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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끼는 왜 물만 먹고 왔을까요

옹달샘 조회수 : 5,316
작성일 : 2012-08-19 20:21:14
오늘 아이에게 노래 불러주다가 문득 드는 생각

토끼는 왜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먹고 왔을까요?

심한 건망증???
저처럼?
IP : 124.153.xxx.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9 8:24 PM (221.139.xxx.20)

    물이 너무 맑아서 세수하기가 그랬나보죠 ㅋ

  • 2. 그래도
    '12.8.19 8:29 PM (125.181.xxx.2)

    물이라도 먹고 왔잖아요. 요즘 내 건망증 같으면 옹달샘 가다가 내가 어디 가지 했을거에요.

  • 3. ㅁㄴㅇ
    '12.8.19 8:31 PM (59.1.xxx.91)

    세수하기엔 물이 넘넘 맑고 시원해 보이니까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먹고선... 수염 닦고 걍 돌아갔지 않을까요;;

  • 4. ..
    '12.8.19 8:38 PM (122.36.xxx.75)

    막상할려하니 귀찮아서? ㅋ 주제가 엉뚱하면서 귀엽네요^^

  • 5. 공중도덕
    '12.8.19 8:38 PM (14.52.xxx.59)

    투철한 토끼에요
    그 맑은물...사람없는 깊은 산속이라도
    자기털로 오염시키면 안된다는걸 안거죠

  • 6. 다들
    '12.8.19 8:42 PM (93.197.xxx.104)

    댓글에서 재치가 넘칩니다.

    물 마신 토끼가 사라지고 고요한 새벽에 그 맑고 맑은 옹달샘 위로 잔잔하게
    퍼지는 작은 물파동을 상상하니 마음이 정화되네요.

  • 7. 동요매니아
    '12.8.19 8:47 PM (124.153.xxx.13)

    요즘 아이 때문에 동요를 많이 듣고 부르는데
    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고 흥도 나고 가사도 너무 좋더라구요

    근데 이 노래 부르고 나면 항상 여운이 남아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 먹고 오지요...
    동요는 비교적 명쾌한데...
    작사하신 분이 참 생각을 많이 하시고 쓰셨나봐요

  • 8. ..
    '12.8.19 8:50 PM (39.121.xxx.58)

    세수하기전에 목이 넘 말라서 물을 일단 먹었는데 도저히 본인 세수한 물을 마시기엔
    비위가 상했겠죠..
    에라이~다른 옹달샘 찾아보자..깡총~했을것같아요^^

  • 9. ㅋㅋㅋ
    '12.8.19 8:56 PM (124.153.xxx.13)

    비위가 상해서...ㅋㅋㅋ

  • 10. 착한토끼
    '12.8.19 9:02 PM (175.112.xxx.47)

    세수비누를 깜박했나..ㅋㅋ

    아마도 정말 맑음샘을 찾은거 같아요.
    다른 토끼 친구들도 와서 함께 먹어야하니까- 세수하면 안되는것을 알아서 일까요? ^^

    동요를 듣거나 또는 동화들을 읽다보면 참으로 평화로운 생각을 전해줘서 참 좋아요.
    원글님 덕분에 잠시라도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 11. 나무
    '12.8.19 9:03 PM (220.85.xxx.38)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누가
    그 다음 가사가 뭔가요?

    입에서 맴 맴 돌기만 하고 영 기억이 안나네요

  • 12. ^^
    '12.8.19 9:07 PM (112.151.xxx.110)

    실제로 토끼가 사람처럼 '어푸, 어푸~' 세수를 하지는 않잖아요.
    고양이 처럼 앞발로 수염 닦고 얼굴 비비고 하는거 아닐까요? 저어기 위에 토끼 키우시는 님께서 답을 좀..^^;
    암튼 옹달샘 물에서 토끼가 실제로 하는건 세수가 아니고 물 마시기겠죠?
    그 상황을 작사가님께서 재미있게 표현하신 듯..
    짭.. 동요 상황을 다른분들 처럼 재치 있게 답변 못하고 현실적인 소리만 하고 있는 나..ㅡㅜ

  • 13. 옹달샘
    '12.8.19 9:14 PM (124.153.xxx.13)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정확히

