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디펙스 드셔보신분..

다이어트 조회수 : 17,823
작성일 : 2012-03-07 00:57:16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었지만..
도저히 식욕을 이겨낼 의지가 넘 약해서
인터넷으로 아디펙스 라는 식욕억제제를 알고
어제 동네의원 ( 보톡스 ,지방흡입전문이래요..일반환자 안받음) 가서
1분 상담하고 2만원짜리 처방전받아 4만원주고 아디펙스 사왔습니다
( 의사가 젤 약한 약인거 아시죠? 그랬어요)
오늘 오전 11시 30분쯤에 한알을 먹었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이상하고 온몸이 지리지리합니다..
점심은 반정도 먹고 저녁은 안먹었네요
부작용으로 가슴이 뛰고 불면증이 있을거랬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근육통이 심합니다..오늘은 운동도 안가서 운동때문은 아닌거같아요
뭔가 붕~뜬 기분도 들고요..
아디펙스 부작용일까요??
갑자기 약이 무서워졌어요..
IP : 118.40.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아니 아니되오
    '12.3.7 3:24 AM (14.32.xxx.161)

    아디펙스가 가장 약한약이라니요. 다이어트라는 말도 안되는 이름 붙여서 온국민 약물 중독 만드는 그런 약들. 아디펙스류의 약들은 님이 느끼시는 것같은 부작용을 느낄 수도 있구요. 더더욱 중요한것은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생기는 것이지요. 1알을 다 드시지 마시고 반알정도 부터 시작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리덕틸도 회수된 마당에 기타 다른 약들은 왜 이렇게 함부로 처방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약물 3~4가지 이상 복합처방하는거에 비해 약을 적게 처방했다는 거겠지만 쉽게 말해서 점점 약발이 안듣게 되는거지요. 식욕을 줄인다고 약을 복용하다보면 점점 약에 대한 반응이 약해져서 약을 과량 처방할 수 밖에 없게 되지요. 저희 약국 근처에도 다이어트 클리닉있는데 특히나 님처럼 처음 약으로 식욕조절하시는 분들에게는 철저한 복약지도가 필수 입니다. 약물의 부작용을 충분히 알고 약으로 식욕조절하게 되면 훨씬 약에 대한 의존도가 적어집니다. 1분상담하고 2만원이나 받으면서 제대로 설명도 못해주는 병원에는 가지마세요. 유명한 다이어트 클리닉이라고 하는데에서 얼마나 심하게 약들을 처방하는지 정말 놀랠 따름이더군요. 약복용을 중단하면 생기게 되는 폭식증도 엄청 무섭습니다. 아디펙스 1알로 시작해서 점점 약을 많이 먹게 되고 식욕을 줄이는 것이 더 힘들게 됩니다. 잠자다가 일어나서 긴 이야기는 못해드리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니까 꼭 주의점을 잘 알고 계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2. 그러게요
    '12.3.7 10:41 AM (221.151.xxx.70)

    위에 약사분이신것 같은데.. 아디펙스가 가장 약한 약이라니요....말도 안되지요..
    그리고 원글님 말씀하신 증상들이 부작용이 맞습니다만..
    약사님 말씀대로 반알로 줄여서 드셔보시구요, 원래 식욕억제제가 약간의 흥분작용을 일으켜 잠도 안오고 입도 마르고, 기분도 붕뜨고(그래서 일하기전 드시고 힘들지 않게 일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시간이 지나면 적응됩니다.
    너무 두려워 마시고, 병원가서 물어보시구 약 조절하세요. 1분 상담했는지 1분 상담으로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약이 안맞는데 억지로 먹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 3. wisdomgirl
    '12.3.7 11:22 AM (58.140.xxx.122)

    식욕억제제의 문제는 우울감을 동반한다는거 에요 심한 우울증이요
    그래서 저도 체중이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이 한달치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도 대지 않고 있어요.. 부작용 무섭습니다.
    그 약 안먹으면 폭풍 식욕이 몰려오구요
    계속 먹으면 나중에 늙어서 치매가 올것 같아요
    드셔보시면 알겁니다. 돈 아까워 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26 이정희 노회찬 심상정 천호선 모두 단일후보경선 이겼답니다.!!.. 12 상큼한 월요.. 2012/03/19 2,007
86225 망원역 근처 사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 2012/03/19 1,030
86224 시부모님의 부부사이 관계.. 19 .. 2012/03/19 5,167
86223 초등 3학년 추천 도서 3 하면하면 2012/03/19 1,322
86222 3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19 1,081
86221 우리집 방문하면서 뭐 사오겠다는 친구 한사코 말려야했던걸까요? 24 ㅇㄹㄹㄹ 2012/03/19 11,944
86220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8 ../ 2012/03/19 2,282
86219 시어머니에 대한 실망과 시누의 편지..... 8 마음이 힘든.. 2012/03/19 3,549
86218 아들이 너무 한심합니다 9 웬수야 2012/03/19 4,432
86217 다른사람에 대한 소문 믿으시나요? 9 ------.. 2012/03/19 3,463
86216 이가 많이 삭았는데 식후 바로 양치하는게 좋나요? 3 치과 2012/03/19 1,855
86215 기분좋은....(왠지 여긴 익명으로 써야할거 같네요 ㅎㅎㅎ) 2 무명씨-1 2012/03/19 1,241
86214 다시태어나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4 ..... 2012/03/19 1,537
86213 중급이상 실력의 영어 리스닝 학습은 어떻게 하는 게 시간 대비 .. 3 99 2012/03/19 2,044
86212 커피 분쇄한 거 비린(?) 내 나는 건 왜 그런가요? 3 ---- 2012/03/19 1,923
86211 82좋은글은 어떻게 저장하시나요? 6 2012/03/19 1,560
86210 중독이란 중독은 모두 8 중독 2012/03/19 2,653
86209 You raise me up 누구 버젼 제일 좋아하세요? 25 ... 2012/03/19 2,898
86208 저도.. 인생이 너무 짦은것같아 우울해요.. 15 2012/03/19 3,712
86207 분당 파크타운(코끼리)상가 2층 5평 복층 4 분당녀 2012/03/19 3,370
86206 번역 아르바이트 잘 하시는 분 안계실까요? 6 번역 2012/03/19 2,042
86205 친정부모님께 집사달라고 해!!! 6 당황 2012/03/19 3,466
86204 아이허브를 가긴 갔는데 고르질 못하겠어요 ㅠㅠ 3 ***** 2012/03/19 2,500
86203 기타연주 Mombasa sooge 2012/03/19 772
86202 쫄면 맛있나요? 3 ... 2012/03/19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