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사람보니 돈이 최곱니다. 교육에 넘 투자하지 마세요

자식 조회수 : 4,418
작성일 : 2012-08-27 12:14:57

부모가 뭘로 돈을 벌었는지 몰라도 하여간 부자고

본인도 머리 좋습니다.

명문의대 나왔고,

물려받은 재산이 많으니 개업하기 싫다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가

교수할 생각으로 미국 모 병원으로 유학 갔습니다.

집안에 돈이 많으니

대학시절부터 영어 가정교사둬서 영어회화는 자유롭게 말하는 수준이었고

세상에 꿇릴게 없다 싶었는데

미국병원에서 겪어보니 연구나 진료가 별 대단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 본인도 인종차별을 겪었지만

미국의대 학생들이 실습과정에서 인종에 따라 실습점수에서 차별받는거 보고는

걍 교수에 대한 환상도 없어졌다며 돌아왔죠.

소일거리로 개업이나 하겠다고

개업을 빙자한 빌딩투자를 해서 돈많이 벌었답니다.

그러니까

그사람은 의사로 돈번게 아니라

부동산투자로 돈많이 벌고

사회적 체면유지를 위해 간판은 개원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놀고싶으면 다른 의사 데려다놓으면 되구요.

하루종일 아픈 사람이나 상대하는 일도 피곤하다며

의사일에 별 뜻도 없다며

좋은 세상 즐긴답니다.

 

그니까 애들한테 너무 공부공부 닥달하지 마세요.

뭘하든 돈만 벌수 있으면 장땡인 세상입니다.

 

 

 

IP : 121.165.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건
    '12.8.27 12:17 PM (218.48.xxx.254) - 삭제된댓글

    돈만 벌수 있다면!
    그러니까!

  • 2. //
    '12.8.27 12:18 PM (125.185.xxx.153)

    우리 집에 애 물려줄 돈이 없으니 공부라도 시키려고 애를 볶지...에혀....

  • 3. ㅎㅎ
    '12.8.27 12:19 PM (203.226.xxx.101)

    공부시키는것도 공부가 가장 계층 이동의 쉬운 수단이라 그러는거죠~ 저도 아이가 공부잘하는 평범한 삶보다 돈 많이 벌고 영리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제 주변에 공부 잘하는 사람 따로 돈 벌어서 즐기는 사람 따로 더라구요 남들만큼 똑똑하게 키워서 야물딱지게 돈벌고 인생즐기면서 여유롭게 살았음 하네요

  • 4. ..
    '12.8.27 12:21 PM (121.160.xxx.196)

    의사니까 먹고 놀기만 해도 좋아보이는거죠.
    여기서 임대업자 얼마나 루저로 흉 잡히나요.

    의사니까 학교때 공부 열심히 했을것이고 더 노력하며 유학도 갔을것이고
    이것저것 다 해봤으니 이제 놀아도 되겠다 싶은 마음도 잇네요.
    인생 치열하게 살았지, 돈 많지, 유유자적이 철학인가보죠.
    개원의 끈은 꼭 붙들고 있네요

  • 5. ..
    '12.8.27 12:29 PM (121.168.xxx.172)

    부모가 돈 많아, 자식 영어회화 끊임없이 공부시켜놨고.. 애는 의대보내.
    미국유학가서 견문넓히고,
    돌아와서 의사간판안 버리고, 빌딩사업..


    돈으로 투자하여 돈을 번다는 느낌?

  • 6. 그러니까 공부라도 해야
    '12.8.27 12:30 PM (121.165.xxx.55)

    돈버는 직업이라도 가질수 있는건 맞는데
    문제는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그생각으로 공부에 매진하니
    공부해서 돈버는게 바늘구멍만큼 작아졌으니 말이죠.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니
    의사가 아무리 벌어봐야 푼돈이라는 겁니다.
    본격 금융공부를 시키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 싶어서요.

    사람은 많고
    피라미드 사회구조에서 저마다 중산층은 되야겠다고 기를 쓰고 공부하니
    애들은 애들대로 스트레스 만땅,

  • 7. kk
    '12.8.27 1:18 PM (222.106.xxx.42)

    해외공부와 의대공부 했으니 병원 건물 보인거구, 돈이 많으니 돈이 돈을 번거네요.
    자본 없고 땡전 한푼없는 사람이 그렇게 된다고 우기면 아니되요. 재산 물려줄것 없으면 머리에라도 넣어줘서 세상을 지혜롭게 살고 부당한 대우받지 말라는 부모의 교육을 어떻게 좁은 시야로 보시는지요.

  • 8. 잡다한 지식 머리에 많이 넣어준다해도
    '12.8.27 1:32 PM (121.165.xxx.55)

    지혜가 생기진 않아요.

