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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들이 여기 82를 보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네요

82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3-03-29 14:24:51

다양한 연령층, 세상을 어느 정도 산 사람들이 꽤 되는거 같아서

미혼들이 참고하기 참 좋은거 같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제반 문제들도 그렇고

아직 가보지 않은 결혼 출산 애키우기 중년의 삶 등등

어떤때는 자기 부모보다 훨 많이 배울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또 타산지석이라고

젊었을때 미처 예상못했던 노후준비도 그렇고,

막연히 자식을 낳을땐 나중에 크면 든든하겠지 싶었는데

막상 자기가 도움이 필요할때가 되니 자식도 자기 가정을 가진 처지라

자식에게 자기는 더이상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사실,

그니까 늙어서 아쉬운 소리하면 자식힘들게 하는 노인신세된다는 걸

그제야 알게 된다는 것,

 

애가 고딩 대딩 들어가서야 비로소 알게되는, 

애키우는게 정말 돈도 많이 들고 장난아니다는 사실,

 

30대후반까지만해도 자기가 오갈데없이 퇴직통보 받는게 잘 실감이 안날텐데

40대중반되면 그게 바로 자기일이 될수도 있다는 문제,

 

그외 남편바람문제나 이혼문제 등등

정말 인생사 이런 좋은 학습장이 있을까 싶네요.

아마 여기분들도 이런데를 한 20년전에 알았으면 좋았겠죠.

 

 

 

IP : 115.136.xxx.23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29 2:27 PM (110.70.xxx.12)

    여기 글보면 결혼하기가 겁나요..;; 힘든 결혼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 2. 오히려
    '13.3.29 2:28 PM (118.36.xxx.172)

    더 까칠해짐..

    까칠한 녀자가 되어버렸어요.

  • 3. 인생사가 힘든거죠
    '13.3.29 2:30 PM (115.136.xxx.239)

    사회구조적으로 피라미드구조에다 빈부격차 많은데
    당연히 힘들지 않겠어요,
    소수를 제외하고는 인생이 다 힘들거라 생각해요.

    결혼도 마찬가지,
    연애도 아니고 결혼은 생활인데 돈문제, 자식, 부부, 시부모 등등 돈문제가 본격 문제가 되는건데

    안힘들다 하면그건 돈걱정 별로없는 중산층이상의 경우죠.

  • 4.
    '13.3.29 2:30 PM (112.158.xxx.101)

    분명 지혜를 얻는 부분도 있는데
    부정적이 되고 시니컬하게 되는 부분도 분명 있어요 ㅠㅠ

  • 5. 좋은 부분도 있지만
    '13.3.29 2:35 PM (58.97.xxx.154)

    사람들 커플마다 케바케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서 항상 주장하는 그런 이건 안된다, 저건 안된다
    이런 것 때문에 좀 생각이 더 좁아진 것 같아요.

    그게 꼭 정답은 아닌데.

    오히려 조용히 케바케로 잘 사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글 안 올리고 눈팅만 하는 듯.

  • 6. 저는 반대요
    '13.3.29 2:46 PM (223.62.xxx.208)

    시댁에 대한 무조건적 거부 반응
    흠이 있으면 일단 헤어져야하는 남자친구
    이웃의 호의도 다 내치고
    동네 친구 하나 제대로 못사귀고
    사정있어 애경사 한번 빼먹었다고 정리당하는 친구
    마트건 카페건 코스트코건 진상 찾기 위해 부릅뜬 눈

    이런 생각이 더 많이 나네요.

  • 7. 윗님 82가 그렇게 극단적이기만했나요?
    '13.3.29 2:53 PM (115.136.xxx.239)

    그렇진 않은데
    그런 사람도 있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잖아요.
    그정도야 가려가며 보겠죠.

