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의 기준을 왜 서양에 맞추나요?

.....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2-03-02 02:07:14
서양인들 태생적으로 목길고 얼굴 작잖아요.
쌍꺼풀 있고 눈크고
한국인은 원래 하관넓고 광대뼈 눈작고 홑꺼풀인데
미의 기준을 서양에 맞추는것도 자존심 없는거 아닌가요.
얼굴작고 눈크고 이런거를 미의 기준으로 보는 자체가 서양을 우월하게 보는거 아닌가요?
IP : 121.146.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3.2 3:04 AM (211.178.xxx.130)

    서양 기준이 아니라 원래 그런 스타일이 만국공통으로 거의 미인축에 들어요.
    흑인들 사회에서도 가능하면 피부가 연한 색이어야 미인에 들어가구요.
    눈은 가능한 한 커야 하지요.
    얼굴이 작다는 건 몸매가 날씬한 축에 들어가니 당연히 미인 기준이구요.

    아프리카 어느 지역에 '뚱뚱한 여자'가 미인이라는 동네를 제외하고

    눈 작고, 얼굴 크고, 피부 검고, 뚱뚱한 여자를 미인으로 보는 나라는......................... 없다고 봐야죠.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걸 봐도 거기 묘사된 미인들은
    얼굴 작고 눈 크고 가슴 크고 허리 날씬하고 엉덩이 크고 피부가 흰 여자를 미인으로 묘사해요..
    아라비안 나이트가 설마 서양 기준으로 맞추는 것도 아닐 것이고...

    중국의 경우도 양귀비가 미인이라고는 하는데 좀 글래머 스타일이라서
    당시 다른 경쟁 미녀는 가냘프고 가는 스타일이라 양귀비가 매우 자존심 상해했다고 하더라구요.

    .....후우.

  • 2. 내눈이 서양기준..
    '12.3.2 5:11 AM (59.5.xxx.130)

    저도 제눈이 서양기준인지 키가 크든 작든 길쭉길쭉한 느낌이 나고 피부가 하얀 사람이 이뻐보이네요..

  • 3.
    '12.3.2 5:15 AM (121.162.xxx.111)

    힘의 논리죠.

    원글님이 무얼 말하고픈 지 알아요.

    한자의 "美" 는 "羊(양) + 大(크다,살찌다)"로 이루어져 있지요.
    아마도 유목생활족에서 만들어진 한자인것 같아요.

    양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크고 살찐 양,
    그래서 털이 많이 나오고 고기도 많이 나오고, 젓도 많이 나오는 양이
    제일 예쁘겠지요.

    따라서 과거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사람이
    빼빼 마른 사람보다도 더 예쁘다 했겠죠.

    요즘이야 호미하나 들 힘조차 없는
    삐쩍 마른 사람이 더 미인이라고 미디어에서
    엄청 쇄뇌시키니까 뭐....

  • 4. 그 이전에
    '12.3.2 5:32 AM (203.210.xxx.42)

    더 잘 아는 분이 제대로 댓글 달아주시겠지만.
    트위기처럼 빼빼마르고 보이쉬한 모델의 시대도 있고 핀업걸처럼 요즘 기준으로 통통하고 글래머러스한 모델들이 인기였던 시대도 있고 시대상 따라 속한 사회마다 미의 기준이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런 트렌드를 걷어내고 봅시다.
    그 이전에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생식능력이 뛰어나보이는 이성, 신체 건강하고 성적으로 성숙된 여성미있는 이성을 매력있다고 여기는 경향은 무시 못 해요. 피부, 치아, 손톱에서 보이는 영양상태, 허리와 엉덩이의 0.7 비율, 양쪽 얼굴의 대칭.... 그리고 성 호르몬의 분비 많고 적음에 따라 몸매부터 얼굴까지 외모 나타나는 뚜렷한 경향성이 있어요. 미의 기준은 그냥 사회적으로 학습만 되고 주입되는 게 아니라 그 이전에 모든 걸 두루 아우르는 이성적 매력이 따로 있다고요.
    미인의 기준을 놓고 무조건 자존심 따져 기분 나빠할 일만은 아니에요. 그런 점도 있고, 아닌 점도 있는 걸 구분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17 화장품 샘플판매가 없어졌나요? 4 샘플 2012/03/14 2,181
84316 얼마전 황당했던일 풀어놔봐요 ㅋ 19 나라냥 2012/03/14 4,492
84315 직장상사의 의자에 앉으면 절대 안되나요? 45 남편과 내기.. 2012/03/14 4,449
84314 위기의 주부들... 끝이 조금씩 보이나요? (스포...) 11 wnqn 2012/03/14 2,627
84313 말린망고 왠만하면 드시지마세요 37 ... 2012/03/14 45,352
84312 5세 남아가 태권도 배우고싶다는데 괜찮을까요 3 ^^ 2012/03/14 1,943
84311 술마시면 연락두절에 안들어오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두두둥 2012/03/14 3,694
84310 아이가 아파서 선생님께 결석을 문자로 알려도 될까요? 7 휴.. 2012/03/14 9,502
84309 스파게티 먹을 때마다 .. 10 비싸다 2012/03/14 2,707
84308 오늘 유난히 시부모님에 대한 글들,,,,여쭙니다. 18 시부모 2012/03/14 3,621
84307 active dry yeast & highly activ.. 갈켜주세요 .. 2012/03/14 1,459
84306 아침부터 혼자 새 차를 그었어요. 16 바보 2012/03/14 3,116
84305 밥 안먹는 세돌아기 아침에 두그릇 먹네요. 4 그럼그렇지 2012/03/14 3,100
84304 눈에 좋은 눈영양제 추천바랍니다. 3 영양제 2012/03/14 3,203
84303 부부살이 힘드네요. 사는게뭐지 52 00 2012/03/14 15,140
84302 캐나다에서 태솔 석사 받아오면 영어 잘한다고 봐야하나요? 4 ... 2012/03/14 2,688
84301 웹툰 추천해요. 3 ㅇㅇ 2012/03/14 1,523
84300 투명플라스틱 수납함에 빵발효하시는 분 계신가요? 4 베이킹 2012/03/14 2,644
84299 독감이면 보통 며칠 결석하나요? 4 .... 2012/03/14 2,840
84298 양배추 최대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구제 좀 해주세요;.. 10 ---- 2012/03/14 8,180
84297 전국민 조상님은 다 양반? 11 민트커피 2012/03/14 2,409
84296 나꼼수 호외 업데이트~! 24 낯선사람 2012/03/14 2,833
84295 외국살아서 좋은거 있네요. 5 한가지 2012/03/14 3,200
84294 윗집에서 설거지하면 소리 들리시나요? 2 dd 2012/03/14 2,201
84293 동치미, 묵은 깍두기 총각김치 어찌 먹어야할까요? 10 김치 2012/03/14 8,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