    정말 세상사는 지혜는 뭘까요.

    책상앞에 앉아서 주입식 공부만 많이 하면 지혜가 생기나요?

  • 9. 저 사람의 경우는
    '12.8.27 2:05 PM (211.224.xxx.193)

    결국 부모가 부자라 그 부모재산으로 돈 번거잖아요. 부모가 암것도 없으면 결국은 가장 안정되고 정확하게 돈버는 방법은 공부죠.

  • 10.
    '12.8.27 2:58 PM (87.152.xxx.76)

    물려줄 돈이 무지 많다면 교육에 올인할 일도 없지만 이 험한 세상에 자기 밥벌이 정도는 하도록 해놓고 떠나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죠.

    전 유럽 모처에 사는데 여기선 장사 아무거나 시작하면 먹고 살만 한데다 웬만한 엔지니어들도 모자라서 공부에 올인할 필요 없지만 정말 한국은 공부 말곤 답이 없어요. 경쟁이 너무 치열한데 회사 밖에선 먹고 살 거리도 없으니 말이죠.

    원글님 말은 교육시키지 말고 부모가 부자가 되어 그 돈 다 물려주라는 얘기인데 사교육비 아껴봤자 1-2억 밖에 안 돼요. 그거 갖고 아이 알아서 먹고 살라 던져놔봤자 멍청하고 세상물정 모르면 몇년 사이에 탕진하고 다시 손벌릴 뿐이죠.

    가장 확실한 투자가 교육인 거임-_-;

  • 11. 그러니까
    '12.8.27 3:04 PM (58.178.xxx.234)

    부자 아닌 사람들은 걍 아이 안 낳아야 함.

    안부자들이 아득바득 아이 낳아서
    싫다는 애들 지지고 볶아 의사 되거나
    고시 붙어봐야 저런 집 자손들한테는
    이길 도리가 없음.

  • 12. 슬픈현실
    '12.8.27 4:10 PM (125.185.xxx.153)

    아주 특출난 경우가 아니면...
    남이 떠먹여주는 주입식 개나소나 다 접근할 수 있는 공부도 못하는 놈은.....
    결국....경제공부도 못하게 마련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973 봉주 19회 장준하 선생 의문사 편 정말 스릴러가 따로 없네요... 21 ... 2012/09/10 3,282
152972 피에타 내일 조조로 볼려고 하는데 사람 많을까요? 3 ~ 2012/09/10 1,526
152971 심야에 영화 보는것도 괜찮네요~ 영화관 전세낸 기분? 3 .... 2012/09/10 1,554
152970 대치동 사교육은 사기인가요? 23 대학보낸분 2012/09/10 7,037
152969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36 그녀 2012/09/10 14,563
152968 스마트폰중에서 사진 화질이 좋은것은 어디껏일까여? 3 핸드폰 2012/09/10 2,383
152967 미국에서 봤단 김기덕의 영화들 3 폴 델보 2012/09/10 1,907
152966 하은맘의 불량육아 책 읽어보셨어요? 20 ... 2012/09/10 10,830
152965 송파구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1 파마하자 2012/09/10 1,521
152964 4개월 남은 올 해. 여러분의 목표는? 4 :ㅡ) 2012/09/10 1,439
152963 현재를 즐기며 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미래를 사는.. 2012/09/10 1,562
152962 임재범 콘써트 다녀왔습니다!!! 6 파랑주의보 2012/09/10 2,323
152961 우결 장우 은정편 마지막 보는데.. 3 ㅇㄹㄹㄹ 2012/09/10 3,534
152960 성시경 목소리는 정말 좋은것 같아요. 18 목소리 2012/09/10 5,031
152959 주변에 조울증인엄마가있네여‥ 2012/09/10 2,625
152958 몰랐는데 대왕의 꿈 김유신 쿠데타라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 2 인세인 2012/09/10 2,240
152957 딸한테 무존재인 워킹맘 13 홀버그 2012/09/10 4,800
152956 이사할때 도배나 청소는 언제 하나요? 2 이사 2012/09/10 2,897
152955 언젠가 점보는거 유행이더니 올 대선은 7 한마디 2012/09/10 1,866
152954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운동도 안되나봐요 ㅡ.ㅡ 4 ///// 2012/09/10 2,453
152953 운동화 큰 사이즈 어디서 사나요 4 등골 2012/09/10 1,511
152952 친구한테 야한 꿈 얘기했다가 맘 상한 거 있죠 14 나 색광? 2012/09/10 4,408
152951 블랙푸드 구하고 싶은데 소개 좀 해 주세요~~ 4 ***** 2012/09/10 1,257
152950 잘려구 누웠는 데.. 3 배고프다 2012/09/10 1,447
152949 불맛 나는 볶음밥은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9 hts10 2012/09/09 10,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