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소개팅남 좀 봐주세요ㅜㅜ이런남자 어때요?

사랑 조회수 : 4,075
작성일 : 2013-11-06 17:02:07

서른살 동갑입니다.

제가 일찍끝나서 남자 회사앞에서 만났어요.

외모는 20대중반 조금 더 되보이는 동안에 피부 희고 좋은 귀여운 얼굴. 키는 175정도

일반 직장인 스타일은 거리가 있는데 스타일이 좋고 옷을 어울리게 잘입었어요. 머리도 웨이브, 세련스타일.

첫대면에 차가워보이고 시크한인상이었어요.

중간에 농담 한두마디 건내구..

처음인데도 전혀 어려워하는기색없고, 걸어가는데 말을 계속걸면서

웃어주더라구요.

식당도착해서 메뉴판 저에게 주면서 자기는 자주오는데라 다 외운다구 먹고싶은거 고르라구했어요.

주문후 대화.

서로 얘기하다가 남자가 그럽니다.

평소 차가워보이고 말걸기 어렵다는말 많이듣지 않냐고..

저는 살짝당황. 초면에 이런말을.

그후 하는말이 사람만나면서 그런사람들도 먼저 인사하고 대화해보면 대부분 좋은 사람이었다고말하며 풀어줌

기분조금나빴다가 그말후로 경계풀었던거 같아요.

말잘하고 묘한매력을 느낍니다.

일어나서 계산하는데 전 나가서 지켜봤구요.

남자직원이었는데계산하면서 좀 길게 대화하더라구요.

남자직원 막 웃는모습보이고..

나와서
2차는 제가 차마시자고 했고 조용한대루 가자고했어요.

5분쯤걸어서 남자가 잘 간다는 커피숍도착.

남자가 가방서 지갑빼려고 하길래 제가 바로 계산했구요.

서로하는일이나 일상적인대화 나누고 명함주고받고...

말을 참 잘해요. 남자들 허풍쎈데 그런티도 안내고..

그렇게 시간이흘러 12시넘어서 나왔어요.

잠깐 화장실다녀왔는데 까페 여직원이랑 초면이라더니

들어오니 서로 아주 깔깔거리면서 웃고있더군요.

6시에만나서 12시에 커피숍나옴.

버스정류장까지 배웅해주고 저 버스타는거보고 남자 갔어요.

도착해서 연락없길래 즐거웠다고 문자보내고 잠들었는데

답장왔구요, 오늘도 카톡으로 대화좀했구요.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과는 좀 다른느낌.

독특하진 않은데...


직업괜찮고 집안도 나쁘지않고 형누나도 좋은직업인거 같고..

호감가는데 제가 위축되는 느낌이예요.

만나기전후에도 제가 연락 먼저하는거같구요.

이런남자 어떤가요? 저한테 호감이 있는걸까요?




IP : 223.62.xxx.6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6 5:11 PM (218.238.xxx.159)

    그냥 여자 경험많은 스타일같은데요
    님이 무표정하고 좀 얼어보엿나봐요.
    먼저 연락자제해보세요 의중알고 싶으면.

  • 2. 믿어
    '13.11.6 5:16 PM (125.246.xxx.4)

    남자분이 남자, 여자 어려워 하지 않고 좋게 말하면 사회성 있는 그런분 같아요. 남자가 먼저 연락은 안해도 님이 연락하면 받아주는 걸 보면 현재 그냥 나쁘지는 않네... 정도.. 반하지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님한테 연락 없어도 아쉽지는 않은 상태...일 수도 있구요.. 여기서 여자분은 더 매력 발산 해서 어필하면 잘 될 수도 있지만 안 될 수도 있겠죠...

    님이 아쉬우면 매력발산 하시고 트라이 해보세요.. 나중에 만날 진짜 짝을 꼬실 수 있을려면 지금 학습해야죠.

