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시신들이 의외로 평온한 모습이 많았다고 하네요..

세월호 조회수 : 89,163
작성일 : 2014-04-27 02:15:50

 

보통은 익사사고로 죽은 시신들이 가장 처참하고 고통속에서 일그러진 모습으로 죽어있어서 보는 사람들이나 시신 닦고 처리해주는 사람들도 섬뜩한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이번 세월호에서 발견되는 시신들은 물속에서 유명을 달리한 시신들인데도 의외로 평온한 표정으로 죽어있는 시신들이 많다고.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아서 그렇겠죠??

 

 

IP : 58.121.xxx.11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4.27 2:18 AM (223.62.xxx.28)

    부모 가슴 덜 아프라고
    그런 모습이었겠죠.

  • 2. ...
    '14.4.27 2:18 AM (180.231.xxx.23)

    ㅠㅠ....

  • 3. ...
    '14.4.27 2:19 AM (112.170.xxx.156)

    저체온증으로 죽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천천히 잠들면서요..

  • 4. 그렇군요..
    '14.4.27 2:21 AM (112.151.xxx.88)

    트위터에서 본 글인데요.

    천주교 광주대교구 신도분들이 수습된 시신을 유족과 학부모가 알아볼 수 있게 깨끗이 하는 봉사를 하고 계신다고 한다.당신들의 헌신적인 봉사를 유족과 국민은 기억할겁니다.종교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실천으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에요.

  • 5. ..
    '14.4.27 2:22 AM (112.170.xxx.156)

    아마 저체온증으로 정신을 놓을때까지 구조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을거라고 봐요...ㅠㅠ 저라도 그랬을듯....설마 정부가 배하나쯤 구조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 안했을거에요..
    참몰후애 살았으니 이제 해경잠수부 아저씨들만 기다렸겠죠..

  • 6. ..
    '14.4.27 2:23 AM (61.254.xxx.53)

    글쎄요..CNN 보도에 따르면
    살고 싶어서 매달리고 창문 두드리느라
    손가락 골절된 아이들이 많다는데,
    시신의 표정이 평안하다니...

    아마 천주교 광주교구 장례사분들께서
    아이들 부모님이 보기 전에
    시신 하나하나를 다 정성껏 닦아주고 어루만져 주셔서 그렇겠죠.

    코피 난 애들이 많아서 그것도 다 닦아주신다고 하더라구요.

  • 7. ...
    '14.4.27 2:24 AM (112.155.xxx.92)

    근데 익사사고 사체가 가장 처참하다는 얘기는 신빙성이 있는 건가요?

  • 8. 코피요?
    '14.4.27 2:31 AM (121.145.xxx.107)

    왜 코피가 났을까요.

  • 9. 112.155.xxx.92님
    '14.4.27 2:32 AM (175.112.xxx.171)

    어지간히 간 큰 분 아니면 익사시체 인터넷으로도 못봅니다.

    며칠만 지나도 너무 불어 있어서 남녀구분도 안되고
    머리카락 다 빠지고, 심지어 눈ㅇ도 튀어나오고..
    부패되어 있어서 만지면 물컹하게 들어가서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간다고 해요
    물고기한테 심하게 뜯기구요ㅠㅠ

    앞으로 구조작업이 더 늦어지면 정말 걱정입니다.
    부모님이 어떻게 감당들 하실지...

  • 10. ..
    '14.4.27 2:32 AM (112.170.xxx.156)

    수압때문에 코피가...

