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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 미쯔비시 제습기후기.

| 조회수 : 3,050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4-07-29 13:29:45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저번에 언뜻 여기서 제습기 질문하는거 보고는 제습기에 혹~했었죠.

빌라에 사는데 저번주까지인가 징~한 장마땜에 눅눅해서 안좋았거든요.
빨래도 방에서 말리는데, 잘 안마르고 하던참에 제습기에 대한 답변들보고, 여기저기 (저는 가전은 주로www.enuri.com 을 많이 참조합니다.) 알아보던참에 일본 미쯔비시에서 제습기를 올해 만들었는데, 빨래건조기능도 있다고 되어있더라구요.

가격이 우리나라거는 한...2,30대인데, 그건 63만원, 인터넷쇼핑에서 싸게하면 50만원대 후반...망설이다가 그냥 아토피에도 효과적이고, 빨래 잘마르고 뭐어쩌구 저쩌구 한데다 후기 보고는 어차피 사는거 좋은거 사자..해서 그걸로 구입했어요.

어제 도착해서 저녁에 사용하는데, 첨 전원을 켜니까 그방에 습도가 나오더라구요. 어젠 무지무지 더웠잖아요? 밤10시쯤인데 습도 78%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권장습도가 50%정도라니, 다습이었죠.
켰는데, 안에서 냉각해서 물방울 걷고 나서 외부로 송풍되는 바람이 뜨뜻한 바람이 나오니까, 에어컨 없는 저희집, 안그래도 밤에 열대야로 더운데, 더위 많이 타는 신랑 어쩔줄 몰라하더라구요.

사용설명서안에도 방 온도를 2~4도가 올라갑니다..라고 되어있는데, 어느 후기에서도 방온도 올라간다는 건 없었으니 당황스러울 밖에... 근데 그건 제습기 특성상 다른것도 마찬가지라고 하니.. 그래도 만약에 그런 설명이 인터넷상에서도 나와있었더라면, 아마 한번 더 망설였을지도.

창문을 가능하면 닫아놓으라 하지만, 그게 됩니까.
원래대로 방문만 닫고, 창문은 열어놓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습도는 56,7%정도로 떨어져있구요. 물도 꽤 많이 차있더라구요.

밤에 신랑은 더워서 저거 괜히 산거 아닌가..하던데, 그런거 있잖아요. 물론 약간 온도상승은 있지만, 공기자체가 쫌 보송해지는 기분. 둘다 그랬죠..."롬복(우리 신혼여행지)같다구요." 거기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덥지만 건조해서 더워도 그렇게 기분 늘어지거나, 눅눅한 기분없이 보송한데, 어제 방이 그랬거든요.

그리고 운전중에는 음이온이 발생한다고 하니, 그래서 그런지 아님 눅눅함이 없어져서인지, 그런 잡냄새도 덜 나더라구요.(제 코가 무지 예민하거든요..ㅎㅎㅎ)
50만원대의 고가이지만, 장차 2세를 생각해서(애기 아토피에 효과적이라는 후기를 봤어요)라기보다는 그런 걸로 건강, 웰빙생각하자고 신랑을 꼬득여서 샀어요. 며칠 더 써보고, 사실 비가 한번 주욱 왔으면..그럼 그 효과가 더 극대화 될텐데 싶네요.
봄, 가을에는 진드기, 꽃가루 제거 기능이구요. 겨울엔 벽이나 창문에 물 맺히는 결로현상제거기능이 있어서 4계절 잘 쓴다고 하니까 한번 주욱 잘 써볼려구요. 가전 하나 잘 사면 오래 두고두고 본전 뽑으니, 한번 두고볼랍니다.

혹시 제습기 구입하시려는 분들 계시면 참조되시라구...기일게 썼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이런저런 후기 한번 올려볼께요. 크하~

요리같은건 영~ 젬병이니, 뭐 이런거라도..82가족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드리
    '04.7.29 2:02 PM

    정말 세심한 정보네요^^
    얼굴만 예쁘신게 아니었군요..마음까지도^^(레몬트리에서 봤어요)
    전 제습기 생각 없었는데,오히려 아델라님 글 읽고 관심이 생기네요..
    제습기회사에서 아델라님한테 인사 좀 해야겠어요^^
    전 요리도 못하고, 정보도 없으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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