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대 살 때마다 행복, 그리고 불안..

나만 조회수 : 3,362
작성일 : 2014-08-03 19:24:40

아직까지 생리대 살 수 있는 게 행복해요.

내가 어쩌다 이리 됐는지..

나이 많이 먹은 증거 같아서요.

생리대 살 때마다 생리가 아직 잘 나오네 하면서 기뻐요.

그러면서 이거 쓰다가 만약 끊기면

나는 딸 없으니까 우리 조카들 다 줘야겠다 이렇게 생각해요.

제 동생이 딸만 셋이라 생리대값 땜에 죽겠다는데 주면 좋아할 거 같아요.

그러나 언제 끊길까 싶어 불안도 해요.

지금은 주기도 짧고 양도 작고 있는 둥 마는 둥 편하거든요.

어릴 때 생각하면 펑펑..얼마나 우리가 힘들었나요...

오늘도 생리대를 사면서 행복하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IP : 61.7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늘 규칙적이던
    '14.8.3 7:29 PM (60.240.xxx.19)

    생리가 보름 늦어지니 이제 폐경이구나...하면서 좋았어요
    생리하는거 너무 싫었거든요..제가 좀 이상한거죠?
    근데 어저께 다시 시작하길래 실망 ㅠㅠ
    제가 사실 왜그러냐면 생리양이 많아서 철분부족이거든요
    철분약 먹기도 귀찮고 별루 안좋아하는 고기 챙겨먹는것도 쉽지않고...암튼 곧 폐경이 찿아 오겠죠..ㅎㅎ

  • 2. ..
    '14.8.3 7:30 PM (203.226.xxx.121)

    이해합니다.
    젊을땐 너무 지겹고 이게 또 뭔 날만되면 같이 터져서 지긋지긋하더니
    재작년부턴가 한두달씩 거르기 시작하더니 이젠 끝났나 하면 찔끔...
    생리대를 아예 비치 안할수도 없어서 한번씩 사는데 그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려나...싶은게 참..맘이 그러네요.

  • 3. ㅇㄹ
    '14.8.3 7:30 PM (211.237.xxx.35)

    갱년기증후군만 없다면 전 지금이라도 당장 끊겼으면 좋겠어요 진심 ㅠㅠ
    지금 마흔 셋인데 언제까지 할지 ㅠㅠ
    여름에 너무 힘들어요.
    고3딸이 있는데 얘도 생리 할때마다 힘들어하고..
    생리는 여자들에게 형벌인것 같아요 ㅠ

  • 4. ..
    '14.8.3 7:41 PM (180.230.xxx.83)

    완전 공감 입니다~

  • 5. 저도 그래요
    '14.8.3 8:10 PM (110.13.xxx.25)

    그래서 이젠 한봉지씩 조금씩만 사놔요.
    전엔 사은품 챙겨서 잔뜩 사놨는데..
    혹시 잔뜩 사놓고 소식 없으면 쓸쓸할 것 같아서요.
    한 봉 사고 또 한 봉 사면서 저도 행복을 느끼네요.
    아 슬퍼...

  • 6. ^=^
    '14.8.3 8:31 PM (125.138.xxx.176)

    딱 제맘이네요
    낼모레 오십이지만
    아직은 안끊어졌으니 건강한가보다~
    합니다 ㅎ
    폐경되면 이런저런 병이 온다고 해서
    두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997 커트 염색 어느 것 먼저하나요? 2 궁금 2014/08/15 2,887
408996 여자분 혼자 방콕(태국) 여행 해보셨나요? 9 커피조아 2014/08/15 3,365
408995 국산 대나무 소쿠리 사는 방법 5 ........ 2014/08/15 3,019
408994 아파트공사장 옆에서 살아보신분 계신가요 3 재건축 2014/08/15 933
408993 으..지금 일어 났어요................. 2 /// 2014/08/15 1,209
408992 돈도 필요없다, 내일 법원가자 했어요. 6 내일 2014/08/15 3,069
408991 합법적으로 군대 뺄수 있는 전공으로 보내야 겠습니다 2 ㅁㅁ 2014/08/15 2,139
408990 카스하다가 충격이 ...@@ 29 1111 2014/08/15 19,980
408989 고2 딸아이가 너무 무서움이 많아요. 3 아이 2014/08/15 1,337
408988 저도 부탁드립니다. 4 나거티브 2014/08/15 773
408987 세월호 유가족들 "먼저 찾아와 말 건 與의원 아무도 없.. 6 인간성 마비.. 2014/08/15 2,076
408986 교황님 노란리본 배지 다셨어요!!!! 9 우와.. 2014/08/15 2,824
408985 과천렛츠런파크. 애데리고지금가려는데 나비 2014/08/15 746
408984 의료 실비 청구하면.. 8 bb 2014/08/15 4,787
408983 세월호 가족 "교황님 부패정권과 싸울수 있게 힘을 주세.. 10 샬랄라 2014/08/15 2,342
408982 댓글 감사합니다~ 2 40대 중반.. 2014/08/15 1,027
408981 광화문 나가시나요? 10 오늘 2014/08/15 1,357
408980 홍대앞문글로우 문닫았나요?? ㅠ 1 자유닷. 2014/08/15 1,755
408979 츄러스 드셔보신 분~ 질문요.. 4 냉동츄러스 2014/08/15 1,752
408978 오늘 성모승천대축일미사 오후 5시 이전에 하는 성당? 3 서울 2014/08/15 1,205
408977 알바나 벌레란 말 함부로 쓰시는분들 인생은 실전이에요. 24 알바가 뭐냐.. 2014/08/15 1,676
408976 고약했던 수녀에 대한 기억. 18 ... 2014/08/15 5,191
408975 메리츠실비 고액암은 어떤암인가요? 1 모모 2014/08/15 1,290
408974 왜 스마트폰에선 작정자 닉넴이 안보일까요? aa 2014/08/15 902
408973 광복절에 다시보는 친일파 프로필 \dsd 2014/08/15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