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융통성 없는 아빠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14-01-17 22:33:41
좋은 말로 하면 원리원칙 주의자.

아빠가 융통성이 없으세요. 나이가 드셔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젊어서도 곰같으셨대요.

저 방금 아빠한테 한소리 들었는데
이유는 아침에 출근할때 오늘 좀 늦을꺼다.말씀드리니 언제쯤 오냐 물어보시길래 9시쯤?? 이랬어요.
그리고 10시에 들어왔는데 큰 소리 났어요. 늦는건 좋다. 하지만 그럼 9시에 연락을 해서 더 늦어질꺼다 얘길 했어야 했다고.. 아빠말 진짜 틀린건 하나도 없는데 그런 식으로 어릴 때 부터 혼나와서. 아빠 앞에서 얘길 잘 못해요. 목소리 가다듬고 말할 내용 머릿속으로 정리해서 얘기하는데 혼날꺼야..란 생각이 암암리에 있어서요.
거기다 내일은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신이라고..성묘가신대요. 돌아가신지 6년됐는데.. 뭐 설 2주전이니 성묘가시는건 좋은데 지금 엄마 호된 감기 몸살로 아프신데다가, 여동생이 아기 낳고 친정에 몸조리 하러 온다는데..그래도 엄마보고 집에 있으라고 안하고 내일 같이 성묘하러 가세요. 융통성 없으신거 맞죠? 한번 성묘하러 가기로 했으니 꼭 가셔야 하는거고 예상치 못한 변화 싫어하시고..
늦은 밤에 넔두리네요 ㅠㅠ
IP : 39.7.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7 10:40 PM (59.15.xxx.61)

    혼자는 성묘 못가시나요?
    게다가 동생과 간난애기 몸조리 하러 오는데...
    정말 융통성이 없으시네요.
    엄마 병나면 몸조리도 못해 주는데...

  • 2. ??
    '14.1.17 10:43 PM (24.209.xxx.75)

    저라면 제가 한소리 합니다.
    가고싶으시거들랑 아프신 엄마 빼고 혼자가시라고...

    저게 무슨 융통성이 없는거예요.
    이기적이고 배려없는거죠.

    언제 오냐고 하면, 모른다고, 1시간 정도 차이나도 아빠 화낼거니까,
    그 정도로 정확하게는 일 해봐야 아는거라 말씀 못드린다고 하세요.
    들어오기 전에 전화드리겠다고 하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952 치약으로.. 7 .. 2014/01/29 2,519
347951 임신한 여성은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다 3 좋은 글 2014/01/29 2,145
347950 박 대통령 떨떠름한 순방정보 알려주는 ‘정상추’를 아시나요? 4 light7.. 2014/01/29 1,213
347949 병은 쾌락의 이자다 9 슈베르트 2014/01/29 2,457
347948 묵 쑤기 알려주세요~~2컵의 가루는 물을 얼마나?? 8 %% 2014/01/29 690
347947 젓가락 안 가는 잡채를 만들어야 하는지... 12 투덜이 2014/01/29 3,817
347946 한국에서 양궁 국가 대표가 되는 방법 1 파벌없이 양.. 2014/01/29 954
347945 유자식 조민희씨봄 젤 부러워요 25 .. 2014/01/29 14,695
347944 역쉬!!! 실망을 안시키네요 1 ,,, 2014/01/29 1,177
347943 성실히 답변해 드립니다 ㅋㅋㅋ 1 과하게 성실.. 2014/01/29 773
347942 명절음식하는중??? 4 세누 2014/01/29 1,144
347941 BUZZ님 살돋의 스텐냉장고와 스텐김냉 모델명묻는 쪽지 확인좀 .. 3 BUZZ님 .. 2014/01/29 1,097
347940 또하나의 약속 낼 서울극장에서 라이프이즈 2014/01/29 441
347939 옛날기차가 그리워요 1 명절 2014/01/29 655
347938 수백향 아버지 불쌍해요 3 ㅜㅜ 2014/01/29 1,790
347937 고속터미널에 24시간 카페나 밥집 있을까요? 5 귀성길 2014/01/29 11,639
347936 이성재가 늦둥이 외아들인가요?? 8 .. 2014/01/29 3,843
347935 통신비 할인되는 카드가 궁금합니다. 1 저는 2014/01/29 1,409
347934 명절에도 일하는 직업가진 며느리들은 시댁에서 어찌 생각하나요? .. 9 ㅇㅇ 2014/01/29 3,009
347933 사랑은 노래를 타고 1 질문 2014/01/29 887
347932 선물로 카놀라유가 너무 많이 들어왔는데 9 식용유 2014/01/29 3,522
347931 동그랑땡반죽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낼 부쳐도 될까요 1 ... 2014/01/29 1,107
347930 전주 한옥마을 이번주 일요일 가고싶은데 개방 안하겠지요? 4 2014/01/29 1,217
347929 좋아하는 사람한테 말도 안되는 말을 날렸네요.. 12 아몬드 2014/01/29 3,972
347928 이혼하든 말든 19 짜증 2014/01/29 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