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터에서 위험하게 노는 남의 아이(비위 약하신 분 패스)

4학년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4-06-07 23:06:19

저희 아파트 놀이터에 자주 보이는 남자아이가 있어요.

나이는 4학년이라고 하니 11살이구요, 체구는 보통입니다.

하도 자주 보여서 저희 아파트에 사는 줄 알았는데, 길건너 아파트에 산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이 아이가... 발달장애아입니다.

단순히 발달장애라서 문제가 아니라 놀이터에서 하는 행동이 너무 위험하고 두고 볼 수가 없어요.

자기가 그네를 타고 싶으면 어린 아이를 찍어서 무작정 거칠게 끌어내리구요.

놀이터에서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벤치에 드러누워 있거나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로 엉덩이를 문질러댑니다.

(단순히 엉덩이만이 아닌.. 아시겠죠? ㅠㅠ)

오늘도 놀이터에서 보았는데, 그네를 타면서 연신 침을 뱉어대더라구요. 그냥 아래로 뱉는 게 아니라 멀리 뱉는...

세상에 11살짜리 아이가 어른처럼 캬악~퉤! 하고 뱉어대는 건 정말 처음 봤어요.

제가 몇 번 하지 말라고 했지만, 소용 없었고, 다른 아이를 데려온 남자분이 호통을 치면서 하지 말라고 하니

그네에서 내려서 또 침을 뱉고는 뛰어서 달아나버리더군요.

이 아이 엄마와 언쟁이 있었던 다른 엄마 이야기를 들었는데, 엄마 역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더군요.

엄마도 정상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똑같이 위험하게 행동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 아이 엄마에게 놀이터에 같이 나와서 아이를 케어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먹히질 않을 거 같아요.

남자아이라 경비분을 불러오는 사이에 쏜살 같이 달아나버릴 거 같구요. (빠르기는 엄청 빠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교를 알고 있으니 반을 알아내서 담임과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런 경우는 정말 난감하네요... ㅠㅠ

IP : 210.205.xxx.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6.7 11:13 PM (211.237.xxx.35)

    우선 그아이조차도위험한건같아요.
    보호자도 없이 놀이터에서 놀고있을만한 상태는 아닌것같은데요.
    이것ㅇ도 일종의 방임같아요.
    학교로 한번 연락해보세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132 코를 심하게 고는 남편과 여행은 괴롭네요. 4 코골이 2014/06/29 1,672
394131 기내용 가방을 사오라고하시네요 7 추천좀해주세.. 2014/06/29 2,154
394130 초5여자아이를 위한 미드나 영화 추천해주세요~ 11 미드 2014/06/29 2,061
394129 컴퓨터에 인터넷 쇼핑몰 광고창이 수두둑 뜨네요. 도와주세요.. 7 == 2014/06/29 4,021
394128 연봉 사천만원에 일년 모은게 천오백만원이라고하면 20 봐주세요 2014/06/29 9,551
394127 인천 중구 쪽 영어 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초4) 인천 영어학.. 2014/06/29 1,158
394126 일본식 우동 맛있는 집 추천 좀 해주세요 6 우동 2014/06/29 1,788
394125 도우미 분이 신발도 가져갔나보네요 28 도난 2014/06/29 10,664
394124 중랑구 상봉중 학군 어떤가요? 3 .. 2014/06/29 3,063
394123 어마님이 등갈비를 갈비양념 하셨대요.ㅠㅠ 19 등갈비 2014/06/29 6,047
394122 성경공부 괜찮은검기요 25 네츄럴 2014/06/29 3,340
394121 22사단 총기 사고 사망자 는 초기대응 이 늦어 사망한거네요 3 손석희뉴스 2014/06/29 2,427
394120 호칭 궁금해서 물어보는데요 4 2014/06/29 1,076
394119 친정과 시댁의 차이 50 ..... 2014/06/29 15,130
394118 철학관 아줌마가 한 말 4 ... 2014/06/29 6,951
394117 남자면바지 세정이나 인디안 사이즈요. 34 입는 사람은 몇 사.. 4 어렵당 2014/06/29 21,221
394116 쌀뜨물 세안효과있나요? 미백에 2014/06/29 2,093
394115 아침 일찍 일어나고 규칙적인 생활 하는 비결 좀 가르쳐주세요 6 의지박약 2014/06/29 3,158
394114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어지러워요 5 2014/06/29 1,807
394113 코스트코 회원아닌 타인명의 신용카드 사용여부 4 코스트코카드.. 2014/06/29 6,707
394112 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붕괴 6 참맛 2014/06/29 4,181
394111 중고나라는 정말 무서운 무서운곳? 5 .. 2014/06/29 4,144
394110 시래기 밥 맛있군요!;;; 9 ... 2014/06/29 3,046
394109 정치광들은 왜그리 엄숙한가요? 2 ... 2014/06/29 1,037
394108 소개팅이 들어왔는데요ᆢ장소도저한테정하라고하네요 6 2014/06/29 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