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나요 깊이 빠져 본 적 없는 나....왜그러는 걸까요
작성일 : 2016-06-19 22:26:46
2140022
살다보니 난 세상 모든 것에 깊이 빠져본 적이 없어요
사람도 관심 없고 관심이 생겼다가도 금새 사라지고
좋아하는 운동도 좋았다가 몇개월 후면 사라지고
사랑도 그래요 빠졌다가도 금세 사라져요
어찌 남편이 적극 구애해줘서 결혼은 해서 살고 있지만요 ㅎㅎ
뭐 살다보니 난 뭐하나에 깊이 빠져든 적이 없는 거 같아
내가 성장과정에 무슨 문제가 있나
왜그런건지 궁금하네요
IP : 180.224.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26
'16.6.19 10:28 PM
(58.238.xxx.70)
혹시 그래서 자꾸 자극적인 것만 찾게 되지 않나요? 항상 뭐 재미있는거 없나 그러고
2. 원글
'16.6.19 10:39 PM
(180.224.xxx.96)
아니요 자극적인건 싫어해요
3. 저도 그런 성향인데요
'16.6.19 11:01 PM
(211.245.xxx.178)
초반에 바짝 흥미가 동해지더라도 금방 식어요.
뭐 그럼 어떤가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지요.ㅎㅎ
저도 자극적인거 싫어해요. 맘도 체력도 못 따라가요.
4. ...
'16.6.19 11:11 PM
(160.13.xxx.213)
그런 사람들 많아요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없고 열정적인 것도 없고
근데 희한한게 결혼은 하더라구요
그냥 인생의 모든 것을 대충 다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무난하게 사는 타입들
예전엔 이런 성격의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무슨 낙으로 사나 해서)
삶을 무난하게 길게 살기엔 최고인거 같아요
5. ...
'16.6.19 11:48 PM
(112.145.xxx.28)
제친구가 님같아요
자긴 뭐가 딱히 재밌는게 없대요
제가 재밌는 영화 드라마 책 암만 소개해줘도 관심도 없어요
같이 있음 저까지 힘빠져요..
나는 재밌어서 열심히 설명하는데ㅜ만사 귀찮아하니까요
6. ..
'16.6.20 7:08 AM
(112.150.xxx.139)
-
삭제된댓글
사회적인 성공 이런 건 애시당초 님의 팔자(?)나 운명(?)에 존재하지 않고요,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라는 신의 계시에요.
그게 나쁜 게 아니에요.
물 흐르듯 사는 삶도 좋아요.
꼭 불같은 열정을 갖고 바위와 같은 굳은 의지를 갖고 두려움과 어려움을 뚫고 나아가지 않아도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돼 있고 사는 데 큰 고통 없다는 운명이
미리 주어져 있다는 증거니까요.
그냥 큰 일을 시도하지도 않고 시도하지 않으니 실패도 없고 좌절도 없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큰 폭으로 느끼지 않고 사는 거죠.
괜찮은 삶이에요.
7. ..
'16.6.20 10:34 AM
(210.217.xxx.81)
저도 그래요 드라마 끝까지 보기 잘 안되고 연예인 사생팬 같은건 꿈도 안꾸고
뭔가 맘이 막 말랑말랑? 해지고 목슴걸고픈건 없더라구요..
근데 책은 잘 읽고 혼자서 김치도 잘 담그고 해요
다른거 매니아적인 요소가 부족한지..암튼 슬픔도 기쁨도 풍덩 빠져들지는 않더라구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런 성격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68954 |
여러분들은 언제 가장 행복감을 느끼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24 |
보통 사람들.. |
2016/06/20 |
5,415 |
568953 |
아이가 다섯 vs 디어마이프렌즈 7 |
.... |
2016/06/20 |
3,593 |
568952 |
인스타는 자본주의의 끝 같아요 46 |
;;;;;;.. |
2016/06/20 |
24,852 |
568951 |
누군 결혼 못해서 불행하다고 하고 ..누군 결혼 안해서너무 행복.. 7 |
aa |
2016/06/20 |
2,513 |
568950 |
단종된 화장품 혹시 구할 수 없을까요 11 |
클났다 |
2016/06/20 |
6,335 |
568949 |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는 제가 정상은 아닌가요? 6 |
미래 |
2016/06/20 |
1,696 |
568948 |
포장이사할 때 서랍장 옷도 다 꺼냈다 다시 담네요ㅜㅜ 8 |
ㅁㅁ |
2016/06/20 |
5,900 |
568947 |
식기세척기 배수구에 원래물이 조금씩남아있나요? 3 |
바보보봅 |
2016/06/20 |
1,411 |
568946 |
아이가 8월초 여행간동안 우리도 오사카에 가자는 남편 9 |
여름여행 |
2016/06/20 |
2,240 |
568945 |
9급공무원 시험공부를 9년째 한다고요?? 9 |
헛 |
2016/06/20 |
5,410 |
568944 |
아이 대학보내보니 8 |
aaa |
2016/06/20 |
4,277 |
568943 |
전세집 식기세척기 수리 비용 집주인이 부담하나요? 8 |
... |
2016/06/20 |
3,702 |
568942 |
간단영어 좀 |
인스타그램 |
2016/06/20 |
755 |
568941 |
요즘 젝스키스에 빠졌어요 25 |
ㅇㅇ |
2016/06/20 |
3,600 |
568940 |
sbs 스페셜-가진놈들이 더한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18 |
.. |
2016/06/20 |
16,067 |
568939 |
인문,예체능 계열 모집이 계속 줄어든다는데요 3 |
음 |
2016/06/20 |
2,268 |
568938 |
비염과 우유/밀가루 4 |
... |
2016/06/19 |
2,589 |
568937 |
tv 조선 이라 죄송해요--;; my way 김혜자 나오는데 3 |
... |
2016/06/19 |
1,602 |
568936 |
1박2일 윤시윤 이대에서. 17 |
오늘 |
2016/06/19 |
8,299 |
568935 |
하우스 수박 재배시 설탕도 들어가나요? 12 |
설탕물 |
2016/06/19 |
6,936 |
568934 |
같은방 같은시간 잠이 드는데...왜 어떤날은 행복하고 |
--- |
2016/06/19 |
977 |
568933 |
미국 조카들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
자유 |
2016/06/19 |
1,348 |
568932 |
7살애엄마.. 아이두고 여행 가도 될까요. 23 |
// |
2016/06/19 |
3,618 |
568931 |
아이가 오므라이스 먹겠다고 해서 하는데 남편은 굳이굳이 2 |
남편 |
2016/06/19 |
1,954 |
568930 |
정말예쁘면.. 8 |
정말 |
2016/06/19 |
3,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