  • 11. 아마
    '14.4.27 2:33 AM (58.121.xxx.11)

    수색하시는 구조자 분들은 차가운 바다속에서 처참한 익사체를 ㅜㅜ 말하기에도 미안한 아이들이네요 ㅜㅠㅜ
    보셨을 겁니다...... 수습해서 시신을 잘 닦아서
    평온한 모습으로 부모님께 보여드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 12. duddnjs
    '14.4.27 2:42 AM (182.226.xxx.149)

    어휴...방금 남편을 잃으셨다는 글을 봤어요. 팽목항에서 5일을 뜬눈으로 있다가 시신을 찾았는데 평상시 자던 모습이더래요. 6살 딸한테는 아빠가 멀리 여행갔다고... 눈시뻘게 울게 되네요

  • 13. 아이들
    '14.4.27 5:16 AM (59.187.xxx.13)

    감히 죄스러워서 시신이라고도 소리내어 말로는 못 하겠습니다.
    그냥 아이라고 말 할래요 저는.
    강제로 종료당한 그 아이들의 잃어버린 인생을 무엇으로 어떻게 갚아줘야 하는지 숨이 막힙니다.
    의심하지 못 했을거예요.
    다른 더 위험한 친구를 먼저 구하느라 단지 조금 늦어지는 것 일 뿐이고,
    조금 늦게 구해져도 주원이 처럼 멋진 의사가 심장 충격기로 자신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 줄 것이라 믿으며 꿋꿋하게 견디기만 했을거예요.
    설마 위험속에 있는 자기들을 두고 헬기를 돌려서 배를 돌려서 물살을 일으키며 간 것이 아주 돌아간 것이라고는 의심하지 못 했을 거예요.
    얼마나 살아봤다고 어른을 못 믿고 의심하는게 어디 쉬운가요. 더군다나 경찰이었는데요. 해양경찰..

    아ㅜㅜ 찢어죽여도 분이 안 풀릴 경찰 개새끼들.

  • 14.
    '14.4.27 5:53 AM (175.201.xxx.248)

    저체온증으로 서서히 가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 15. ..
    '14.4.27 6:03 AM (118.33.xxx.148)

    마음이 너무나 아프네요...
    아이들이 어떻게 견뎠을지....

  • 16. ~~~
    '14.4.27 7:14 AM (118.139.xxx.222)

    아이들이 느꼈을 공포.....그들도 철저히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립시다..

  • 17. 저체온증
    '14.4.27 7:23 AM (123.213.xxx.209) - 삭제된댓글

    어제 jtbc다큐에서
    구조된 여학생들31명을 잠깐 자신의 집에서 데리고 있었던 아주머니께서 그런말 하셨어요.
    일부 여학생들은 방에 들어오지도 않고 밖에서 친구 기다리더랍니다. 곧 올줄 알았겠죠. 어른들이 구조해서 올줄알았겠죠.
    아마 배안에서도 구조하러 올줄 알았겠죠. 지들끼리 안에서 의지하면서 기다리다 서서히 ....

  • 18. 익사
    '14.4.27 8:54 AM (220.87.xxx.9)

    시간이 지날수록 익사한 시신은 퉁퉁 불어서 무게도 엄청 나가고 못알아본다고해요.

  • 19. 정말
    '14.4.27 11:31 AM (121.186.xxx.147)

    생존자가 많았던듯 하네요
    저체온증은 잠들듯 간다던데
    그래서라고 생각되네요

  • 20. ,,,
    '14.4.27 4:06 PM (118.208.xxx.247)

    대부분의 시신이 손톱이 없고 손가락관절이 다 상해있었다고 하던데,,뭐가 맞는건지,,

  • 21. 햇빛
    '14.4.27 4:27 PM (175.117.xxx.51)

    물에 불면 못알아보죠.

