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우던 햄스터가 죽었어요..ㅠㅠ 조언 좀..
기운이 없어보이고 잘 먹지도 않더니.. 좀 전에
사과를 주려고 부르니 옆으로 누워 깨어나질 않아요.
가버렸어요. 딸 아이( 초2)는 옆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데
어떻게 말 해 주어야 할지...ㅠㅠ 외동이라 물고기
햄스터 장수풍뎅이를 친구로 생각하는 아인데..
참 귀여운 녀석이였는데..저두 이렇게 마음이 힘든데..
아이가 받아들이기 힘들어할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1. ..
'12.9.13 3:44 PM (175.112.xxx.105)아이들도 이별을 경험해 봐야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중 생명을 너무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
맘은 아프지만 좋은 곳에 갔다고 하시고 집앞 화단에라도 묻어주세요.
그럼 아이가 그곳을 지날때마다 생각할 겁니다. 또 그런 의식을 통해 정든 맘을 정리하는 걸 배우는 거죠.
우리애가 키우던(제가 담당했지만) 햄스터 그렇게 묻어줬어요.
우리애도 남자라도 좀 섬세한 마음을 가진 아이였거든요.2. ...
'12.9.13 3:48 PM (119.67.xxx.202)초2면 받아들여야 할 나이는 되었어요.
우리딸도 유치원 때 장수 풍뎅이가 죽었는데 그날 밤 내내 울더라구요.
그뒤로 초 2쯤 병아리 한마리 키우다 또 그랬는데 처음보다는 아니었지만 서럽게 울었고...
지금은 햄스터 많이 키워요... 두마리 정도 수명 다해서 죽은 것 같은데 이젠 울진 않네요.
이젠 어느정도 죽음에 대해서 받아들이더라구요.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화단에다가 묻어줘요. 지정장소가 있어요
우리집 애완동물들 묻는...3. 그리고그러나
'12.9.13 3:48 PM (1.231.xxx.52)점 두개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래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입을 떼기가
어렵네요.4. 우리도 두달전..
'12.9.13 3:54 PM (39.112.xxx.208)같은 일을 겪었어요.
애는 첨 맞는 이별에 대성 통곡...ㅠ.ㅠ
양지 바른 곳에 뭍어주었네요. 며칠 가지만 이젠 오며가며 잘지내니? 하고 인사하고...
이따금씩은
인사를 잊기도 하네요.
저도 참 아프더라구요....문득 문득...ㅎ
이별 잘 하세요. 그만큼 아이도 자랄거예요. 아픈만큼 성숙해지긴 하나봐요. ㅎ5. 그리고그러나
'12.9.13 3:54 PM (1.231.xxx.52)댓글 쓰는동안 119님..조언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올해초에 버들치 한마리 보내고
많이 울었는데... 햄스턴 키운지 일년 육개월 가량
되는데.. 용기 얻어 잘 얘기 해봐야겠어요.
고밉습니다.6. 그리고그러나
'12.9.13 3:56 PM (1.231.xxx.52)39님 그러셨군요.
저희도 이별 잘 할께요. 감사합니다.7. ㅠㅠ
'12.9.13 3:58 PM (114.207.xxx.46)저희 딸 중3인데 올 봄에 햄스터 보내고
저랑 둘이 엄청 울었어요.
어찌닌 까칠한지 지 몸에 손도 못대게
했던 녀석인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아이와 함께 산에 가서 묻어줬어요.8. 그리고그러나
'12.9.13 4:01 PM (1.231.xxx.52)잘 보내줘야겠어요... 저녀석은 절 따르던 녀석이여서.. 더 맘이 아프네요. 집 청소 해줄때마다 옮겨 놓을때 쳇바퀴로 들어가라고 쳇바퀴 내밀면 그 속으로
쏙 들어가곤 했었는데.. 아이한테 말 하다가 제가 울어버릴까 걱정이에요.9. ...
'12.9.13 4:18 PM (115.136.xxx.26)저흰 첫번째 햄스터 보내고 아이가 너무 울어서 그 날 가서 한마리 다시 데리고 왔어요
우린 모녀가 몽땅 둘다 엉엉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신랑도 제가 워낙에 햄스터를 이뻐해서... 햄스터 죽었다고 하니깐 엄청 긴장했다하더라구요
남편이 알고보니 새가슴이더라는...10. --------
'12.9.13 4:24 PM (183.98.xxx.90)햄스터가 수명이 굉장히 짧더라구요 ㅠㅠ 2년인가..라고 들었어요.
