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후 목포가서 살고싶네요

희망사항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12-12-26 10:09:50
몇년전 목포에 2년 정도 살았는데 그때 너무 좋았어요.

훼손되지않은 주변 자연환경이며 번잡하지않은 번화가(?)하며 

음식솜씨없는 내가해도 맛나게 탄생하는 농산물들...

무엇보다 정겨운 말투와 정겨운 사람들...

저는 부산살지만 이번대선 결과보니 더더욱 목포가 그립네요.

남편도 대선결과에 너무 실망했는지 전라도쪽으로 보내달라고

회사에 얘기해볼까 하네요.

경상도 사람들 특히 중장년층 너무 대화가 안되고 답답해요.

너무너무 그립네요.
IP : 116.41.xxx.2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포아짐^^
    '12.12.26 10:26 AM (203.226.xxx.136)

    여건되시거든 어여 오세요..^^
    저는 목포가 고향이지만 서울에서 오래 살다가 다시 내려왔어요.
    내려올땐 우울했는데.. 또 금방 적응되고 .. 저도 목포가 참 좋네요.
    어디든 가깝고.. 사람들도 정겹고.. 조금만가면 바다도 금방이고^^ 백화점 없는것만 빼고 다 좋아요..ㅋ

  • 2. 희망사항
    '12.12.26 10:30 AM (116.41.xxx.242)

    오호~ 반가워요^^
    목포가 도시는 작지만 불편함없을정도로 갖춰져 있어서 저는 너무 좋던데요 ㅎ
    백화점도 없으니 과소비 줄여서 좋고요 ㅋㅋㅋ
    꼭필요하면 멀지않은 광주가면되고...
    떠나올때 작은 아파트 하나 사둘걸하는 후회가 아직도 생겨요.
    목포향수병이 오래가네요.

  • 3. 저희 부부가
    '12.12.26 10:38 AM (121.162.xxx.47)

    애들 어릴 때 차끌고 전국을 돌아다녔거든요.
    운전하기 제일 편했던 곳이 목표였어요..
    택시기사 분들도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신호등 기다리다 창 내리고 길 물어보면 가던 길 안 가시고 길 알려주시고 가시더라구요..
    음식도 맛있고 경치도 좋고 참 좋은 기억만 있는 곳이네요..
    여행하긴 전라도 쪽이 진짜 좋아요..

  • 4. 목포아짐^^
    '12.12.26 10:42 AM (203.226.xxx.136)

    하긴 저도 한번씩 광주가서 쇼핑을ㅋㅋ
    지금 남악신도시 생겨서 도시가 더 확장된 느낌이 있지만..그래도 오밀조밀 어디든 가깝고 차도 안막히고 하니 좋네요.
    가끔 저도 노후에 유달산 근처에 집지어 살아보면 좋겠다 생각이 들기도 해요..
    원글님 목포로 이사 오시면 좋겠어요..^^
    추운날 감기조심 하셔요~^^

  • 5. 희망사항
    '12.12.26 10:50 AM (116.41.xxx.242)

    유달산 ㅋㅋㅋ
    목포살면 유달산 꼭 가봐야한데서 뭣모르고 김밥에 음료수에 바리바리 짊어지고 등산한답시고
    갔는데 유달산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걸린시간이 3시간...ㅎㅎㅎ
    결국 김밥은 주차장 차안에서 먹은 기억이 나네요^^
    목포아짐님도 감기조심하세요 ㅎ
    82에서 알게되서 너무 반가워요.

  • 6. 목포아짐^^
    '12.12.26 10:54 AM (203.226.xxx.136)

    도시가 한적?하니 여유가 있어 길도 잘 알려주나봐요..^^ 저도 운전하다보면 타지에서 오신분들이 가끔 길 물어보셔요..
    길도 그닥 어렵지 않아서 자세히 알려드리기도하고..가끔 저와 방향이 같으면 저 따라오시라고 말씀드리기도 해요..^^
    목포 얘기 나오니 괜히 반가워 댓글 달게 되네요..
    다른분들도 목포 많이 놀러오세요..
    박물관들도 한군데 모아있어 관람하기 편하고 숙박시설도 잘되어있고.. 먹거리도 맛나고요^^

  • 7. ....
    '12.12.26 10:56 AM (203.142.xxx.231)

    목포 함 놀러가봐야겠네요.
    혹시 캠핑장도 있나요?

