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한 분이 운영하는 듯한 가게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16-05-27 16:02:34
그런가게들있잖아요?
카페라던가
밥집이라던가
인테리어는 좋은 데 서비스니 제품이니
어설프고 짜증나요 여러모로
그런분들은 체인이 났겠어요

이번에 해물탕집인데 생긴지 얼마안됐어요
들어갈때부터 비린내 나더니
물회국수 시켰더니 30분넘게 걸리고
빨간 육수 얼음 하나도 안녹은거 그냥 내온데다가
소면이 완전 떡이예요
10살짜리가 삶아도 그보단 잘하겠네요
양도 엄청 적고..코렐 밥공기 하나 정도예요

주인이 서빙도 하던데 나이 많은 남자분
딱봐도 화이트칼라이셨다 퇴직하고 차린듯해보이던데

다신 오지 말아야겠다 했어요

전 완전 편견 생기겠어요
가끔 저렇게 딱 티나게 퇴직한분들처럼 전공아닌듯 완전
어설픈 가게 있던데 가기 싫어져요
어디가서 서빙도 좀 해보고 연습좀해보고 가게를 오픈 하시는게~
IP : 116.125.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표나요
    '16.5.27 4:07 PM (175.126.xxx.29)

    주인입네! 하는 마인드
    완전 70년대....가게도 없던 그시대의 마인드...

    저도 그런곳은 안가요

    그래서....커피숍같은곳은 특히 젊은애들을 알바로 많이 쓰는듯...

  • 2. 있어요
    '16.5.27 4:11 PM (61.79.xxx.56)

    우리동네도 맛있는 식당인데 주인이 바꼈어요
    딱 원글님 표현한 이미지.
    여주도 쌀쌀한 건 마찬가지.
    다만 어찌나 깔끔하긴한지 낡은 식당이 반질거리긴 하더군요.

  • 3. -_-
    '16.5.27 4:17 PM (112.220.xxx.102)

    집앞에 고기집 생겼길래 가봤더니
    딱 원글님 글처럼 그렇더라구요 ;;
    부부 둘이서 하던데
    손님인 우리가 남의집와서 밥 얻어먹는기분-_-
    밑반찬 리필 시켰더니 새모이만큼가져다줌
    고기다먹고 김치찌개 시켰더니..하...내가 끓인것보다 더 맛없음
    정말 체인점이 낫지
    돈 좀 아낄려고 알바도 없이 부부둘이서 하는가본데 정말 너무너무 아니었어요
    그옆에 좀 큰 마트가 있어서 한번씩 갈때마다 힐끔힐끔보는데
    손님 거의 없더라구요

  • 4. Rossy
    '16.5.27 4:41 PM (211.36.xxx.47)

    왜 연습들도 안하고 무턱대고 오픈하고 보는 걸까요? 사무직으로 펜대 굴리던 자존심 다 내려놓고 밑바닥부터 한 1년은 굴러 봐야 감이 올 것 같은데

  • 5.
    '16.5.27 5:00 PM (116.125.xxx.180)

    그러니까요
    어떤 직종이든 연습은 필수인거 같아요

  • 6. 애엄마
    '16.5.27 7:14 PM (210.97.xxx.15)

    조응천씨가 하던 별주부는 맛있었다고 하던데...ㅋㅋㅋ 저 아는 분이 가봤었대요.

  • 7. 푸우우산
    '16.5.27 8:06 PM (59.4.xxx.164)

    진짜 남의집식당에서 일도해보고 손맛있는사람들이 차리면 좋겠어요.솜씨없는사람들이 식당을차린것보면 정말 용감하다고 감탄합니다

  • 8. 울동네
    '16.5.27 8:07 PM (115.139.xxx.47)

    우리동네 카페가 생겻는데 아주 싸고 장소가 아주아주 협소한 카페에요
    근데 주인이 남자분 40대후반정도인데 정말 아무리 감추려해도 막 퇴직해서 차린분인게
    폴폴 티가 나더라구요
    근데 카페라서 커피맛은 거기서 거기인데 손님대하는게 너무너무 친절하게 하고싶으신데 매우어색한..ㅎ
    그래서 손님도 같이 어색한 그런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여자 알바생들 3명씩 대거 고용하시더니 오히려 알바생들에게 배우셨는지 지금 6개월정도 지났는데
    아주 자연스러워지셨더라구요
    카페도 아주 잘되는편이에요