  • 3. ᆞᆞ
    '13.11.6 5:22 PM (218.38.xxx.127)

    진짜 경험많은 스타일인듯 ㅎㅎ긴장도 없고 초면에 그런말 하는거보면요

  • 4. 아직은
    '13.11.6 5:31 PM (113.130.xxx.185)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요
    좋아하는티내지말고 만나보세요
    먼저 연락하지말고 기다려보세요
    관심있으면 연락올껍니다^^
    그런사교적인성격인데 연락없다면 관심없는거구요

  • 5. ㅎㅎ
    '13.11.6 5:55 PM (121.131.xxx.30)

    제 생각에도 윗님들 말씀처럼 남자분은 좀 연애경험이 풍부하거나 여자들과 어울리는 상황에 익숙한 듯 싶고
    그에 반해 원글님은 그보단 좀 연애경험이 덜하신 거 같아요~ 한 두명만 오래 사귀어 보셨을수도 있고..
    그 남자도 자기가 귀엽고 호감가는 인상이라는 거 잘 알겁니다..
    호감 정도만 표하시고 있어보세요~
    매력 느꼈다면 애프터 할 겁니당
    아니면 정말 꼭 잡고 싶으시면 애프터를 유도해보셔요~
    글구 초면에 차가워보이는 인상 어쩌구 한 얘기는 기분 나쁠 정도의 말은 아닌 듯해요..
    조금 경계를 풀고 자연스럽게 대해 보세요~^^

  • 6. ...
    '13.11.6 8:36 PM (211.246.xxx.5)

    확실한 사실은 남자가 아직도 애프터를 안했네요 ㅜㅜ

    솔직히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애프터는 보통 소개팅 중에 혹은 소개팅 완료 전 헤어지기 전에 이루어지더라고요. 그렇지 않고 헤어지면 거의 그냥 끝나더라고요.

    가능성이 적네요 애프터...다른 소개팅 잡으셔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223 응답하라 1994 각 회차 순간 최고 시청률 2 세우실 2013/11/19 1,887
323222 가게주인한테 일본여자랑 비교당했어요 23 원글이 2013/11/19 4,337
323221 좋은 대학 의학전문대 졸업하고 인턴만 하는 경우는 어떤가요? 7 ... 2013/11/19 2,046
323220 후기 인문계 고등 원서 쓰는법 알려주세요ᆞ 1 ᆞᆞ 2013/11/19 1,241
323219 집주인이랑 한건물 2 이사가답이겠.. 2013/11/19 1,132
323218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3/11/19 1,373
323217 결혼식하면 예단, 예물, 신혼해외여행 필수인가요? 11 시민만세 2013/11/19 2,961
323216 이동도서관에서 책읽기 3 책읽기 2013/11/19 691
323215 엄마옷이라는 게 뭔가요? 5 궁금 2013/11/19 1,310
323214 G패드 쓰시는 분? 태블릿 2013/11/19 719
323213 얇은머리칼+ 떡지는두피 아이허브에서 샴푸좀 추천해주세요. 4 수아 2013/11/19 2,018
323212 50대 후반 엄마의 겨울 신발은 뭐가 좋을까요? ^^ 2013/11/19 1,537
323211 전기요금 오른다 하니 전기매트 조심하세요. 5 전기 2013/11/19 2,461
323210 느낌 참 묘하네요 마흐 2013/11/19 1,031
323209 드디어 선덕여왕을 다 봤다... 4 ... 2013/11/19 1,047
323208 여주아울렛, 한섬아울렛 갈만한가요?.. 2013/11/19 1,354
323207 대게 먹고 싵어요 3 봄이오면 2013/11/19 852
323206 막스마라 코트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어딘가요? 15 Cantab.. 2013/11/19 9,457
323205 천재지 싶은 부녀를 보았어요. 73 양육태도의 .. 2013/11/19 20,801
323204 남편이 직장 그만두고싶어해요 40대초반 재취업 넘어렵지않나요.... 23 ... 2013/11/19 14,666
323203 외식상품권(애슐리,리미니,,) 어디가서 뭘 먹어야?? 1 .. 2013/11/19 928
323202 무용인데요. 82수사대님들. 장르 좀 찾아주세요. 9 ... 2013/11/19 896
323201 10분운동에 한시간 등산 효과 뭐 그런곳이요 1 효과 2013/11/19 1,222
323200 구스다운 점퍼 무난한 색상은 무엇인가요? 5 리뷰다 2013/11/19 1,672
323199 택배기사가 1층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달래요. 안알려주니 화냅.. 22 ... 2013/11/19 3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