  • 8. ...
    '12.12.26 12:18 PM (211.216.xxx.208)

    저도 부산이고 남편회사 발령잦아서
    담엔 전라도에 가자했어요
    이번 연휴엔 전라도여행가자고 했는데
    넘 추울까봐 고민중이예요

  • 9. 목포아짐^^
    '12.12.26 12:39 PM (203.226.xxx.136)

    목포엔 캠핑장 없는데 근처 해남 땅끝마을쪽에 캠핑장 있다고 들었어요.. 캠핑카 랜트해주는 곳도 있다던데 저는 안가봤네요.^^
    해남과 목포와도 가까워요..^^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쭉 내려오셔서 목포대교 타고 바다건너 영암쪽으로 가시다가 해남쪽으로 빠지시면 드라이브 코스도 되고 좋으실듯해요..^^

  • 10. 도레미
    '12.12.26 2:59 PM (211.39.xxx.147)

    목포여고 출신입니다. 서울로 대학온 이후 목포 떠나온지 수십년, 이름만 들어도 눈물나는 내 동네입니다. 부모님마저 경기도로 이사오신지 오래여서 목포갈 일은 거의 없지만 진도, 목포. 늘 그리워요.

  • 11. ...
    '12.12.26 3:55 PM (61.74.xxx.27)

    앗 서울 살지만 해남 땅끝마응 캠핑장 알아요.
    거기 캠핑카 비수기에는 일박 5만원 여름성수기엔 일박 10만원이구요, 좀 좁고 낡았지만 체험한다 생각하면 엄청 재미나요.
    목포도 같이 들렀었는데 갓바위하고 그 부근에 엄청 모여있는 갖가지 박물관들 되게 좋았어요.
    또 가고 싶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807 초 만드신 글을 보고...디퓨져 만들고 싶다.. 2013/01/12 1,021
207806 유기견 이불 12 허당이 2013/01/12 1,922
207805 (펌)수개표시.....부정선거를 밝힐 방법 -> 국민이 할.. 3 좋은생각 2013/01/12 1,511
207804 한국남자들이 결혼하기 힘들다는거 11 ㄴㄴ 2013/01/12 3,637
207803 또 눈 내렸어요. 4 2013/01/12 1,545
207802 인수위 "국민 알면 혼란스러우니 기자 피해라".. 3 이계덕/촛불.. 2013/01/12 1,508
207801 아들 꼭 낳아야하는 집에 시집가는거..얼마나 힘든건가요? 31 2013/01/12 4,837
207800 신세계 백화점.. panda kitchen 철판볶음면 드셔보신 .. 1 혹시 2013/01/12 1,630
207799 이 새벽에 밑반찬 만들기 완료! 4 차차부인 2013/01/12 2,064
207798 11일 부산 모임 후기(오로지 필경이 시점에서 씁니다) 10 필경이 2013/01/12 1,800
207797 동대문구에서 인라인 살만한곳 어딜까요? 4 인터넷의한계.. 2013/01/12 1,662
207796 이 밤에 빨래했어요 ㅠㅠ 6 야옹 2013/01/12 2,042
207795 애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나니..ㅠ 17 .. 2013/01/12 3,329
207794 가래로 잠을 못자겠어요 ㅡ 산후병동이예요 2 도움 절실 2013/01/12 1,326
207793 출장요리 추천해주세요 2013/01/12 732
207792 우울할때 4 다귀찮아 2013/01/12 986
207791 레미제라블을 보고,,,,,서양사에 해박하신 분들에게 36 알고싶어요 2013/01/12 4,850
207790 기초노령연금 내년부터 8만원서 20만원으로~~~ 이히~ 38 참맛 2013/01/12 9,917
207789 잠못자면...괜찮던 관절이나 삭신..치아가 아픈분들 없나요? 4 2013/01/12 2,637
207788 30개월 아이 어린이집 꼭 가야할까요? 6 ........ 2013/01/12 4,088
207787 성게알 통조림으로 초밥은 안되겠지요? .. 2013/01/12 2,455
207786 노후위해 꼬박꼬박낸 국민연금, 노인들 용돈으로? 1 ., 2013/01/12 1,603
207785 우리집 야옹이가 외출했는데 아직 안 들어오고 있어요 10 2013/01/12 1,769
207784 케이팝스타보시나요 라쿤보이즈 너무 잘하네요 6 *더쿤보이즈.. 2013/01/12 1,583
207783 남편이 저더러 대를 끊었답니다. 46 어이가없어서.. 2013/01/12 13,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