진입할 수도있어요. 괜찮은 회사인데도 자꾸옮기면 나중에 자기 기반없고 축적된 노하우 없어서 30대 후반 이후에는 도태됩니다. 일못해서 붙어있는 사람도있지만 그 회사에서 주도권 잡는건 능력있고도 오래근무한 사람들이에요. 한국은 아직도 연공서열 인맥사회에요

  • 13. 왜요?
    '16.11.22 2:36 PM (223.62.xxx.25)

    솔직히 한직장만 계속 다니는 사람들 보면 어지간히 변화를 싫어하는? 좀 지루한 타입이 많던데요
    변화와 도전도 용기가 필요한거고 본인이 알아서 잘 옮기는데 굳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않나요

  • 14. 햐~~~
    '16.11.22 2:54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저희 친오빠가 그랬어요..
    대학도 여러군데 다니고..
    심지어 서울대도 자퇴한다고 난리쳐서 엄마빠 드러누우시고...ㅠㅜ
    역마살있다고.,
    직장도 여기저기 다니더니 40에 로스쿨 졸업해서 지금 변호사하는데..이건 늘 돌아다니는 일이라 정착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314 님들 제육볶음 할 때요..... 6 궁금 2016/12/06 1,643
626313 쪽파 보관법 여쭈어봅니다 3 김장 2016/12/06 1,614
626312 이시국에 죄송합니다만...인공관절수술 6 며느리 2016/12/06 1,068
626311 故 최경위 형 "굶기고 소변금지…가혹행위 있었다&quo.. 12 좋은날오길 2016/12/06 2,922
626310 이재용은 직원을 종업원이라고 하대요. 24 .... 2016/12/06 8,321
626309 이번 국감 질의하는 국회의원 선발은 어떻게? .. 2016/12/06 294
626308 이재용씨 돈 내시죠 2 세금 2016/12/06 1,360
626307 문재인님 킹무성한테 까임~ 22 ddd 2016/12/06 3,560
626306 새누리의원들의 공통점 2 새눌 박살 2016/12/06 497
626305 이재명시장님 정권교체 후 7 전... 2016/12/06 818
626304 ㅠㅠ대기업 삼성에 더이상 6 삼성 2016/12/06 1,367
626303 알고보니 이재용도 박근혜처럼 아바타일지도 모르죠. 21 참맛 2016/12/06 3,437
626302 막달임산부인데 마음이 심숭생숭합니다 5 예비맘 2016/12/06 1,249
626301 이완영 의원 개쓰레기.... 3 개누리 2016/12/06 1,458
626300 여성복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2 하늘담은 2016/12/06 850
626299 안의원 장앵커, 어디가서 식사라도 하면서 대화하세요 2 …. 2016/12/06 1,164
626298 이재용님, 국민연금 좀 불려 주세요 2 ㅅㅅ 2016/12/06 676
626297 오마이tv 팟짱 안민석의원님 일부러 저러는거죠 2 ㅋㅋㅋㅋ 2016/12/06 1,121
626296 스테이크 레어나 육회는 어떤 맛인가요 1 시골아짐 2016/12/06 473
626295 직장이라 국감 못보는데 퇴근후 볼수 있는곳 있을까요? 4 ㅇㅇ 2016/12/06 369
626294 뻔한 답변 듣는 것 보단 국민들에게 하나라도 더 7 ㅇㅇ 2016/12/06 440
626293 올리브영 데오드란트류 문의여 1 ㅡㅡ 2016/12/06 688
626292 쇼파 추천해 주실분 계실까요? 3 아리엘 2016/12/06 1,686
626291 3개월도 안되서 세상이 뒤집어지네요 5 소름 2016/12/06 2,216
626290 오늘 정몽구는 한마디도 안한거에요? 1 2016/12/06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