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때문에 트러블 생기신분 있으신가요?!

[강아지똥]

호르몬변화때문에 트러블이 너무 심해져서 거울만 보면 속상하네요. 이건 얼굴뿐만이 아니라 목이며 등이며 가슴까지 뽀루지가 나고....화농성으로 붉게 염증이 생겼다가 터지기도 하고 아님 그대로 있거든요.

병원가서 담당선생님께 문의를 해봐도 출산하면 괜찮아진다는 말씀외엔 별말씀이 없으시네요.
팩도 그런대로 꾸준하게 하고 세안에도 신경쓰고 샤워하는데도 신경쓰는데...이건 나아지기는 커녕 그대로에요....ㅜㅠ

다른 임산부들은 피부도 뽀샤사해시면서 넘 피부가 더 좋아진다는데...전 모처럼 가족들 만나서 얼굴이 왜 그모양이냐는 말만.......ㅜㅠ

그냥 출산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건지....어떻게 완화시키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별이맘]

저두 지금 얼굴이 말이 아니랍니다...원래 여드름성 피부긴했는데...결혼할때(2004년 5월) 싹 가라앉아서 좋았었거든여...지금 임신7개월인데여...엄머나...보시는분들마다 죄 물으세여...얼굴이 왜그러냐구-.-;
너무너무 심하답니다...저두 님같이 목이랑 가슴까지 조금씩 나네여...목은 심하구여...특히 턱밑...
거기다 저는 손이...세제나 걸래같은걸 맨손으로 만지면 막...간지러우면서 안좋거든여...
이증세두 임신전보다 회복이 엄청나게 느리네여...저두 임신한칭구들보면 피부 뽀얗구 임신전보다 더 좋아보였거든여...흑...그런데 저는 반대더라구여...
결혼당시 관리받던곳에 가서 받으려다가...아무래두...인공적으로 손대기엔...뭔가 쫌 찜찜해서...
집에서 관리하는데...휴~ 방법이 없네여... 어서 울 별이 나오기만 기다려야져..머..
저두 담당선생님께 물었는데...머..당연히 그런다는 말씀외엔 머 방법이나 그런건 없네여..
아..이뿐아갈위해 우리 참아봐야겠져? 아..답글이 넘 길어져서 민망...ㅎㅎ

[햄토리]

저두요...전 목에 기미같은게 생겼어요. 흑흑.
원래 피부 관리 특별히 안해도 좋다는 소리 많이 듣고 살았는데...그리고 기미의 기짜두 모르고 살았거든요. 근데 어느날 신랑이 갑자기 "어! 이게 뭐야?" 하면서 거울좀 보라는거에요. 목에 오돌도돌 아주 쬐그만 사마귀 비스무리한것이...거뭇거뭇하게 난거있죠. 기미인지 사마귀인지 잘 모르겠는데...하여간 속상해 죽겠어요.

신랑한테 징징대니까 신랑은 나중에 애기 낳구 나서 피부과 가라구... 요새 그런거 치료 쉬울거라구 위로해주긴 하는데... 거울 볼 때마다 속상해요. 방법이 없죠 뭐. 아가 낳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중에 치료하는 수밖에...-.-

[simple]

저도 원래 여드름이 종종 출몰하긴 했지만 임신하고나니 화농성으로 급속히 번지더라구요... 전 그냥 피부과가서 해결해달라(^^;;;;;)해서 스킨스케일링 4번 받았어요...받고나니까 훨씬 나아졌구요...
임신초기에 많이 나고 나중엔 좋아졌는데 그게 스케일링덕인지 아니면 원래 좋아질거였는진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넘 신경쓰이면 스케일링같은 방법도 있더라구요...

[키세스]

저도 여드름 막 나요. ㅠ,ㅠ
정말 호르몬 변화 같아요.
바디샵에서 나오는 티트리 오일 있거든요.
그거 발라주면 좀 가라앉는데...
효과 없는 사람도 있던데 저한테는 잘 듣거든요.
피곤할 때 입에 뭐 나거나 감기 걸려 코 헐 때... -_-;;
이런데도 잘 듣는 우리집 만병통치약이랍니다.
바디샵 홈피에 들어가면 그거 하나만도 무료배송 해주더라구요. ^^

[미쁜^^*]

개인적으로 어떤 관리들을 하시는지요?? 화장품도 마음대로 쓰면 안될것 같아 최소한의 양만 사용하거든요.. 맛사지나 팩?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하시는지요? 궁금합니다..

[바른이맘]

저도 피부가 상당히 좋단 이야기 들었었는데... 임신 5개월이에요. 자극적인것은 태아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줄까봐 맛사지도 전혀 하질 않고, 스킨, 로션, 크림 조금씩만 바르고있어요. 남들은 미백이다 주름이다 관리하느라 정신없는데.. tv에서 보니까 레티놀 성분이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해서 10만원 넘게 산 에센스도 눈물을 머금고 친정엄마에게 넘겼습니다. 저는 유난히 각질이 많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약하게 필링젤 사용하고 있구요. 물하고 과일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엄마돼는거 진짜 힘드네요... 포기해야할게 너무 많아서요. 얼굴에 거뭇거뭇 생기는거 막으려고 오이꼭지 잘라서 살살 문질러 줍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있겠죠.. 아마도... 비법 가지신분들 함께 나눠요.

[퍼랭이천장]

전 얼굴은 상관없었는데요..
온 몸이 난리가 아니였담니다...
간지러워서 아주 난리가 아니였네요...유명하단 피부과는 다 돌아댕겨봤구요..
여름에 그 더위에 샤워도 자주 하지 말라구 하구 밤에 자다가 아주 승질나서 운적두 있었어요..
그게 아이와 저와의 호르몬이 안맞다나 머라나 그래서 글타구 하던군요...
정말 거짓말 같이 아이 낳구 나니 그런 증상들이 쏙 사라졌어요...
그때의 그 고통이 무서버서 둘째를 못 가진다는 소문이 아마 있다지요*^^*
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요~~

[하우디]

이걸보니까.. 저 임신했을때 생각나네요.. 저는 각질이 좀 많이 생기고.. 가끔 뽀루지가 나는 흰피부였거등요.. 그래서 뽀루지 말고는 딱히 피부나쁘다는 소리 안듣고 살았는데..
임신하고.. 처음엔.. 좁쌀같은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화농성으로 턱밑이며.. 목에두.. T_T
아기 낳고.. 낫겠거니 했는데.. 오히려 더 심해져서요.. 결국 피부과 다니면서 약먹고 피부관리실도 다니고.. 박피도 하고.. 꼬박 세달걸려서..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출근도 다시해야하고.. 모유가 너무 안나와서 아이를 분유 먹였기때문에.. 약물치료도 가능한거였는데요..
미리미리 피부관리 받으시는게 얼굴도 살리고.. 돈도 버는 길입니다. 제왕절개하고.. 2인실에서 일주일있었던 출산비용보다.. 피부관리 받을때 들었던 돈이 두배는 넘습니다. 속상한 맘까지 하면.. 비교가 안되죠.. 피부관리실에가서 임신했다고 하면 태아에 해롭지 않은걸루 관리해줄꺼에요.. 몸관리 잘하시고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도르륵]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