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한때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14-11-28 23:33:21
20대 중반, 좋은회사의 2년 계약직으로 일했던 저의 과거 모습이 보여 울컥했네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들어갔던 그.곳.
목걸이 신분증을 받았을 때의 묘한 기분. 출근지하철 대열에 합류해서 출근하는 그 기분. 뭔가 성취하고 잘해냈으나 마냥 칭찬받고 좋아할수만은 없었던 ... 기분 더럽고 서글펐던 기억들, 좋았던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그 이후 하는거 마다 잘안되고 지금 지방에서 전업주부로 살고있는데. 미생보면서 그 시절 생각 참 많이하네요.
그 때 느꼈던 자격지심과 박탈감들로부터 아직도 자유로워 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차가운 아침공기 맞으며 출근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이래저래 잠안오는밤이에요. ㅜㅜ
IP : 119.204.xxx.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1:01 AM (175.244.xxx.67)

    님을 그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들을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오늘 마지막에 취하라 엔딩 정말 좋더군요. 오래 남아서 쉽게 잠을 못자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195 신라면세점 달라로 구입해도 신세계 상품권 1 요엘리 2014/12/12 690
446194 영화 강력추천 - 레이버데이 (Labor day) 1 밀레니 2014/12/12 1,573
446193 어제 운동갔었다가 구경한 아주머니 싸움이야기 흐흐 2014/12/12 2,001
446192 목석아.왜 나와 결혼했니? 3 마니아파 2014/12/12 2,275
446191 진상은 왜 우리나라에 더 많은거같죠? 11 겨울 2014/12/12 1,755
446190 올해가 가기 전에 자살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101 ㅇㅇㅇㅇ 2014/12/12 20,234
446189 강남사시는분(대치동) 눈 많이 왔나요? 3 스노피 2014/12/12 1,421
446188 [사진으로 떠나는 북한 여행8]외국인 관광객이 호평하는 마식령스.. NK투데이 2014/12/12 620
446187 북아트 기초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 1 ..... 2014/12/12 677
446186 청주대 항공기계공학과어떤지요 4 2014/12/12 1,646
446185 부하 직원 셋이서 서로 알력이 심해요 2 으음... 2014/12/12 1,105
446184 음대도 복수전공이 가능한가요 2 ㅈㄷㅅ 2014/12/12 3,005
446183 오피스텔도 공급과잉 입니다 2 수익형부동산.. 2014/12/12 2,447
446182 옥수동 교통 좋은거 제외하고 동네 분위기는 어떤가요? 2 옥수동 2014/12/12 2,755
446181 전시회 초대받아 갈 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3 선물 2014/12/12 8,992
446180 컴퓨터 코딩수업에 대해 여쭙니다. 7 중학생아이 2014/12/12 1,985
446179 박지만 대반격에 나섰다 1 여행취소하고.. 2014/12/12 1,983
446178 이상한 사람들 mm 2014/12/12 727
446177 비슷한 집안과 결혼시키고 싶어하는 건 속물아닌거 같아요. 13 ....... 2014/12/12 4,588
446176 20년 넘은 동창...관계 끊내는거 어려운거죠? 11 오로라리 2014/12/12 4,935
446175 장애를 가진 아빠가 산책나가신 뒤 연락이 안되고 있어요. 인천사.. 8 카이져린 2014/12/12 2,259
446174 부산에 왔어요~ 5 구월이 2014/12/12 1,212
446173 벙커침대 다리 자를 수 있을까요? 3 ... 2014/12/12 1,390
446172 핸드블렌더와 믹서기 차이점이 뭔가요? 1 ?? 2014/12/12 2,618
446171 한번 개차반은 영원한 개차반 6 직장맘 2014/12/12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