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학교폭력당했을때 감당못할것같아요..

고민 조회수 : 2,407
작성일 : 2014-10-05 22:20:02
어렸을때 왕따로 인해 피해의식이 심하고
그 아이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상상도 많이했어요..
요즘은 덜하지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있어요.
아직 미혼이라 앞서서 걱정할일은 아니지만
자식생겨서 만일 학교에서 피해자가 되서 온다면
정말 못참을것같아요..
아마 감정대로가면 상다방 아이를 폭행할지 모르겠어요.
내아이로 인한 분노와 제 안의 억화심정이 합쳐져서..아주 심하게..
성숙하게 할자신이 없어요..
그냥 점잖게 넘어가면 제가 진것같고
결국.. 피해자로 남은 기분 같아서요.
이런거 때문에 결혼도 망설여집니다..
좋은부모가 못될까봐서..
IP : 175.223.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5 10:25 PM (112.155.xxx.92)

    마음은 이해하지만 어쨌거나 법이란게 있잖아요.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한화 김승연회장 보세요 자식 위한답시고 결국 어찌 됐는지. 뭐 이런 말 하는 저도 왕따주동자나 악질들 외국처럼 살인청부업자 고용해서 몰래 처리할 수 있음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긴 해요.

  • 2. 아직
    '14.10.5 10:58 PM (112.152.xxx.52)

    일어나지 않은 일에 막연한 두려움으로 마음의 근심을 늘릴필요없다고 생각해요ᆢ편히 맘먹으라 하고싶네요ᆢ미혼이라 하셨는데 나중에 아이들한테 그런일이 있을수도 있지만 또 현명히 대처하는 방법이 생길것이예요 ᆢ좋은 엄마가 되시겠네요 이런것까지 미리 생각하시는걸보면ᆢ

  • 3. 정말 저도,
    '14.10.5 11:08 PM (223.64.xxx.24)

    왕따 주동자는 사형시켜야한다고 봅니다. 인권도 필요없어요. 법이 강력해야 소탕될거같아요.

  • 4. 공감합니다
    '14.10.5 11:09 PM (119.67.xxx.137)

    저는 보복폭행보다 더 한 짓도 할 것 같네요.
    정말 온 인류의 목숨보다 제 자식 하나가 더 소중할 것 같아요.

    저도 힘든 성장기를 보내서 아직도 엄청 힘들어 하고 있는데
    아직 상대를 용서하진 못했지만 제 자신은 용서했어요.
    그리고 그 여리고 약한 신경으로 여태까지 용케 살아 왔다고
    매일 밤 스스로 안아주고, 대견해하고 있어요.

    피해의식의 심리학이라는 책이 있는데 한 번 추천해 봅니다.
    지옥에서 저를 건져준 책이랍니다.

  • 5. 만약
    '14.10.5 11:32 PM (223.62.xxx.69)

    왕따 주동자가 교사라면요
    아이는 너무 원하고 어렵게 들어간학교라 학교에 남고 싶다하고 다른 교사들은 점점 가재는 게편인지 애 잘못으로만 몰고 가려하는 실정입니다
    고등학생이구요
    아이가 전학이나 자퇴를 불사해야 제대로 힝의할텐데
    24시간 학교에 있는 기숙학교라 아이가 학교에는 남고싶다해서 지금 어찌해야할까싶네요
    아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현재 입원중이고 제가 내일 학교에 가야해서 지금 죽고싶을정도로 고민스럽습니다
    82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6. 케이트
    '14.10.6 12:57 AM (61.252.xxx.206)

    위에 만약님. 제가 학교폭력 상담일을 하고 있는데 메일주세요. 쪽지가 안가네요. adjimin@naver.com

  • 7. 햇살
    '14.10.6 2:14 AM (203.152.xxx.194)

    남자나 먼저 찾으슈...

