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로사 할꺼 같은데 꾀부리고 일 안한다고 하는 상사들

...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2-11-06 16:38:05

욕나올꺼 같습니다.

진짜 힘들어요

일이 너무 많고..우직하게 일만 했더니 오히려 일을 더 주시네요 ㅋㅋ

오히려 꾀부리는 직원들은 이쁘다 이쁘다 난리네요

네~그 직원들은 아부를 잘 떨거든요

전 병신같아서 아부도 못떨어요

그래서 능력으로 인정 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시간이 지나니

들려온다는 소리가

그렇게 야근하고 혼자 오만가지 일 다 해놓고 그래도

옛날처럼 열심히 안하네?

라는 소리에요

뭘 도대체 더 하라는건지

피곤해서 진짜 이러다 과로사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뭔가..

모든게 허무해요

제가 지쳤나봐요

심신이 다요

오늘 아파서 결국 회사도 못갔어요

입사하고 처음 이에요

아파 죽어도 회사가서 죽었는데..

아직까지 누워 있다 일어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디 갈꺼냐고 엄마가 말리시는데..

요즘 제 건강상태 보시더니

그냥..알아서 해라..라고 하시네요

 

승진을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매번 하는 소리가

일 더해라 일 많이 해라..이 소리..

다른 아부 떠는 직원들한테는 살살 웃어 가면서 잘 대해 주고..

내가 왜이리 바보같이 살았는지..

이 회사 나가서 막상 취업 안되면 후회 하겠지만

그래도 경력이라도 쌓았으니..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나갈래요

제가 너무 참을성이 없는 걸까요

IP : 220.78.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2.11.6 4:51 PM (149.135.xxx.109)

    아침에 상사랑 한바탕 하고 이멜로 왕창 망신주고 다른 곳 알아보고 있는 데
    전 외국이라 여기저기 전화해 봐도 응대가 시원찮아 기분만 더 상했네요

    팝콘 튀겨놓고 인터넷 하는 상사 대신에 일 엄청하다가 거래처에서 불쌍하다고
    조금만 참아라 자기네가 도와주겠단 소리까지 나왔었네요. 그래도 그저 일 계속 해야지 어쩔 도리가 없네요. 자격증 공부 하는 데 하나 더 추가로 알아보는 중이네요. 힘내요, 다른 데 구해놓고 나가야지 별 수가 있나요

  • 2. 힘드시겠어요
    '12.11.7 9:01 AM (211.23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뭔지 알아요. 저고 사회 초년생때는 그래서 업무과다로 너무 힘들고 결국 그만뒀었죠. 일이 능숙해질수록 다른 업무가 더 과중되더라구요. 이젠 적절히 조절하세요. 열심히 일하는건 좋지만 남들이 알아주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일단 지금 알 그만둘 생각까지 하셨으니 할말은 하세요. 화내지마시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거절을 하세요. 그리고 건강이 먼저니까 너무 힘드시면 꼭 이직할 직장 구해놓지 않아도 그만두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내 건강이 중요하지 일은 또 구하면 되거든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296 이번 쿠팡사건이 1 팡팡팡 00:11:34 111
1778295 마운자로와 혈압 ... 00:10:09 68
1778294 G마켓 2 ... 00:09:24 77
1778293 소개팅으로 만나서 끌림, 재미없어도 그냥 편안함에 2 T 00:09:15 94
1778292 [속보] 추경호 영장심사 9시간 만에 종료..서울구치소 대기 .. 1 그냥3333.. 00:08:03 338
1778291 펌 - PD수첩 마지막 장면 ㄷㄷㄷ 9 ㅇㅇ 00:07:54 394
1778290 백도빈 최고의남편 같아요 .. 00:07:36 216
1778289 공무원 관외출장 교통비 여쭈어요 1 pp 00:06:14 63
1778288 이래서 개돼지 소리를 듣나 싶습니다 맘카페 쿠팡 분위기 13 이런것인가 2025/12/02 521
1778287 병원에서 재는 혈압은 고혈압, 집에서 재면 정상...?? 8 -- 2025/12/02 531
1778286 군인들 경찰들 일부 넘 무식 4 속상 2025/12/02 338
1778285 조지아주 미쉘 강 '감사절 연휴에 러브 재킷 모금 행사 참여' 1 light7.. 2025/12/02 303
1778284 정준희의 논 내일 게스트 발표!!!-펌 4 와우 2025/12/02 432
1778283 다음생은 없으니까에 선우 나무 2025/12/02 296
1778282 PD 수첩 보니 절대 국짐당은 못 찍을것 같아요 8 무섭다 2025/12/02 849
1778281 운동 며칠만 안해도 근육 빠지는게 느껴져요 2 운동 2025/12/02 536
1778280 쿠팡, '위험성' 인지하고도 '사이버 보험'은 미가입 ㅇㅇ 2025/12/02 245
1778279 내일 여의도나 국회 가시는분들 따땃하게 무장하세요 3 2025/12/02 454
1778278 학폭전문변호사 6 yoon 2025/12/02 391
1778277 與, 결국 대법원장 인사권 박탈..신설 사법행정위에 다 넘긴다 7 그냥 2025/12/02 718
1778276 정재형 음악은 굉장히 서정적이네요 (김부장 ost) 3 ㅇㅇ 2025/12/02 811
1778275 말안들으면 어떻게 되는지 쿠팡을 본보기로 보여주네요 14 ........ 2025/12/02 772
1778274 보통 부모가 아프면 자식 혼사 서두르나요? 2 2025/12/02 644
1778273 이수지 구독자 100만 넘겼군요 ........ 2025/12/02 551
1778272 대구분들 ~ 고급 케익 어디서 사시나요? 1 케익 2025/12/02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