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개인 공방 알아봤는데 비용이 만만찮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집 근처 도서관서 무료 도자기 교실(재료비는 별도)강좌가 있어
저번 주에 오리엔테이션하고 오늘 첫 실습이었는데...(머그잔 만들기)
아~극심한 절망감에 몸서리치고 말았습니다...
2시간 동안 뭉개고 또 뭉개고...
결국 다른 분들 다 가시는데 꼴지로 혼자 남아 낑낑대다
겨우 선생님이 마무리해 주셔서 대략 마치긴 했는데
이리도 손재주 없는 줄 오늘에야 처참하게 알았다는...ㅠ.ㅠ
기운 빠져 재주 없는 손목댕이...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몇 개 지르기만 했네요^^

예전에 계란찜기랑 움푹 패인 사각접시 작은 거만 있었는데 몇 개 더 샀어요(2인조로)
수국이 이뻐 샀었는데 모아놓고 보니 약간 업소용^^느낌이 나네요
일식의 달인이 되겠다는 각오로...에공...

이것도 떨이로 데리고 온 건데 모양이랑 테두리 그림이 이뻐서^^
담주엔 밥공기/대접 만들건데 기좀 불어 넣어 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