  • 8. 햇살
    '14.10.6 2:15 AM (203.152.xxx.194)

    상담 받으세요

  • 9. 케이트님
    '14.10.6 3:00 AM (221.141.xxx.161)

    메일보냈습니다
    봐 주세요 ;;

  • 10.
    '14.10.6 3:07 AM (211.36.xxx.77)

    진짜 왕따시키는것들 강하게 처벌했음좋겠네요
    저두 학교다닐때 힘들었는데 요즘 아이 학교보내놓구 매일 혹시나해서 걱정근심으로 밤에 잠이 잘안오네요

  • 11. 본인 컴플렉스, 트라우마 때문임
    '14.10.6 12:27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좀 그런게 있어요.
    그래서 처음 당했을때 거의 미칠것 같았어요.
    평소에 왕따글 올라오면 잘 읽어두고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 두었는데도 그랬고
    실제로 닥치면 또 상황은 100이면 100가지 다 다르더군요.

    결론은 안되면 퇴학시키고(초1이었어요. ㅡㅡ)
    가정에서 교육시키는 한이 있어도 끝장 본다는 마음을 가지니까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만나고 잘 해결보았구요.

    미리 너무 걱정마시고
    나는 어른이니까 잘 대처하고야 말겠다는 마음가짐을 항시 가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302 남편의 반응... 어디서 문제인지 알려주세요. 24 82에서 2014/10/17 4,393
428301 역시 LED 전구가 더 밝네요 밝은세상 2014/10/17 1,022
428300 불안증에 시달리시는분들 계세요? 12 조그만일에도.. 2014/10/17 3,670
428299 아직도 해마다 의도적으로 성대와 이대를 비교하시는분 보세요.^^.. 3 a맨시티 2014/10/17 1,535
428298 어제 치킨을 먹었는데 오늘 아침 배가 너무 아파서 3 치맥내사랑 2014/10/17 1,070
428297 중국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중국어 2014/10/17 617
428296 학부모만족도 조사기간 요즘 2014/10/17 536
428295 같은 반 아이 엄마가 참 힘드네요. 12 어찌해야 할.. 2014/10/17 4,785
428294 결혼축하 선물 좀 고민해 주세요. 싱가포르 2014/10/17 785
428293 침구 바꿨는데 너무 좋아요. 1 ... 2014/10/17 1,865
428292 사랑의 정점에 이른후 결혼하면 행복하지 않다던데..들어보셨어요?.. 4 rrr 2014/10/17 2,061
428291 마이너스통장 지들 맘대로네.. 9 웃긴다 2014/10/17 3,522
428290 연애 따로 결혼 따로 결혼은 팔자인가바요 ㅠ 13 ㅠㅠ 2014/10/17 5,786
428289 가 보시고 땡기는 물품에 의사표시도 해주시면 어떨까요? 1 바자회 2014/10/17 576
428288 스맛폰직구가 가능할까요?? 6 .. 2014/10/17 1,048
428287 친구가 만들어 놓은 것 뺏아가는 아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 11 00 2014/10/17 1,368
428286 한국 '카톡사찰', 중국 '위챗통제' 그대로 베꼈네 1 샬랄라 2014/10/17 535
428285 아이 학원차량에..제가 잠깐 타도될까요? 23 ㅁㅁ 2014/10/17 3,260
428284 비빔국수 감칠맛은 뭘로 내세요 9 2014/10/17 2,711
428283 집안이 어려울수록 좋은 직업에 목숨걸어야 6 asf 2014/10/17 4,215
428282 종로구 계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5 질문 2014/10/17 1,949
428281 스타킹 추천해 주세요. 1 가을 겨울 2014/10/17 737
428280 어린이 실비보험은 어떤 상품이 좋은가요? 3 .... 2014/10/17 669
428279 야 그래 니가짱이야 그래 2014/10/17 613
428278 에휴 제가 또 남편을 건드렸나봐요.. ㅠㅠ 54 휴 .. 2014/10/17 1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