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택배 아주머니.....

그래도...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3-05-22 16:16:29

교환해야 되는 택배 물품이 있어서 반품 수거하러 오신 택배 아주머니가 오셨길래

물품 드리니 대뜸 물 한컵 달라고 하시길래 부탁조도 아닌, 양해를 구하는 어조도 아니라서

갖다드리면서도 좀 황당했어요.

그래도 좋은 맘으로 드렸더니 드시고 나서는 잘마셨다~ 정도의 기본 인사말도 없이 쉥~하고 가시네요.

고맙다는 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잘마셨습니다~정도는 하면서 컵 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일부러 현관 앞까지 물품 들고 기다리고 서있다가 물 달라는 말에 다시 집 안 주방으로 들어가 새컵에

물 따라 갖다드리고 컵 설겆이 해야하는 수고에 대한 최소한의 인삿말을 바란 제가 이상한가요???

괜히 기분이 묘하네요....

 

IP : 182.209.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2 4:18 PM (221.152.xxx.22)

    택배기사가 10분전에 확인전화가 왔습니다.
    벨이울리고 발로 현관을 툭툭차는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기사는 사라지고 택배가 현관앞에 있었습니다.
    얼굴도 못봤다는~~~
    많이 힘드신가 하면서도 기분이 않좋았습니다.

  • 2. ..
    '13.5.22 4:19 PM (114.200.xxx.19)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해요, 열악한 근무환경이 그사람들을 그렇게 만든거겠거니 하면서

  • 3. 근데..
    '13.5.22 4:22 PM (182.209.xxx.113)

    저희집 택배 배달오시는 아저씨는 미리 전화도 없이 초인종도 안누르고 현관 앞 창고에 그냥 넣어두고 가버려요. 나중에 저녁 때나 문자로 거기에 넣어뒀다고하면 참 어이없어요. 초인종 누르고 기다리고 사람 만나서 전해주는 시간까지도 아까운건지..귀찮은건지.. 정말 황당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 4. ㅇㅇ
    '13.5.22 4:30 PM (203.152.xxx.172)

    이런.. 기본적 예의도 모르네요..ㅉㅉㅉ 앞으론 그 아주머니께 뭐 드리지마세요...

  • 5. 이해
    '13.5.22 4:39 PM (61.102.xxx.47)

    택배하시는 분 말 들어보니 완전 노가다가 따로 없드만요
    오늘 날씨 후덥지근 진 빠지는 날씨에 힘드셔서 경황이 없었을 거예요
    원글님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세요

  • 6. ...
    '13.5.22 8:23 PM (222.109.xxx.40)

    일층 현관문 열어 주고 우리 집 벨 눌러서 나갔더니 없어서
    다시 들어 왔더니 얼마후에 다시 벨 눌러 나가 봤더니 또 없고
    세번째는 벨 누를고 문 두드리고 성질 내더군요.
    거실 지나 현관 나갈 동안 다른층 배달하고 또 벨 누르고 또 다른층 갔다가
    다시 온건대 바빠도 그건 아닌것 같아요.
    우리집이 평수 넓은거도 아니고 제가 몸이 아파서 기어 나간것도 아닌데
    저녁에 아들 와서 얘기 했더니 택배 회사에 전화 한다는걸 말렸어요.
    집에 있어도 경비실에 그냥 맡기고 가는 택배 기사도 있어요.

  • 7. ..
    '13.5.22 10:06 PM (121.183.xxx.75)

    여유나 예의가 정말 중요하지만...
    겪어보지 못한 열악한 상황에서는 인사할 마음의 여유도 없나봐요...(저라도 저런 분껜 화났을 것 같아요.)
    베풀 수 있는데도 못하는 사람은 흉봐야겠지만,
    예의 갖출 마음 여유조차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에 대한 판단은... 음... 조금은 유보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642 '성매매 교사' 범죄 숨기고 미리 퇴직 논란 샬랄라 2013/06/03 678
260641 윤석화 씨, 정말 유감이네요. 31 라라 2013/06/03 11,810
260640 몸에서 좋은냄새가 나는법?? 6 복덩이엄마 2013/06/03 4,135
260639 따돌림 당하는 아이.. 도와주세요.. 21 .. 2013/06/03 4,319
260638 살다보니 아줌마들의 극성도 필요하다는 생각 3 리나인버스 2013/06/03 1,500
260637 82자게에서 대저토마토 맛있단 얘기 듣고.. 14 글쎄 2013/06/03 2,836
260636 6월말에 중국 황산가는데 뭘준비해서 가야하나요? 1 많이더울까요.. 2013/06/03 696
260635 검찰-법무부, 원세훈·김용판 구속여부 놓고 갈등 外 세우실 2013/06/03 780
260634 실외기를 베란다에 두면 베란다가 물바다가 되나요? 3 실외기타령 2013/06/03 2,088
260633 월하준비(?) 이렇게 해봤네요 7 더위 2013/06/03 1,443
260632 이니스프리 데이 언제예요? 2 마스크팩 2013/06/03 1,207
260631 가사도우미 이용하려는데요 어떤 업체가 좋은지요 클리너 2013/06/03 595
260630 이번연휴에 횡성가는데 횡성5일장 어떤가요,,? 4 횡성 2013/06/03 2,240
260629 항히스타민제와 임신 2 바다짱 2013/06/03 1,436
260628 조세피난처의 한국인들 4번째 - 전두환 아들 전재국 관련 7 유채꽃 2013/06/03 1,351
260627 tv 살려고 하는데 32평에 몇인치 사면 좋을까요? 11 티비 2013/06/03 3,358
260626 코스트코..외계인... 2 82공감 2013/06/03 1,327
260625 자궁근종이 있거나 수술 받으신 분~ 7 자궁 2013/06/03 1,711
260624 우리가 진상이었는지 알려주세요. 11 생각중 2013/06/03 3,342
260623 뉴스타파 기자회견에서 보는 한국언론의 현주소. 3 .. 2013/06/03 849
260622 저 왜 이러는 걸까요? 33 스트레칭 2013/06/03 3,039
260621 횟집에서 김을 꼬깔콘 모양으로 김밥만들어 한입에 먹는거 이름이 .. 2 2013/06/03 2,450
260620 로페 뽕 고데기 사용하는 분 계세요? 4 문의 2013/06/03 14,790
260619 뉴트타파 감사..이번 발표는 딱 한명.. 3 .. 2013/06/03 1,040
260618 이런 꿈은 어떤건지요? 2013/06/03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