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야구가 그렇게 재밌나요?

지금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13-10-25 23:33:03
아까 끼어들기 하다가 사고날 뻔 했던 여자인데요. 남편 늦게 퇴근해서 하소연 겸 위로 좀 받으려 하는데
남편은 야구보느라 별일 아니라며 티비에 시선가고 제 말은 귓등으로 듣는데요.
나 죽을뻔 했다 해도 그런일로 안죽는다며 걱정말라고 하고 야구보고 있어요.

아까 82에 적었을때는
자상한 댓글이 넘쳐났는데
정작 남편은 야구보느라 정신 없네요
하루종일 남편만 기다렸는데요.

원래 야구광이긴 한데요.
전 진짜 서운한데
지금 야구가 그렇게 재밌는 타이밍인가요

창피해서 곧 있다 펑해요.
전 진짜 놀래서 남편 오자마자 펑펑울었는데요.
그냥 웃더니 야구봐요.
IP : 119.70.xxx.1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정점넷
    '13.10.25 11:35 PM (218.50.xxx.18)

    네시간 반 재미없다가 급 재미있어졌거든요
    배드타이밍...

  • 2. 두산팬
    '13.10.25 11:35 PM (119.202.xxx.17)

    저는 두산팬이라서 정신없이 5시간 넘게 보고 지금 거의 뻗겠어요. ㅎㅎ
    나름 명승부라고 봅니다!

  • 3. aa
    '13.10.25 11:36 PM (116.121.xxx.171)

    네 최고로 재밌었어요
    이해하고 용서해주셔야해요 오늘만큼은^^

  • 4. 모모
    '13.10.25 11:36 PM (183.108.xxx.126)

    네 야구팬이라면 둘이먹다 하나죽어도 모를 타이밍이에요 ㅎㅎ
    저 야구 별론데 방금전까지 손에 땀났네요

  • 5. 그렇군요
    '13.10.25 11:37 PM (119.70.xxx.194)

    배드타이밍이군요. 휴

  • 6.
    '13.10.25 11:39 PM (1.177.xxx.100)

    나라가 이 꼴인데...재밌네요

  • 7. ㅎㅎㅎ
    '13.10.25 11:39 PM (119.67.xxx.194)

    저도 연수 받고 얼마 안되어서 끼어들기 하다가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화들짝 놀란적이 있어요.
    사고는 안났으나 십년감수했죠 뭐...
    그런데 그런일이 한번씩 있어주면서 배우는 거 같아요.
    이젠 지난일이니 맘 놓으시고 앞으로 조심하시면 돼요.

  • 8. ㅎㅎ
    '13.10.25 11:50 PM (58.227.xxx.197)

    불금을 야구로 ;; 누구 응원팀 없는데 잼있었어요
    두산 참 대다나다 ㅎ

  • 9. 분당 아줌마
    '13.10.25 11:53 PM (175.196.xxx.69)

    저는 야구 축구 다 싫은데 아이들이 와서 봤어요.
    아이 친구까지 다 다른 팀 응원하는데 오늘은 하나 같이 두산 응원하더군요.
    저 방에 있다가 홈런 칠 때 자다가 나왔네요.
    대학 시절 저두 OB 팬이었는데....

  • 10. 어휴~
    '13.10.25 11:53 PM (58.76.xxx.222)

    이제서야 끝났어요ㅎㅎ
    두산 대단 하네요

  • 11. 오늘만
    '13.10.26 12:05 AM (121.127.xxx.234)

    오늘만봐주세요
    정말눈을뗄수가없던데요
    참고로 저 40넘은아줌마임에도
    두산 모처럼멋지네요

  • 12. 야구
    '13.10.26 12:24 AM (121.141.xxx.199)

    그 재미없는 야구 보면서, 아내 이야기를 무시하다니 정말 기분이 안 좋으시겠어요. 토닥 토닥.

    정말 야구 보는 남자들 싫더라고요. 거의 3~4시간동안 그거 보면서 다른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결혼전에 사귀던 남자가 야구 본다고 몇 번 약속을 어겨서, 인연 끊었거든요.

    헤어질때도 울고 불고 얼마나 찌질하던지, 정말 저는 그 남자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야구 보는 남자는 진짜 싫더라고요.

    저희 애아빠는 남자인데도 야구는 지루하다고 안 보더라고요.

  • 13. 공해
    '13.10.26 12:33 AM (58.143.xxx.141)

    정신없이 보는것도 모자라 방망이와 글러브에 유니폼
    까지 차려입고 주말을 사회인 야구에 몸바치는 남자들
    도 많아요. 주말에 몇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경기하러
    다니는 남자는 왜 결혼을 한건지 의문이더군요.
    야구 시러요. 땀흘리며 몸으로 뛰어야 운동이지
    이건 뱃살은 쪄서 머리만 굴리는 지루해요.