  • 22. 건너 마을 아줌마
    '14.4.27 4:59 PM (116.124.xxx.171)

    고맙고 감사한 일이네요... ㅠㅠ
    이제는 애기들한테 고통이라도 없었기를 바라는 이 찢어지는 마음...
    그래... 저체온증이 차라리 덜 아팠을 테니... 그렇게... 이제는... 편안히 쉬렴... 잘 자라... ㅠㅠ

  • 23. ㅠㅠㅠㅠ
    '14.4.27 5:18 PM (59.6.xxx.151)

    처음에 배가 가라앉고는 나가려고 필사의 노력을 했겠지요 본능적으로라도
    손가락 골절은 그래서 생긴 걸겁니다
    구조되지 않고 스스로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나서는 기다렸을 겁니다
    의심이 들어도 기다렸을 겁니다

    펑안한 표정
    산자는 그래도 편안했으리라 믿고 싶지만
    그 시간이 지나며 기다리고 의심하고 그러면서 체념하고 받아들였을 겁니다

    슬프게 하려는게 아니고 현실을 봐야합니다
    ㅠㅠㅠㅠㅠㅠ

  • 24. ㅠㅠㅠㅠ
    '14.4.27 6:23 PM (182.216.xxx.154)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25. 건너 마을 아줌마
    '14.4.27 6:23 PM (116.124.xxx.171)

    ㅠㅠ...........................ㅠㅠ............................ㅠㅠ

    빨리 다 꺼내 오라고..................................ㅠㅠ

  • 26. 저체온증
    '14.4.27 6:51 PM (175.112.xxx.171)

    단순히 증상으로만 알고 계신분들이 많죠
    체온이 떨어져 잠들듯이 가는...
    아닙니다.

    동반되는 여러가지 증상으로 인해 상당히 괴롭다고 합니다.
    전문가가 말하기를 이건 단순히 "증"이 아니라
    사망에 이르는 엄청난 질환이고 고통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55 한심한 인간 한심 00:41:01 121
1740654 세계에서 가장 빠른 21주만에 태어난 아이 ㅇㅇㅇ 00:39:59 126
1740653 최강욱 - 아버님을 푸른 나무 아래 잘 모셨습니다 ... 00:35:42 211
1740652 저녁에 만든 스파게티 상할까요? 2 ㆍㆍ 00:24:05 215
1740651 도와주세요 우버 카드등록!!! ........ 00:12:32 139
1740650 시어머니 요양병원 계시니 자식들이 빈집에 더 자주 가네요 6 마지막주 00:09:56 1,368
1740649 네이버페이 줍줍 ........ 00:09:52 243
1740648 성인아들 독립 2 결정 00:08:40 521
1740647 SPC가 대통령이 나설 '수준'의 일이 아니라는 사람에게 10 800 00:06:05 792
1740646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비과세 혜택 단계적 축소 5 ... 00:02:51 504
1740645 파프리카 한박스 들어왔는데 3 ㅇㅇ 00:02:00 425
1740644 연예인 요리 진짜 잘 하는걸까요? 차*련 00:00:23 473
1740643 말티푸를 가족으로 맞이했어요 10 ㅎㅎ 2025/07/27 842
1740642 '양양·여성 비하 발언' 논란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사과 1 둥둥 2025/07/27 521
1740641 9월 초 베트남여행 괜찮은 시기인가요.  2 .. 2025/07/27 226
1740640 김보라라는 배우 이쁘네요 1 ........ 2025/07/27 1,254
1740639 80대운전자가 단독주택 돌진해 10대사망 16 .. 2025/07/27 2,482
1740638 이런 카페 수요 없을까요? 5 ........ 2025/07/27 875
1740637 딸돈은 안아까운 친정모 1 딸돈 2025/07/27 1,193
1740636 발레 영상이 떠서 봤는데.. 1 .. 2025/07/27 677
1740635 B형 남자와 O형 여자 4 ㆍㆍ 2025/07/27 827
1740634 평소 왕래가 없던 작은어머니상에 발인까지 가야할까요? 6 더워 2025/07/27 1,051
1740633 의사악마화 갈라치기 하지맙시다-숏츠 10 의사들 2025/07/27 443
1740632 서초동 보시는분~~ 5 ㅇㅇ 2025/07/27 1,348
1740631 도서관이 피서지네요 6 피서 2025/07/27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