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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수박이와 순정이 같은 경우 현실에서..

옛날사람들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4-02-17 00:34:18
보신 적 없나요?

저는 그 드라마를 본 적이 없는데 하도 막장이라 욕 먹어서 오늘 마지막회라 해서 봤어요 인터넷으로 관련글을 봐서 대략의 줄거리나 인물 등은 알고 있었구요

드라마 결말이라는게 원래 갈등 봉합하고 화해하고 그렇게 끝나지만 좀 심하긴 하더군요 수박 순정 민중 삼각관계를 푸는 방식도 웃겼고 무엇보다 아빠가 재혼하는데 친엄마가 능력 있어도 아이들은 아빠에게 보내는게 당연하고 민중이 재혼한 아내와 함께 전처의 처가에 드나드는게 자연스럽다는 사고방식이 지금으로보면 막장 중의 막장이지만 50~60년대의 정서와는 어느 정도 이어져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척분중에 사별 후에 재혼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 후처 되시는 분이 전처의 친정 행사에 참석하시는 경우도 있었구요(재혼 당시 자식들이 이미 장성해 자식들 때문은 아니었어요) 제 어머니의 친정 동네에 그 동네 유지되시는 분(지방 시의 시장이셨어요)이 본처 두고 첩을 여럿 두었는데 그 사이에 자식이 태어나면 본처가 데려다 키웠다고 해요 지금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불과 40~50년 전엔 당연하게 행해지기도 했었나봐요
IP : 175.114.xxx.1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촌언니가
    '14.2.17 5:03 AM (125.180.xxx.158) - 삭제된댓글

    남편의 심한 폭력으로 이혼하고 남편은 재혼 했는데
    농사지은 참깨 참기름 꿀 을 재혼한 부인 만나서
    전해주더군요 이유를 물으니 그래야 두고온 아이들
    한테 잘 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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