  • 14. 누구냐넌
    '13.10.26 3:04 AM (220.77.xxx.168)

    야구가 뱃살찌는 지루한 운동이군요-.-
    저는 너무좋아하는데....
    수백가지 수만가지 경우의수와 복잡한 룰들....
    배는 나올지언정 머리가 나쁘면 절대 잘 할수앖는 운동맞습니다~^^

  • 15. 그럼
    '13.10.26 6:43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야구별로안보는데 응원하는팀도없고....근데 어젠 정말 볼만하더군요!!ㅎㅎ

  • 16. 그냥
    '13.10.26 9:09 AM (125.138.xxx.176)

    오승환 홈런맞는거 첨봤네요..

  • 17. 끝날때까지...
    '13.10.26 9:30 AM (121.144.xxx.109)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경기가 야구죠.
    저에게는 드라마보다 더 재미잇는게 야구고..
    제일 슬픈 날이 야구시즌이 완전히 끝나는 마지막 날이예요 ~ㅎㅎ

  • 18. 봐주세요.
    '13.10.26 12:10 PM (125.133.xxx.31)

    제 남편이 님처럼 애기하면 제가 님 남편처럼 대꾸 했을꺼예요.ㅎㅎ

  • 19. ^^
    '13.10.26 12:22 PM (182.222.xxx.219)

    지금 재방까지 보고 있습니다. 두산팬이라서...ㅎㅎㅎ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 생중계 다 보고 스포츠 뉴스 하이라이트까지 다 챙겨 보는 거 이해가 안 됐는데
    제가 빠져보니 그럴 만하네요. 제가 응원하는 팀이라서가 아니라 두산 진짜 대단해요. 정신력의 승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413 [단독] 연예인, 휴대폰 맞대기 실체…숨겨진 도박의 전말 (종합.. // 2013/11/12 1,645
320412 황찬현 후보, 저축은행 사태때 5천여만원 조기인출 ㅋㅋㅋ 5 한심해 2013/11/12 875
320411 긴급 생중계 - 부정선거 대책회의, 김한길, 안철수, 천호선 .. 1 lowsim.. 2013/11/12 915
320410 과외비 이런 경우 어찌 하나요.. 3 과외비 2013/11/12 1,135
320409 기타소리 맞춰 춤추는 쌍둥이 우꼬살자 2013/11/12 664
320408 배추를 절여서 김장을 해보려고 합니다.될까요? 7 김장 2013/11/12 1,512
320407 사립초등학교가 공립보다 어떤점이 좋은가요? 7 궁금 2013/11/12 5,245
320406 단말기 납부 할 금액 총 220 만원 !!!! 14 단말기 2013/11/12 2,797
320405 '꽈당' 박근혜를 둘러싼 '암울한 그림자' 5 엠바고사정한.. 2013/11/12 1,586
320404 비뇨기과엘 가야하나요? 5 문의 2013/11/12 1,003
320403 네뷸라이저 기계 AS어디서 해요? 급질 2013/11/12 646
320402 온수매트에 대해 궁금합니다.^^; 6 궁금 2013/11/12 1,995
320401 김진태 폭언, 글로벌 파문으로 더욱 확대 3 light7.. 2013/11/12 1,155
320400 무를 겨우내내 저장하는 방법? 2 질리도록 먹.. 2013/11/12 3,480
320399 영어 틀린 부분을 알고 싶어요. 7 평범한중년 2013/11/12 958
320398 아파트1층 쥐소탕기 7 네버 2013/11/12 5,684
320397 안철수, 세력화 박차...전국 실행위원 534명 발표 &.. 3 미륵 2013/11/12 1,938
320396 저두 코트 함 봐주세요^^ 10 코트 2013/11/12 2,083
320395 양재 디오디아 부페 가보신 분 5 디오디아 2013/11/12 2,659
320394 가구환불(조언절실) 4 머리아파 2013/11/12 1,625
320393 키작고 다리짧은 사람 롱부츠신고싶은데요 4 겨울 2013/11/12 1,911
320392 12월 겨울방학에 세부로 여행가는데 태풍으로 ... 7 11월 2013/11/12 1,765
320391 어찌해야 기운이 날까요 2 ... 2013/11/12 804
320390 회사에 짝사랑하는 선배님이 있어요~ 14 짝사랑 2013/11/12 7,117
320389 쌍욕하는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언니, 이모분들 한번만 봐주세요... 29 묘묘묘 2013/11/12 8,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