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배수구 뚫는법

[코오롱댁]

드디어 욕실 세면대 배수구가 한계를 드러낸것 같아요.
그동안 트래펑으로 임시조치를 했었는데 한번은 손을
봐줘야 할 것 같네요.
직접 하기는 힘들것 같은데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사람 불렀을 때 비용이 얼마나 드셨는지라도요...

[김혜경]

사람을 불러서 한번 뚫어주면 좋은데...
전화로 가격을 미리 정하세요. 전 명절날 막혀서 불렀더니 엄청 달라고 하더라구요.

[orange]

저희 집 욕실도 그랬어요.....
관리실에 연락하니 그런 정도는 개인적으로 해결하라더군요.... 쩝...
상가 정보지 뒤져서 불렀어요...
각목 같은 거 하나하고 마른 걸레 하나 가져오셨어요...
비법이라고 그러시는데 다 끝내고 나선 저희 부부 엄청 허탈했지요..
길다란 각목에 마른 걸레 둘둘 감더니 배수구에 퍽퍽 몇 번 하니 쑥 내려가더이다....
기계로 하는 것도 있는데 저희 아파트는 안된대요...
전에 다른 집 기계로 해주다가 아래층에 물이 새서리....

4만원 줬어요.... 앞으로는 저도 할 수 있겠어요.... 노하우 전수비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

[글라라]

철물점에 가면 배수구 뚫어 주는 기구가 있어요 전 만원 정도 준것 같아요
원통 모양에 굵은 철사가 감겨 있고 그 끝에 용수철이 달려 있어요
기구를 배수구에 넣어 계속 돌리면 철사가 관을 타고 들어가서 이물질이 용수철 끝에
달려 나와서 배수구가 소통이되지요. 두고두고 쓸수 있어요 .....

[yuni]

세면대 배수구가 막히는것은 90%이상이 트랩에 무언가 차있기 때문입니다.
집에 스패너 있으세요?? 스패너가 있으면 트랩을 분해하시고 그 안에 있는 오물을
철사등으로 꺼내고 다시 조립하세요.
새것 같이 뻥 뚫립니다.
(남편이 붙여준 제별명이 盧가이버입니다. ㅎㅎㅎ)

[단순한열정]

얼마전에 트랩을 스패너 없이 돌려서 분해했어요.
손에 고무장갑끼고 한번 돌려보세요. 의외로 쉽게 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