  • 14. 옹달샘
    '12.8.19 9:15 PM (124.153.xxx.13)

    맞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네요

  • 15. queen2
    '12.8.19 9:19 PM (121.164.xxx.53)

    추워서요~

  • 16. ㅋㅋ
    '12.8.19 9:20 PM (114.207.xxx.35)

    토끼는요 세수를 안해욧!
    세수하러 왔다가,,,이 말은 작가가 옹달샘만 보면 세수를 하나 봅니다.그래서 토끼도 세수하는 줄 알았다가...ㅋㅋㅋ

  • 17. 달려
    '12.8.19 9:25 PM (119.196.xxx.153)

    어젯밤에 4차까지 달려서 목말랐슴 혹은
    세수하러 갔다가 멘붕

  • 18. 비쥬
    '12.8.19 9:27 PM (121.165.xxx.118)

    토끼가 물을 좀 싫어라 하죠 ㅎㅎ

  • 19. 아닛!
    '12.8.19 9:30 PM (125.176.xxx.28)

    이런 비교육적인 가사가!!!
    애초에 물을 먹으러 간 토끼가 아무 동기도, 이유도, 불가피한 상황도 없이 애초의 계획을 중도 포기해 버리고 물만 먹고 와 버리다니요.
    이런 발칙한 동요가!
    흠, 요즘 같아선 자기주도적 계획 수정 후 행동하는 똘똘한 토끼인가요;;

  • 20. 초록지붕앤
    '12.8.19 9:55 PM (211.36.xxx.115)

    토끼가 세수 할려고 물에 가까이 간 바로 그때

    뒤에서 거북이가 나타나 밀었데요

    그래서 또끼는 옹달샘에 풍덩 입수했고

    물만 먹게 되었데요

    ㅋㅋ 초딩 5학년 아들 녀석에게 물었더니

    요런 대답을 ^^

  • 21. 초3우리딸
    '12.8.19 10:13 PM (14.52.xxx.114)

    세수하러 왔는데 잠이 덜깨서 세수 안하고 갔대요.
    세수하면 잠깨니까...

  • 22. ..
    '12.8.19 11:13 PM (203.100.xxx.141)

    토끼는 물에 젖은 식물 안 먹는데....

    그리 배웠어요.

    물 싫어해요...ㅋㅋㅋ

  • 23.
    '12.8.19 11:19 PM (58.238.xxx.247)

    토끼는 물에 안씻어요 지가 침으로 닦죠 =_=;;;;
    코도 골고 방구도 뀌고 못하는 게 없으요~
    가끔은 꿈도 꾸는 거 같아요. 자다가 갑자기 깜놀하면서 일어나 난리부르스..

    아 그리운 내 토끼 ㅠㅠ

  • 24. 티니
    '12.8.19 11:57 PM (223.62.xxx.40)

    아이들이 동심을 기르라고 만든 동요인데
    토끼는 원래 물로 세수하는 동물이 아니라고 하는것은...
    마치 곰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하는 노래를 듣고
    아빠곰은 애기곰이랑 같이 살지 않아~~ 그리고 엄마곰이 어떻게 날씬할수가 있어 아무래도 곰인데!! 라고
    따지는 것과 다를 바가 없사옵니다 ㅋㅋㅋㅋ

    깊은 산 속 옹달샘 노래의 주인공은 토끼가 아니라 옹달샘인 것이죠.
    인간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깊고 깊은 산 속,
    도대체 이 맑고 아까운 물을 누가 와서 알고 먹을까 궁금할 정도로 청정한 옹달샘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토끼가 등장하는 거고요 ㅎ
    토끼가 세수하러 왔다가 도저히 그 맑은 물에 세수를 할 수는 없어서
    물만 먹고 가는 모습을 생각하면
    그 맑고 차고 달콤한 옹달샘 물맛이 입 안에 그려지는 듯 하네요.

  • 25. ..
    '12.8.20 10:33 AM (125.128.xxx.145)

    옹달샘에 자기 얼굴을 비춰보니
    세수 안해도 될만큼 깨끗하고 예뻐서
    목만 축이고 물만 먹고 온거예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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