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에서 꼬집혀 왔는데 엄마가 나서면 오바인가요?

육아힘듬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12-05-24 00:10:24

6세남아인데 올해 처음 기관에 다니게 되었는데

워낙 내성적이고 순둥이고 말도 없어요

 

미술활동하는날은 친구가 미술 늦게 그린다고 놀린다고

안가려고 하고 옷도 늦게 입는다고 놀린다고 하고

 

그런데 이렇게 놀리고 하는게 어떤 한 여자아이가 유독그러더라구요,

미술도 늦게 색칠하니 그친구가 죄다 다 해주고 있고

선생님은 늦게 그리는 우리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오늘은 그 친구가 꼬집혀 왔는데 흉이 져 있어서 너무 속이 상해요.

그아이가 우리아이를 만만하게 보는건지 아무리 아이라도

뭐든 매번 지적하고 놀리고 하니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담임선생님은 별거 아닌듯 상황만 설명하고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반응도 없구요.당하는 애가 바보라는 식....

이런경우 꼬집혀 왔는데 제가 나서면 오버인가요?

남편은 애들인데 놔두라는데

아이가 기가 많이 죽어있고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물어보면 피하려고 하고

너무 속이 상해서 잠이 안와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좀 구해봅니다.

IP : 211.209.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일전
    '12.5.24 12:25 AM (220.93.xxx.191)

    어린이집에서 꽈당넘어진글남긴 사람이예요
    그때 저도 님처럼 잠도안왔어요
    대답을 피한다는것도 같네요
    제경우 지켜보니 아이한테는 별일아닌데
    엄마가 자꾸물어보니 귀찮아서그런거였어요
    혼자 속상해하지 마시고 알림장등 수첩에
    구구절절 쓰세요. 그럼 담임은 뭐냐~하면서도
    주위깊게보겠습니다.죄송해요등 답이옵니다
    보면 좀 기분이 나아집니다.
    혼자 아이의 상처로 마음의 상처를 더크게내시지
    마세요~ㅠㅠ

  • 2. aaa
    '12.5.24 2:23 AM (218.52.xxx.33)

    아이가 특정한 한 아이에게 계속 꼬집혀 오는데 엄마가 나서지 않으면 어쩌나요? 나서야지요.
    그런데, 나선다는게 직접 가서 그 아이나 그 부모를 대면한다는건 아니고,
    알림장에 기록하는거예요.
    내성적이고 순둥이라 손이 덜 가서 그럴수도 있는데,
    엄마가 원에서 있었던 일을 다 알고 있고, 다 반응하면
    선생님도 아이 방치 (..좀 과격한가요..) 하지 않고 신경 써요.
    선생님이 했다는 당하는 놈이 바보라는 식의 반응이 ... 이상해요. 나빠요.
    제 아이의 선생님은 '잘 살피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 아이도 그런 행동 못하게 주시하겠다'라고 해요.
    지난 주에 선생님이 모르는 멍이 들어와서 아이에게 물어봤는데, 안아파서 선생님에게 얘기 안했다고 하더라고요.
    다섯살인데, 한번 물어보면 대답 잘 하는데, 같은거 계속 캐물으면 대답 안해요.
    님 아이도 비슷한 반응이네요.
    제 아이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아이라, 귀찮아서 대답 안하는건데,
    님 아이는 그 상황을 계속 묻는게 혼나는 것같아서 님이 보기에 기 죽어보이는가봐요.
    기질 다른 아이도 같은거 계속 물으면 싫어하니까, -- 결론은 거의 모든 아이들이 그렇다는 얘기--
    물어볼 때 한번에 다 답을 얻을 수있게 질문을 촘촘하게 짜서 딱 한번만 물어보세요.
    선생님에게는 과격하지 않게, 부드럽게 알림장에 언급 하고 넘어가시고요.

