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상 글 읽으니

조회수 : 871
작성일 : 2012-08-16 17:50:41

제 시모가 생각나네요( 시어머니란 소리도 안나와요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득달같이 본인아들( 남편이죠) 생일에 연락해서 오라고 하더라구요.

저 아프다고 남편한테 시켜서 올해는 그냥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했어요.

매정한것 같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거든요

 

시모는 홀어머니에 외아들이에요

같은 서울 살지만 1시간 10분정도거리 거리구요..

결혼 2년차 다 되어가는데..

매사에 저런식

 

결혼전에는 아들 아침밥( 본인 위해 돈 벌어 오는)  한번 제대로 챙겨준적 없고

들어보니 생일 한번 제대로 챙겨 준적 없는데

( 그런데도 본인 생일이며.. 아주 본인에 관련된것은 대단히 챙겨요 )

 

왜 며느리 들어왔다고

저렇게 챙기는척을 하는지.( 다 알고 있는데도 저한테는 거짓말 하더라구요)

 

생일이라고 가봐야

우리가 돈 써야 하거든요

안간다고 했죠. 남편 시켜서.

 

그전에 합가했을때

정말 시모한테 별희한한 꼴을 다 당해서

인연 안끊은게 다행이라고 할정도인데..

시모는 본인이 한 행동을 모르나봐요.

 

젊은 며느리 하나 홧병으로 본인보다 다 골병 들어가는데

모르더라구요

오죽했으면 얼마전에 그때 겪은일 때문에 ( 시어머니때문에 생긴 막말 행동)

홧병때문에 힘들었다 하니..( 참다 참다 진짜 안되겠다 싶어 아주 소심하게 한마디 했네요.)

딴 소리만 하고..

암튼

 

생각 없는 시모 때문에 힘드네요

남편 생일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당연히 알아서 한다고 해야 할듯하고요

생일상 글 보니 갑자기 생각 나네요..

 

웃기는

저희 결혼 1주년에 저희보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몸이 아프다 어쩐다 했는데도.. 잠깐 오라고

무슨일이냐 했더니

너희 결혼 1주년인데 그래도 내가 축하해주고 싶다나

( 그동안  막말하며 당한게 있어서 정말 잠깐이라도 마주하기 싫었지만)

너희 결혼 1주년이 밥 먹자고 하더라구요

이때는 본인이 쏘더군요( 쏴 봤자 생활비 드리고 있기에 어쩌면 그돈도 우리돈이져뭐.ㅠ)

그러면서 일장 훈계

다른 시부모님 그랬으면 고맙기라도했을텐데

 

그러면서 생색은 다 내고 다니더라구요

나는 결혼 기념일도 챙기는 시모라고.ㅎㅎ

둘이 보내라고 둬야 할 기념일에 본인이 끼여서 축하해준게 뭐가 자랑인지.

 

항상 매사 이런식이에요

뭐 챙겨주는척( 챙겨주는것도 거의 없는데) 하며 주변에 소문내기

 

그러면서 한다는 말

나처럼 이런 시어머니 없다. 시이모들도 너네 시어머니처럼 좋은 시어머니는 없다.

 

그외에도 속썩어지는 일 너무 많아 기막힐지경..

새벽 6시에 전화해 본인 용건 말하고.( 평소에는 잠많아 아침9시  전에는 못 일어나세요.)

 

에공..

 

오늘 생일상 이야기 하다

시어머니 뒷담화 했네요

ㅋㅋㅋ

82이니까 가능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IP : 1.231.xxx.2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350 환자한테 녹두죽 가져갈건데,,뜨거운거 보온병에 담아가면 되겟죠?.. 1 흰구름 2012/08/25 1,338
    146349 영어예배 볼 수 있는 곳 소개 부탁드려요. 3 선데이 2012/08/25 1,748
    146348 원글 삭제하는방법 2 ..... 2012/08/25 1,117
    146347 안방에 장농,붙박이장 2 뭘놓는게 좋.. 2012/08/25 2,364
    146346 내가 본 최고 진상은.. 23 곰돌젤리 2012/08/25 12,164
    146345 전 나름 고가화장품 덕을 보고 있어요 8 .. 2012/08/25 3,808
    146344 안철수 경찰 사찰설 관련해서 의문 3 ㅠㅠ 2012/08/25 1,565
    146343 월요일오후부터 화요일오전까지는 외출줄이세요 1 ㅁㅁ 2012/08/25 2,376
    146342 문재인님이 대통령이 되는 그날까지.. 6 문제일짱 2012/08/25 2,193
    146341 이달 전기료 3 바닐라 2012/08/25 2,070
    146340 편한 구두는 정녕 없는걸까요? 20 힐을 신고파.. 2012/08/25 4,256
    146339 3,40대 주부님들 바라는 '꿈' 있으세요? 6 꿈의 크기 2012/08/25 2,649
    146338 넝쿨당 작가님~! 4 2012/08/25 3,896
    146337 방충망 떨어질까봐 걱정되요. 태풍때문에 2012/08/25 2,064
    146336 춘천에 가는데 닭갈비 말고 다른 맛난 곳 3 춘천 2012/08/25 2,603
    146335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밀실 살인사건 다뤄요.. 7 .. 2012/08/25 4,687
    146334 스마트폰 뭐 쓰세요? 콕 찝어서 3 하... 2012/08/25 1,872
    146333 리딩으로 리드하라 읽고 있는데 1 리딩으로 2012/08/25 2,155
    146332 오늘 밤 세계명화 ' 르 아브르 ' 해요 4 EBS 2012/08/25 2,848
    146331 종교인 배우자를 두신 분들 결혼 조언 좀... 10 궁금이 2012/08/25 3,727
    146330 컴퓨터학과 전망 아시는분 고견 부탁 드립니다 2 컴퓨터학과 2012/08/25 2,014
    146329 요양병원에 간호사,간병인 간식으로 뭐가 좋나요? 4 .. 2012/08/25 10,368
    146328 유투브에 회원가입하신 분들 계시나요? 1 회원가입하기.. 2012/08/25 2,087
    146327 나올때마다 틀리는 초1 수학문제 도와주세요 12 +_+ 2012/08/25 2,294
    146326 넝쿨당 보시는분들, 방귀남을 왜 작은엄마가 버렸나요? 2 넝쿨당 2012/08/25 2,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