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솜 재활용하나봐요.ㅜㅜ

[...]

베개 솜을 샀어요.
7000원짜리 5000짜리 있길래
솜싸개천이랑 솜이 약간 차이나는거고
5000원짜리도 구름솜이라고 해서
사왔는데
지금 밀봄된 비닐을 뜯었더니
구제품 가게에서 나는 냄새가 나서
헛구역질을 했어요.
솜을 뜯어봤더니
솜이 우리집 1년 넘게쓴 베개솜이랑
흡사하네요.
싼거라 재생솜을 사용한거 같은 느낌이...
이불같은거 재활용함에 버리라해서
어디다 쓰나했는데
이런식으로 이용되나요...
버릴까요. 가져가 따질까요.
따져도 자기네도 공장에서 가져오는거다
원래 이런거다 하면 방법이 없을거 같아
그냥 5천원 떡사먹었다 해야겠어요.

[드러.....]

헐 정말요?
근데 가만 있으면 안될거 같아요.
그런말 하는 손님이 많으면 거기서 물건 안떼어 오지않을까요?
전 하자 있는 물건 상점 가서 말하면 이런 문제로 오는 건 손님이 처음이라고 하는 말 듣기도 하는데 아무도 그런말 안하니까 그러는건지 그냥 변명하는 건지

[예전에]

불만제로 같은 프로에서 나왔지요.
병원등에서 피묻은 이불솜등 수거해 와서
표백처리하고 그대로 새솜과 섞어서
재활용하는 장면이요.

정말 우웩~~~
근데 싼제품뿐만이 아니라 비싼 제품에도 이런
재생솜이 들어간다는 충격적인 사실 ㅠ
저도 오래된 이불 안바꾸고 사용하는데
피고름 묻은 재생솜 보고 도저히....ㅠ.ㅠㅠ

[ㄷㄷㄷ]

마이크로 파이버란것도 있나요?
이건 재생솜으로 쓸수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