  • 3. **
    '12.5.24 7:44 AM (121.145.xxx.129)

    어린이집에서 일해서 아는데요. 샘 한분이 최소 3명이상 5,6명까지 보살피다 보면 제때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못갈때도 많아요. 눈만 돌리면 애들이 밀어버리고 때리고 꼬집고,물고 애들이 다치면 모두 샘 탓이기 때문이죠. 아직 어려서 샘들이 친구에게 그러면 안된다 이야기 해도 그때 뿐이고 금새 서로 밀고 당기고
    싸우는거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00이가 우리애를 괴롭히니 주의깊게 살펴주세요. 정도가 좋을듯 해요

  • 4. ㅁㅁ
    '12.5.24 10:14 PM (49.1.xxx.93)

    6세면 거의 한반에 20명 가까이 될텐데.. 교사 한명이 보는거 정말 힘들어요.
    사건 사고 안 날 수가 없지요.
    교사가 아이를 방치해서 다치는 경우는 많이 없어요.
    속상하시겠지만 교사 탓만 하시지 마시고..조금만 더 주의해달라고 부탁드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983 중1수학문제 질문요~ 1 중1수학 2012/06/08 848
117982 아가월드 몬테소리라고 아시나요? 조언좀.. 1 졸탄 2012/06/08 2,155
117981 부산이나 대구지역의 결혼할때 예식장비용문의 예식장 2012/06/08 1,833
117980 여의도와 분당 사이에 역근처 조용하고 괜찮은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5 친구만날건데.. 2012/06/08 1,129
117979 새누리 非朴 3인방 "대선후보 경선 무산" 경.. 1 세우실 2012/06/08 964
117978 아시는 분 알려 주시어요 ^^ 생각이 1 해피데이 2012/06/08 725
117977 6.10항쟁 25주년입니다. 우리 함께 걸으실까요? -용- 2012/06/08 728
117976 부부사이 대화량 얼마나 되시나요? 5 40대 주부.. 2012/06/08 2,154
117975 깨끗이 씻는 방법? 매실 2012/06/08 4,312
117974 오디잼이 술맛이 나요 4 ㅠㅠ 2012/06/08 1,291
117973 해독쥬스 일주일... 뿡뿡이 됐어요. 2 방귀대장 2012/06/08 3,916
117972 유모차 몇 살까지 태우시나요?? 15 ... 2012/06/08 7,091
117971 남친한테 100일선물 뭐받고들싶으세요? 15 MMM 2012/06/08 2,590
117970 의료일원화 논의가 상당히 진척됐던데 어떻게 생각 하세요? 2 ... 2012/06/08 768
117969 왜 상처받은 사람만 더 힘들어야 하는 걸까요? 9 ... 2012/06/08 1,897
117968 아파트 최상층 바람이 심한가요? 4 집순이 2012/06/08 1,858
117967 주방용품이 어쩌다보니 전부 스텐이네요. 르쿠르제 하나 살까 하는.. 6 올스텐 2012/06/08 2,294
117966 담백한 부드러운 맛의 참나물무침, 양념을 뭘 넣은 걸까요? 2 나물 2012/06/08 1,431
117965 지하철 역에 목련꽃브라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3 ... 2012/06/08 1,210
117964 메밀배개 살려고하는데요 3 벌레싫어요 2012/06/08 1,918
117963 된장찌개에 해물(냉동)을 넣으면 흙내음? 그런게 나는데요.. 된장찌개 2012/06/08 902
117962 사무실에 개가 들어와서 제가 완전 추접떨었어요... 14 ... 2012/06/08 3,004
117961 스맛폰 추천해 주세요 (도움절실) 3 나도 스맛폰.. 2012/06/08 927
117960 도형돌리기 어려워하는데 도형돌리기전용 문제집..있을까요? 5 초3 2012/06/08 1,317
117959 영양왕 이라면서 홈쇼핑에서 파는 죽제조기써보신분들계신가요?? ?? 2012/06/08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