볕 잘드는 좋은데 아이와 같이가서 묻어주세요. 꽃씨라도 같이 심어서 생각 날 때마다 물 주는 것도 좋아요.11. 샤로나
'12.9.13 4:50 PM (218.55.xxx.132)어릴때부터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살아있는 동안에 더 잘 대해주라는 측면에서 알려주시는게 좋아요
반려동물의 죽음은 나이와 상관이 없이 슬픈거 같아요.
저는 이나이 먹도록 키우던 동물이 죽으면 몇날며칠이고 운답니다. ㅠ_ㅠ
우리 햄스터 이제 키운지 2년 넘어서... 얼마전부터 통통하던 녀석이 살이 많이 빠졌는데
마음의 준비 해야하는데...
3년까지만 살아줬으면 좋겠어요.
햄스터는 생명이 너무 짧아서 앞으로 못키우겠어요.12. ........
'12.9.13 5:50 PM (222.108.xxx.68)저도 작년에 키우던 햄스터가 죽었는데요.
우리 햄스터 정말 순했었거든요. 만져도 가만히 있고, 잘 물지도 않구요.
나이도 잊고 엉엉 울었네요. 1년 반만에 죽었는데, 수명이 너무 짧아서 마음 아프더라구요.
아이한테 잘 말해주시고, 같이 묻어주세요.
저도 집 화단에 묻어줬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8185 | 21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6 | 리얼미터 | 2012/09/21 | 1,661 |
158184 | 늘 불안한 나........자존감 문제일까요? 10 | 불안 | 2012/09/21 | 4,285 |
158183 | 일주일된 오리생고기 괜찮을까요? | ..... | 2012/09/21 | 1,834 |
158182 | 월세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 답답하네요?? 2 | 사탕수수 | 2012/09/21 | 1,763 |
158181 | 서인국...연기뿐만 아니라 랩도 정말 잘하네요 6 | 우와 | 2012/09/21 | 2,889 |
158180 | 안철수 이제 이틀지났어요,... 17 | 성주참외 | 2012/09/21 | 2,847 |
158179 | 소개팅남과 두번째 데이트에서 복장 좀 골라주세요 6 | 앙구 | 2012/09/21 | 4,000 |
158178 | 수영 몇살ㅋ때 부터하면 좋을까요? 6 | ㅕㅕㅕ | 2012/09/21 | 2,655 |
158177 | 유모차 끌고 다니시는 분들께... 8 | 네.. | 2012/09/21 | 2,500 |
158176 | 요즘남자들 군대간다고 찔찔거리는거 보면 23 | ,,, | 2012/09/21 | 3,850 |
158175 | 아이패드 2 | 로렐라이 | 2012/09/21 | 1,459 |
158174 | 상처받는 인간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께... 18 | 당신은 약하.. | 2012/09/21 | 4,511 |
158173 | 요즘은 돌반지 얼마인가요" 반돈" | 조카 둘째딸.. | 2012/09/21 | 1,350 |
158172 | 롱샴 검정숄더백 괜찮을까요? 11 | 면세점 | 2012/09/21 | 4,786 |
158171 | 갤럭시 s 가 있어서 가입할려면요.. 7 | .. | 2012/09/21 | 1,422 |
158170 | 모카 포트VS드립 커피 2 | 커피 스타일.. | 2012/09/21 | 2,202 |
158169 | happy birthday to me.. 12 | ... | 2012/09/21 | 1,361 |
158168 | 슈퍼스타K4 6회 다시보기 | engule.. | 2012/09/21 | 1,868 |
158167 | 서울역에서 용인동백지구까지 버스로 몇시간이나 걸릴까요? 5 | 5000번 | 2012/09/21 | 1,620 |
158166 | 쌍용차 청문회 외면하는 조선일보ㅡㅜ 1 | 아마미마인 | 2012/09/21 | 1,462 |
158165 | 언니들~~아들녀석들 예고편 보셨나요? 2 | 잉국빠순이 | 2012/09/21 | 1,816 |
158164 | 서로가 정권교체라는 큰 틀 안에 서로가 은근 돕고 살살했으면 좋.. 1 | 제발 | 2012/09/21 | 1,126 |
158163 | (육아) 친정엄마가 세 사람 살렸어요... 7 | ^^ | 2012/09/21 | 4,580 |
158162 | 대선 기간 알바들의 행태 사례 나누어요. 1 | 요사이 | 2012/09/21 | 1,110 |
158161 | 팍치라고 하는거 샀어요 3 | 향채 | 2012/09/21 | 1,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