  • 9. 케바케
    '16.5.27 10:58 PM (218.156.xxx.112)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울 동네 파바가 원글님 말씀한 스탈 의 열배쯤 돼요
    아주 짜증나서 저는 파바 안티 됐어요(가끔 다른 동네는 가요;;)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핸드드립 커피숍이 있는데 거기 사장님이 커피 마스터십니다
    대기업에서 일본 주재원 하면서 핸드드립 배워서 나중에 나와 차린 걸로 들었는데
    아주 자연스럽고 품위 있고 멋지고 ..약간 선생님 느낌? ㅎㅎㅎㅎ

  • 10. 문제는
    '16.5.28 12:55 PM (112.164.xxx.51) - 삭제된댓글

    그 아줌마가 음식을 평소에 잘한다고 들었던 사람일겁니다,
    울 밑에층 언니도 그래요
    음식 엄청 맛있다고 식구들이 잘먹는다고
    가끔 김밥 같은거 가져다 주면 울 식구들 안먹어요
    맛 없다고요
    본인들은 음식 솜씨가 좋다고 평소에 칭찬들은 사람들이라 쉽게 음식점 하는 걸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438 KB퇴직연금..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 2016/06/08 620
565437 욕조 떼어내고 샤워벽(?) 설치만 하는 것도 큰 공사일까요? 4 공사 2016/06/08 2,350
565436 고교 입시설명회 가보신분들께 여쭙니다 3 처음 2016/06/08 986
565435 얼마전 82cook에서 수입주방용품 할인 배너떴던 사이트 링크 .. 1 류사랑 2016/06/08 717
565434 닭가슴살이랑 치킨스톡 넣고 끓이면 백숙 비슷할까요? 2 .. 2016/06/08 1,818
565433 혹시 다단계에 빠졌던 분 게신가요? 화장품쪽이요 4 yesyes.. 2016/06/08 1,981
565432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거 같아요,,,,, 마음이 건강해지고 싶어요.. 7 2016/06/08 2,094
565431 건강염려증 2 넙치마눌 2016/06/08 1,086
565430 열무물김치에 소면 말아먹으려면? 4 으아 2016/06/08 2,120
565429 80노친을 새여자가 조울증으로 괴롭힙니다 어떻게 할까요? 7 ㅗㅗ 2016/06/08 2,858
565428 이런거 여성분에게 도움줘야 할 거 같아요 2 짜증 2016/06/08 885
565427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하교 이후 친정 엄마가 봐 주실 수 있다면... 15 nana 2016/06/08 2,921
565426 치태가 많이 생기고 잘 안닦이는데... 7 진지 2016/06/08 2,117
565425 종로.서대문.마포구.은평구 학군 등조언부탁드립니다 땅지맘 2016/06/08 1,740
565424 30년지기 친구들과 부산여행,도움 부탁드려요. 1 부산여행 2016/06/08 840
565423 수험생 자녀 있는 분들, 입시요강 정보 모두 나와 있는 앱이 있.. 12 ,, 2016/06/08 2,353
565422 현 고등학교수학 커리큘럼알려주세요 1 수학 2016/06/08 1,218
565421 두드러기로 지금 막 피부과 다녀오는길인데요.. 1 .. 2016/06/08 1,649
565420 휴대폰이 안켜져요. ㅠㅠ 7 엉엉엉 2016/06/08 1,361
565419 김포나 인천검단쪽 맛난 빵집아시는분! 8 호롤롤로 2016/06/08 1,139
565418 고등학생 장래희망이 '이민'인 나라 4 휴.... 2016/06/08 1,377
565417 요즘 가족 해외여행은 한번정도는 다 다녀오죠?T.T 18 ... 2016/06/08 4,521
565416 지꾸 의심이 생겨요 5 ㄷㄴㄷㄴ 2016/06/08 1,770
565415 힐러리의 샌디에고 연설 전문-북한언급 6 북한언급 2016/06/08 942
565414 고등학교 설명회 다녀오신분 어떠셨어요? 3 .. 2016/06/08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