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참맛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2-06-12 08:24:50
학교 불 지른 애,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전학을 가고 싶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20611221...

- 친구들에게 집단따돌림(왕따)을 당해온 한 초등학생이 학교 교실에 불을 질렀다. 그는 "교실에 불을 지르면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부모가 이혼하는 바람에 할머니한테 맡겨진 그는 "엄마와 살고 싶다"고 했다. -

1. 왕따를 당한 것도 힘들지만, 엄마와도 강제로 떨어졌군요.

2. 왕따를 한 아이들은 누구의 아이들이고, 왜 왕따를 했을까요?

아이들 잘 되라고 교육을 시키는 건데요, "잘 된다는 것"은 어떤 건가요?
    1) 남보다 성적이 좋다.
    2) 남보다 더 좋은 학교에 간다.
    3) 뭐던지 남한테 이긴다.

그런데 이렇게 배운 애들이,
    1) 남보다 성적이 안 좋다.
    2) 남보다 더 좋은 학교에 못간다.
    3) 뭐던지 남한테 진다.
이럴 땐 잘 된게 아니고 실패한 인생이고 진 인생인가요?

대부분 하나나 둘 낳아서 이렇게 기른 아이들이 지금 2~30대입니다. 그들이 기른 아이들이 10년 후면 성인입니다.

또 20년 후면 같이 늙어 갑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관계로, 또 10년 후면, 같이 노인정 갈 사람들입니다.

인성교육이 중요한 건, 앞으로 같이 최소한 수십년을 이웃으로 같이 살 사람들에게 같이 사는 방법을 전해 주는 겁니다.
IP : 121.151.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헤라디야~
    '12.6.12 8:27 AM (112.148.xxx.30)

    많이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 2. 웃음조각*^^*
    '12.6.12 8:56 AM (203.142.xxx.146)

    초등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참 마음이 아픈 글이네요.
    엄마가 얼마나 그리울까요. 우리 아이는 매일 엄마에게 안겨도 엄마를 더 찾고, 매일 엄마랑 뽀뽀를 주고받으면서도 부족해하는데....

    저 아이가 상처를 딛고 원만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954 장애가 심한.. 아기고양이를 데려왔어요ㅠ 19 남편이..... 2012/06/22 2,744
122953 보험 들었다 해지하면 담에 들기 어려운가요? 5 ... 2012/06/22 1,731
122952 날개없는 선풍기 써보신분.... 5 선풍기 2012/06/22 2,885
122951 동남아 가면 한국여자들 굉장히 눈길주고 이쁘다고 하지 않던가요?.. 25 ㄱㄱ 2012/06/22 23,243
122950 [커널김태일]143회 대선뉴스 D-181 / 현상황과 후원소회 2 사월의눈동자.. 2012/06/22 1,329
122949 현관 보조키 설치해 보신 분~ 2 .. 2012/06/22 6,985
122948 기사/집값 하락탓,5억 대출자 4천만원 상환 폭탄 한국경제 2012/06/22 3,093
122947 템플스테이 5 .. 2012/06/22 2,622
122946 법원, 대형마트 영업제한 취소 판결 2 마트 2012/06/22 2,045
122945 중국인 조선족이 몰려온다 2 2012/06/22 2,275
122944 이번주말에 여친이랑 보나베티 가서 와인한잔 하면서 2 ... 2012/06/22 1,776
122943 급해요ㅠㅠ 양파짱아치 만들고있는데 장물이 너무 시어요.ㅜ 2012/06/22 1,544
122942 방금 육아휴직 관련해서 글 삭제하신 분이요 5 삭제 2012/06/22 2,154
122941 청약저축 유지해야할까요? 1 나도 주부 2012/06/22 2,547
122940 1987년에 본 태백산맥 책 버릴까요? 16 낡은 2012/06/22 3,892
122939 전 왜이렇게 육아가 힘들까요 11 평정심이란... 2012/06/22 3,248
122938 [중앙] 정운찬 “나를 새누리 대선후보로 거론 말라” 8 세우실 2012/06/22 2,004
122937 헛개는 어디서 사는게 안심일까요? 생협서 사도 될까요? 헛개 2012/06/22 1,401
122936 브라우니 굽는데 기름이 분리되서 망했어요. 2 === 2012/06/22 2,787
122935 정남향, 판상형 아파트가 줄고 있어요. 2 서울 2012/06/22 4,243
122934 첫째는 거의 아빠를 닮을까요? 21 ... 2012/06/22 12,710
122933 미국, 유럽 쪽에서 한국여자 27 궁금 2012/06/22 15,688
122932 위층에 항의하러 올라갔다가..이 글 보셨어요? 1 지나 2012/06/22 3,312
122931 여 대표가 쓴 김 무열 이야기 28 김무열 군.. 2012/06/22 4,642
122930 영어 잘하시는 82회원님 영어표현좀 알려주세요! 영어 2012/06/22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