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테기가 얼을거 같습니다.

[서산댁]

아이들 한테만 로션바르라고, 소리 쳤지.
정작 저는 바르지 않고 다녔네요.
그랬더니..
세상에..
오늘 가게에서 오자마자 저녁해서 먹고, 잠깐 거울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답니다.
볼이 세상에 까마면서, 빨개지기시작하는데,,
꼭 술 몇병은 마신사람처럼 흉직하더라구요.
저도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로션에, 크림을 잔뜩 바르고, 내일 피부과에 가야 겠지요???

[kimi]

서산댁님,
겨울바닷바람을 맨얼굴에 용감무쌍하게 그냥 햇님과 바람님에게 헌사했다니?
그렇지 말아요. 피부가 좋아도 기본적인 관리는 하셔야죠. 피부가 주인 잘못만났다고
투덜거리다 못해 반항기를 들면 그때는 골치아퍼요.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만사를 제치고.
그 뽀얀 이쁜 얼굴 망가지면 안되니깐!

[김정희]

저녁마다 바셀린 잘 펴 발라 주세요.
효과적이랍니다. 곧잘 쓰는 방법이랍니다.

[이수미]

어째쓰까 안타까와라
저 직장으로 새우시킨 엘리사벳입니다. ( 아디를 바꾸었답니다.동명이인이 많아 헷갈려서리)
새벽에 찬바람쐬고 다녀서 그렇치요
우선 얼굴에 수분이 있어야 하니 목욕가서 수분한증탕에서 좀 물기를 주시고 집애서는 김정희님
말씀대로 바셀린 바르시고 볼에 랩을 약간 붙쳐 놓고 주무셔요 . 수분공급이 중요합니다.
글구 조심하세요 소중한 분이 잖아요

[서산댁]

kimi님, 김정희님. 이수미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부터 얼굴관리 잘 해 보겠습니다.
워낙 얼굴에 뭘 바르는걸 싫어 해서리...

병원도 가고, 바세린도 바르고, 목욕탕가면, 수분한증탕도 가보겠습니다.
이렇게 걱정을 해 주시고,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금별]

저는 서산댁님.. 얼굴 뵌적은 없지만, 사진으루만 뵜죠..
바닷바람에 노출된 피부라고는 믿기지않을정도로 고우시더만..
이쁜피부.. 너무 혹사시키지마세요..
이수미님 말씀대루 소중한 분이시잖아요..

[백설공주]

서산댁님 어떻해요?
피부가 한번 트러블 생기니, 영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참, 위의 것 다하고 수분크림을 자주 발라주세요.
팩 같은 것도 하면 좋던데... 너무 귀찮아요.

[서산댁]

소금별님. 백설공주님 감사해요.

열심히 팩도 해보고, 수분크림도 바르고,
피부 소중히 생각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