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아이들 사이

중간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3-06-03 01:12:38

 전 남의 기분을 잘 살피고 공감능력이 좋은편이에요. 

그거에 비하면 남편은 정말 꽝이죠. 눈치없고 순할때는 순한데 욱해서 싸움도 잘하고...

하지만 저하고 둘만 있으면 별 문제는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이에요. 초딩 남매...

 아이들이 소심하고 느리고 예민한 편이라 힘든 아이들이죠.

 저도 아이들한테 화낼때 너무 크게 화내는것 같아 걱정인 사람이고 제가

 그럴때 좀 진정시켜줬음 하는데 옆에서 부채질하고 더 하려고해요.

 평소에는 너무 아이들 한테 오냐오냐 한다고 불만 이구요.

 좋게 말을 못하고 말끝이 항상 '빨리!'에요.

 

 작은애가 식욕이 없어 잘 안먹고 빨리 못먹는데 밥먹을때마다 큰소리 나고

 큰애 한테는 정말 같은 어른처럼 행동하길 바라는듯 보여요.

 뒤끝도 있어서 아이들한테 삐져있고... 아이들과 싸운다는 표현이 맞을정도에요.

 

 몇년간 주말부부여서 덜 했는데 얼마전부터 함께 하기 시작하니 중간에서

 제가 너무 힘드네요.

 사춘이 접어드는 큰 딸은 반항끼와 기죽음이 동시에 나오고...

 아들은 학교에서 가족 별명에 아빠를 악마라고 적었데요.

 아이들은 어른이 아니라 아직 미숙하고 어른이 참고 이해해야지 않냐며

 얘기하지만 도대체가 소통이 안되요.

 

 사실 아이들 키우기 힘들어요. 정말

 육아서적 보면서 마음 다스리며 지냈고 중간중간 직장도 다니며 거의 혼자 키우다 싶이 했어요.

 힘들때 도움이 되주질 않아서 많이 섭섭했구요.

 이제 크면서 점점 나아지는데 남편이 다시 힘들게 하네요.

 

 차라리 다시 떨어져 있는게 나을지 이렇게 부딪히고 적응하면서 서로 맞춰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IP : 121.169.xxx.19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709 원화만 X값 되어서 8 ... 11:25:36 354
    1803708 내 삶이 다른 사람의 인생이라면 11:24:25 156
    1803707 카페에서 신발신고 의자 위에 올라가는 아이를 4 00 11:20:54 226
    1803706 광주 날씨 어떤가요? 2 봄봄 11:19:41 92
    1803705 중국놈들한테 세금도 퍼주네요. 18 .. 11:16:19 292
    1803704 아무나 비자발급 10년 주는게 아닌데 10 00000 11:14:45 327
    1803703 사과깎기, 중2한테 뭐라고 했으면 좋았을까요 14 .... 11:12:30 509
    1803702 韓외환보유액 40억 달러 감소…2000년 후 첫 10위권 이탈 4 ㅇㅇ 11:09:18 234
    1803701 美 전투기·헬기 잇단 피격…이란 휴전 거부 속 충돌 격화 1 점입가경 11:07:14 323
    1803700 친구한테 돈 떼이고 너무 우울해요 18 ..... 11:06:55 1,300
    1803699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특별한 음식 5 내일 11:06:26 370
    1803698 아이라인 문신제거 피부과로 가면 되나요?? 2 문신 11:02:33 230
    1803697 음식 인도원산지 괜찮을까요? 1 나쵸 10:59:08 132
    1803696 방광 탈출 수술 할려고 해요 방광 10:51:21 299
    1803695 중국 관광비자 10년은 뭔 요상한 짓이래요? 41 ㅇㅇ 10:41:24 1,033
    1803694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두 달 만에 또 대규모 주식보상···61.. ㅇㅇ 10:41:13 577
    1803693 유방검사 매년 받아야하나요? 5 ㅇㅇ 10:40:57 547
    1803692 잘 몰라서 이번 이란 침략에 대해 AI에게 물어봤어요 3 ai 10:35:43 647
    1803691 고속버스.기차표 예매는 어디서 하나요? 7 예매 10:33:56 439
    1803690 대통령실 대통령전담 사진작가 넘 잘찍어요 5 dd 10:30:10 836
    1803689 제주 당일치기 렌트?? 3 ........ 10:26:29 256
    1803688 비도 오고 칼국수 먹으러 가야겠어요 4 fjtisq.. 10:25:38 738
    1803687 쟈켓+라운드티 목때 어떻게 조심하나요? 궁금 10:22:00 202
    1803686 인천인데 한시간거리 벚꽃놀이 어디로 갈까요? 2 소식통 10:21:41 436
    1803685 대학병원 Vip되려면 얼마 기부해야하나요? 6 병원 10:19:56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