  • 8. 맞어요
    '13.3.29 3:02 PM (211.224.xxx.193)

    나 어렸을때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해 있었다면 인생살기가 훨씬 수월했겠다 생각되어요. 진로에 대해도 물어보고..여기뿐만 아니라 지식인,까페등 예전엔 모두 주변인들한테서만 정보를 구할 수 있었는데 인터넷이 이렇게 발전하니 세상 모든 사람들한테서 정보를 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려선 인생이 무조건 낙관적이었잖아요. 잘몰라서 근데 여기 보면 아주 구체적이예요. 것보고 아 저런 문제들이 있으니 사전에 미리미리 준비하자 뭐 이런 생각 갖을듯 해요

  • 9. ..
    '13.3.29 3:02 PM (211.209.xxx.15)

    거를건 걸러야죠. 그런 안목도 키워져요. 때때로 만나는 금과옥조의 조언들, 생활 정보들, 얼마나 좋은데요.

  • 10. ..
    '13.3.29 3:03 PM (211.209.xxx.15)

    그리고 사회 전반의 소식도 엄청 빠르죠.

  • 11. 전 약간 우물안 개구리
    '13.3.29 3:05 PM (220.119.xxx.40)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물론 좋은정보도 있지만 82덧글만 참고한다면 오프라인에서는 좀 이상할수도 있겠다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취사선택 해야되겠지요

  • 12. ...
    '13.3.29 3:18 PM (122.36.xxx.75)

    가릴건 가리고 듣는다면 도움되죠 시키는데로 무조건 하지말고..

  • 13. 82극단적인면 있죠
    '13.3.29 3:27 PM (180.65.xxx.29)

    본인 조건 상관없이 헤어지라 이혼하라 시댁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인면(솔직히 주변에 시부모들 대부분 며느리에게 잡혀살고 을 입장인 경우 많이봐서 ) 82보면 시집 못갈듯..오프에서는 생각도 못할 조언도 하고(그조언 하시는분도 과연 그리 행동하고 살까 싶을때도 많고)

  • 14. 여기서 조언하는게 다 옳다는게 아니고
    '13.3.29 3:37 PM (115.136.xxx.239)

    그냥 타산지석 으로 보면 좋다구요.
    조언이야 각자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니 받아들이는 사람이 알아서 받아들이면 되죠.

    근데 이런저런 어려움에 닥친 경우를 보면 미래에 저런일이 생길수도 있구나 생각하면

    자기는 미리 대비해서 뒤늦게 그런 어려움을 피해갈수 있으니까요.

  • 15. 맞아요
    '13.3.29 3:43 PM (141.223.xxx.32)

    대부분 우리 각자가 현실에서 접하는 사람들은 각자 특정계층이나 특정분야의 사람들인데 이런 싸이트의 글을 통해 이렇데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살고 있구나하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거같아요.

  • 16. 남자관
    '13.3.29 3:50 PM (121.141.xxx.125)

    전 여기와서 정말 귀중한 정보 많이 얻었어요.
    이 사이트가 참 고마워요.
    그런데 노처녀다 보니 아무래도 남자와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 되는건 어쩔수 없는듯.
    그런데 원래 남자관은 부정적이다보니...ㅋㅋ

  • 17. ㅎㅎ
    '13.3.29 4:03 PM (1.232.xxx.106)

    전 50대인데 제나이대에 이렇게 공감하고 자유롭게 글올릴수 있는 82가 있어 좋아요.
    젊은사람들 생각도 듣고, 좀 까칠한 글도 있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가끔 있지만
    많이 배웁니다~~

  • 18. 예, 주제 안 되는 사람들은
    '13.3.29 5:31 PM (118.209.xxx.252)

    많이들 결혼과 출산을 포기해서
    한국이 더 좋은 사회 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을듯 해요.

  • 19. 부작용 중에
    '13.3.29 8:47 PM (124.50.xxx.49)

    세상의 진상들을 눈에 불켜고 찾는 느낌... 그런 것도 있어요. ㅎㅎ
    스스로 자기검열이 지나치다 못해 남에게도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것.
    님이 말씀하신 장점도 분명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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