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럭셔리 블로그에 대한 달콤 쌉싸름한 단상 (82에서 이슈가 된것도 나왔네요)

럭셔리? 뭐가? 조회수 : 15,735
작성일 : 2015-01-05 11:46:51

http://media.daum.net/life/living/tips/newsview?newsId=20141231151220246

 

 

부러워서 동경하는 걸까, 배 아파서 질투하는 걸까. 욕하면서 본다는 막장 드라마의 SNS 버전이다.

각종 사건 사고에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아도 그야말로 '끊지' 못한다. 엿보는 재미가… 그게, 꽤

쏠쏠하기 때문이다.

 

1

"럭셔리 블로거들은 한 달 생활비가 얼마일까요?", "럭셔리 블로거 남편들은 직업이 뭘까요?", "럭셔리 블로그 보고 왔더니 우울해요", "럭셔리 블로거의 명품들은 다 진짜일까요?", "럭셔리 블로거가 입은 카디건 혹시 어디 제품인지 아시는 분?…." 이런 글이 떴다 하면 언제나 게시판 지분율을 독식한다. 그만큼 핫한 주제가 럭셔리 블로그다. 오늘도 한 주부 커뮤니티 자유 게시판에는 력셔리 블로그에 대한 제각각의 단상들로 시끌벅적하다.

2

럭셔리 블로그! 이제는 불륜 스캔들도 접수한다. 사건의 발단은 아주 우연한 곳에서 시작됐다. 럭셔리 블로그로 이름을 떨치던 그녀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친분을 쌓고 화려한 삶에 사교라는 장식을 더해 나갔다. 그러나 럭셔리한 행사장에서 럭셔리한 차림새로 럭셔리한 모임을 즐기는 럭셔리한 사진 속에서 그녀들만의 럭셔리하지 않은 암투가 오갔던 모양. 서로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며 한바탕 싸움이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유명 변호사와 유부녀 럭셔리 블로거의 불륜설이 제기된 것! 그녀들을 옹호하는 온라인 친위대와 우연찮게 제기된 불륜설에 주부 네티즌 수사대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주부 온라인 전쟁이 벌어졌다. 그나저나 이 글에 럭셔리란 단어가 몇 번이 나온 거야.

3

처음에는 친한 온라인 이웃들의 간곡한 청을 이기지 못하고 '사다 드림'의 공구를 시작한다. 선의(?)로 시작한 공구에는 고맙다는 댓글이 수백 개씩 달린다. 이렇게 시작한 공구는 어느새 블로거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성장한다.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고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온라인 거래의 정서는 고마움이었다. 하지만 이게 웬걸! 몇 해 전 리빙 관련 파워블로거 중 일부가 업체로부터 억대의 수수료를 받고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과태료를 낸 사실이 알려지며 블로그의 엄청난 수익의 실체가 드러났다. 요리 블로그에서 시작된 공구 문화는 럭셔리 블로그로 번져가는 중. 럭셔리 블로그의 다른 말은 옷 장사 블로그, 가방 장사 블로그이다.

잡지 화보의 리얼 실사판, 럭셔리 블로그

 

하단 생략....


IP : 220.88.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네요
    '15.1.5 11:52 AM (39.7.xxx.75)

    하도 이슈가 되다보니까 이런 글도 나오네요.
    특히, 의사남편 화룡점정은 많이 웃기네요 ㅋㅋㅋ

  • 2. ...
    '15.1.5 11:57 AM (218.156.xxx.217)

    기자들이 82쿡 회원인갑다.
    여기서 본 글을 그대로 옮겨놓은게 많네.

  • 3.
    '15.1.5 11:58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오프라~ 당직이라~ ㅎㅎㅎㅎ

  • 4. ㅋㅋㅋㅋㅋ
    '15.1.5 12:53 PM (180.69.xxx.98)

    의사 남편이라는 화룡점정 옵션 장착 성공 혼테크 자랑형
    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겨요....

  • 5. ㅎㅎㅎ
    '15.1.5 1:28 PM (46.165.xxx.174)

    82 덕분에 누군지 대충 다 알 거 같아요. 인터넷 끊어야 할 때가 온 걸지도. ㅎㅎ

  • 6. --
    '15.1.5 4:54 PM (46.165.xxx.242)

    여기서까지 블로그 광고하고 싶으슈? 들어가봤더니 매력은커녕 웬 촌스러운 구강 돌출녀가...--;

  • 7. 여대생
    '15.1.5 11:56 PM (61.247.xxx.62)

    ㅋㅋㅋㅋㅋ의사남편 화룡점정 ㅋㅋㅋㅋㅋ 아이고 웃기네요

  • 8. 화룡점정
    '15.1.9 11:14 PM (124.213.xxx.38)

    정말 웃겨요.
    의사아들 키워서 친정 뒷바라지 하는 사위로 만든 부모는 완존
    죽쒀서 개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609 벼르던 라쿤 패딩을 샀는데요.... 3 이거뭐죠? 2015/01/18 2,259
458608 남편이 지금 사고치고 있어요 11 루비 2015/01/18 5,408
458607 마음이 급해서. 아이허브요. 5 아침 2015/01/18 1,452
458606 크라운 한 이가.. ㅇㅇ 2015/01/18 760
458605 허위 설정한 근저당... 어쩌나요.. 1 ..... 2015/01/18 1,978
458604 부잣집딸로 태어나진 않았지만 현재의 삶에 만족합니다 11 ... 2015/01/18 3,280
458603 기내 면세품, 월매출 170억 넘는데도 승무원은 '한숨' 3 대한항공 2015/01/18 2,505
458602 요플레 먹으면 장에 좋나요? 3 요플레 2015/01/18 2,003
458601 가정용 소형 난방기 중 그나마 전기세 덜 나오는 건 뭘까요? 3 난방 2015/01/18 7,691
458600 재능교육, 튼튼영어 같은거 직업으론 어떤가요? 7 학습지? 2015/01/18 1,855
458599 월세계약후 사정이생겨 계약파기하면 두배물어줘야해요? 4 2015/01/18 1,633
458598 애들하고 잘 놀아주는 키즈카페 있을까요 9 혹시 2015/01/18 1,343
458597 다이어트 중 변비 어떻게 해결하세요? 6 40대 중반.. 2015/01/18 2,303
458596 [네티즌수사대 자로] 야당 전당대회를 겨냥한 여론조작 정황포착 14 ........ 2015/01/18 1,161
458595 이참에 어린이집 시스템을 바꿔야 되는거 아닌가요 3 2015/01/18 828
458594 깡패 고양이 못생김 10 ... 2015/01/18 2,038
458593 지멘스 전기 렌지 vs 보쉬 전기렌지 1 코알라 2015/01/18 10,962
458592 유기농강황을 구입 3 아침 2015/01/18 2,297
458591 교육청 과외신고 하려면 무직상태여야하는건가요? 과외 2015/01/18 1,015
458590 살때는 망설였는데 비싼값 톡톡히 하고있는 물건 있으세요? 172 질문 2015/01/18 26,101
458589 전문직에 종사하는 기혼인데 왜 싸우나요? 7 이해불가 2015/01/18 2,219
458588 파주사시는 분들 호텔 좀 추천해주세요 6 은빛달 2015/01/18 1,473
458587 국정원애들이 대선때 하던짓 야당 전당대회에도.. 13 노란달 2015/01/18 1,181
458586 신혼살림 친구선물 어디까지 받으셨나요 3 신혼 2015/01/18 1,399
458585 전업이 어린이집 보내는게 왜 잘못입니까? 22 koap 2015/01/18 3,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